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치만 니의 <영에 속한 사람>이 한국 교계에 끼친 악영향’에 대한 지방교회 측의 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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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치만 니의 <영에 속한 사람>이 한국 교계에 끼친 악영향’
에 대한 지방교회 측의 반론
이여호수아 목사는 위 제목의 유튜브(2024.5.15)에서 워치만 니가 1) ‘영에 속한 사람’이란 책 제목을 킹제임스 성경(정동수 역) 번역에서 가져왔고, 2) 이것은 그가 킹제임스성경유일주의자였기 때문이고, 3) 자신은 물론 그의 동역자들에게도 KJV을 보라고 권유했고, 4) <영에 속한 사람>, 1부 4과 끝 부분에서 ‘육체에 속한 그리스도인은 거듭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고 거짓 참소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주장들은 아래에서 보듯이 전혀 근거가 없는 거짓말입니다. 어떻게 이 목사 자신은 가장 신령한 사람인 양 다른 그리스도인들을 함부로 판단하고 정죄하면서, 정작 본인에 대해서는 이처럼 명백한 거짓말을 반복하면서도 전혀 감각이 없을 수 있는지 놀랍기만 합니다.
1. 워치만 니가 킹제임스유일주의 사상에 빠졌다?
“워치만 니가 킹제임스유일주의 사상에 빠졌고”, “자신의 동역자들을 모아 놓고 킹제임스 성경이 모든 것을 판단하는 기준이라고 말했다.”는 이 목사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워치만 니는 아래에서 보듯이 흠정역(KJV)보다 다아비역(1890)과 영국의 표준역(RSV)(1881)을 더 신뢰했습니다.
“1881년에 출판된 영국의 표준역이 흠정역보다 믿을만하다. … 모든 영문 번역본 중에서 원문의 연구에 대해서는 다아비 역이 가장 좋다. … 우리 동역자들은 반드시 성경 연구 집회를 가져야 하며 … 첫 번째 형제가 로마서 1장 1절을 읽고 두 번째 형제가 영국 표준역을 해석하여 읽으며 다시 한 명이 다비역을 읽고 또다시 한 명이 원문을 대조하여 … .(워치만 니 전집 제62권, 58, 60쪽)
2. ‘영에 속한 사람’이란 말을 킹제임스 성경 번역(특히 정동수 역)에서 가져왔다?
이 목사는 고린도전서 3장 1절의 해당 원문을 개역 성경은 ‘신령한 자’로, 이송오 역은 ‘영적인 사람’이라고 번역했지만, 정동수 역이 “영에 속한 사람”이라고 했으니, 위 <영에 속한 사람> 책 제목은 킹제임스 성경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억지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을 KJV처럼 번역한 영어 성경만도 NASV, ASV 등 여럿입니다. 무엇보다 1928년에 출판된 책이 어떻게 한참 후에 나온 정동수역 표현을 따라서 제목을 지었다는 말인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3. 워치만 니가 킹제임스 성경 번역자들처럼 이원론자라고?
이 목사는 워치만 니를 어떻게든 킹제임스유일주의자들과 엮어 비판하려고 애를 쓰고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워치만 니가 이원론자라서 그 사상이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워치만 니가 이원론, 즉 모든 것을 선악 둘로 나눠 생각한다는 말은 거짓입니다. 워치만 니는 선악을 선악과라는 한 뿌리에서 나온 것으로 가르칩니다. 또한 그가 삼분설을 믿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입니다.
4. 워치만 니가 ‘육에 속한 그리스도인’을 거듭나지 않았다고 했다?
이 목사는 “육에 속한 그리스도인은 아직 거듭나지 못하여”라는 말이 들어 있는 정체불명의 화면을 자신의 유튜브에 띄워 놓고, 워치만 니가 <영에 속한 사람> 1부 4과 마지막 절에서 그렇게 말했다며 맹공을 퍼붓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복음서원이 중국어 원문에서 직역하여 출판한 책의 해당 부분에는 다음과 같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이 목사의 경솔함만 드러낸 문제 제기일 뿐입니다.
“두 부류의 그리스도인. 고린도전서 3장 1절에서 … 육체는 성경에서 거듭나지 않은 사람의 모든 천성과 생명 … 을 말할 때 사용되었다. 그러므로 육에 속한 그리스도인은 바로 거듭남으로 하나님의 생명을 얻었으나 육체를 이길 힘이 없고, 그의 육체에 패배당하는 그리스도인이다.”(105쪽)
5. 회복역은 고린도전서 2장과 3장에 나오는 세 부류의 사람들을 바로 번역했다.
참고로 <신약성경 회복역>은 2장 14절은 “혼적인 사람”(a soulish man), 15절은 “영적인 사람”(the spiritual man), 3장 1절은 “육체적인 사람”(fleshy)이라고 각각 바르게 번역했습니다. 따라서 이 목사가 이 부분의 번역을 가지고 워치만 니를 이원론자, 킹제임스유일주의자, 킹제임스 성경 신봉자들과 같은 정신 구조를 가졌다는 식으로 억지로 엮어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여호수아 목사는 지금처럼 남을 공개 비판하려면 아무 말이나 생각나는 대로 발표할 것이 아니라 좀 더 신중해야 합니다. 사전의 사실 확인은 기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처럼 본의 아니게 이웃에 대해 거짓 증언하는 중범죄를 거듭해서 지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거듭 요구합니다. 우리가 지적한 이 목사가 워치만 니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말한 내용들이 들어 있는 모든 유튜브들을, 눈물로 자신의 죄를 회개하며 산다는 목사답게, 지금 당장 내리시기를 정중히 요청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 목사가 그토록 반복해서 강조해 온 ‘참된 회개’ 복음은 실천은 없는 말장난일 뿐입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하는 모든 무익한 말에 대하여 심판 날에 낱낱이 진술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한 말로 여러분이 의롭다는 판결을 받고, 여러분이 한 말로 여러분이 죄 있다는 판결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마 12:3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