하나님의 아들(성자)의 양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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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아들(혹은 성자)은 언제 나셨는가?'라는 주제는
그분의 독생자의 방면과 맏아들의 방면을 각각 살펴야 혼동을 피할 수 있습니다.
먼저 독생자는 제 2격 하나님이시며, 만물의 창조주이심으로 그분의 나심은
영원입니다. 즉 시작하는 시간이 없는 나심입니다(히 7:3 참조).
이 점을 놓치면 아리우스 이단(오늘날 여호와의 증인)의 오류에 빠지고 맙니다.
그런데 많이들 혼동하는 맏아들의 나심은 그 시점이 그분의 부활입니다.
즉 "너는 내 아들이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행 13:33, 히 1:5, 5:5, 시2:7)라는 말씀에서
'내 아들'은 맏아들(많은 아들들이 전제된)을, '오늘'은 전후 문맥 상 부활의 날을
가리킵니다.
바로 이 부활 때 그분의 죽으실 수 있는 인성이 다시 죽지 않는 인성이 되셨습니다(계 1:18).
이러한 맏아들과 많은 아들들이 부활 때 한분 아버지에게서 난 것을 말씀한 것이 바로
아래 히브리서 2장 11절입니다.
"거룩하게 하시는 분과 거룩하게 되고 있는 사람들이 모두 한분에게서 났으므로
예수님께서 그들을 형제들이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으시고."
사족을 달면, 독생자(요 1:18, 요일 4:9, 요 1:14, 3:16)는 하나님만(신성)이시고,
맏아들(롬 8:29, 히 1:6)은 하나님(신성)이시자 사람(인성)이십니다.
우리는 창조주이신 독생자의 동생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맏아들의 동생들은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맏형님의 형상을 닮은 많은 동생들을 얻으시는 것이 예정되었습니다(롬 8:29).
참고로 시간의 순서로 볼 때 성경에서는
영원(요 1:18, 히 1:3), 성육신(요 3:16) 시점은 '독생자'가 강조되고,
그분의 부활(행13:33), 승천후 대제사장으로 계심(히 5:5),
그리고 재림(히 1:6) 시점에는 '맏아들'이 강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