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자녀, 마귀의 자녀
- 새예루살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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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자녀, 마귀의 자녀
사람은 흔히 죄인 또는 의인으로 구분되곤 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아래에서 보듯이 사람을 <하나님의 자녀>와 <마귀의 자녀>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나타나나니 무릇 의를 행치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요일3:10).
그리고 이런 유사한 표현들도 있습니다.
”… 나도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인줄을 아노라…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요8:37, 44).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요일3:8).
위 말씀들은 ‘의를 행치 아니 하는 자’,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가 하나님께 속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또한 심지어 택한 백성들이라는 아브라함의 자손도 아비가 마귀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이 직접 하신 말씀입니다. 그 외에도 ‘죄를 짓는 자’들은 마귀에게 속했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참고로 위 본문들 중에 나오는 “…에게서 났다’ 혹은 ‘…속했다’(of)는 말은 헬라어로 ‘발단 또는 근원’을 나타내는 전치사 에크(엑스)(1537) 입니다. 즉 마귀가 그런 출생, 그런 행동들의 발단 또는 근원이라는 말입니다.
위 말씀들을 통해 우리는 천연적인 사람의 눈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과 하나님의 시각에서 사람을 평가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음을 봅니다. 또한 사람들이 장차 하나님의 심판대(롬14:10, 계20:12) 앞에서 심판받을 때는 그 판단기준이 당연히 자기 주관적인 평가나 역사의 평가가 아니라 하나님의 관점일 것임을 가늠케 합니다.
그렇다면 위 말씀들을 근거로 하나님의 자녀, 마귀의 자녀… 나는 하나님의 자녀인가? 그렇다면 지금 내 삶속에서 하나님의 자녀다운 표현이 있는가? 이런 것들을 한번 쯤 진지하게 묵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진지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