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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이 이뤄졌는가? 이뤄지고 있는가?

 

"롬8:30절의 말씀에서 <영화롭게 하실 것이다> 와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중에 어느것을 믿으시는지요? 말씀은 우리에게 <영화롭게 하셨느니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는데도, 000님은 <<단번에 영화롭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위 영광에 대한 시제문제는 영광을 언급하는 다른 곳의 성경 본문들도 함께 보아야 균형있는 인식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1. 롬8:30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당연히 과거시제입니다.

 

2. 고후4:17 이는 우리가 잠시 받는 가벼운 고난이 우리를 위하여 훨씬 더 뛰어나고 영원한 영광의 무거운 것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은 어떻습니까? 영광을 이루는 것인지 아니면 영광을 이미 이뤘다는 말인지...

 

3. 고후3:18 '우리는 다...주의 영광을 바라보며 같은 형상으로 변화되어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이 또한 이미 영광에 다 이르렀다는 말일까요?

 

위 2번 3번은 우리가 받는 고난들, 우리가 주님의 영광을 바라봄으로 변화되는 것이 영광에 이르는 것과 연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둘은 성경본문 시제로 보나 우리의 경험으로 보나 '현재' 또는 '현재 진행형'이지요.

 

결론적으로, 시간의 개념이 없으신 하나님 편에서는 이미 우리를 영화롭게 하셨지만(롬8:30), 시공의 제한 속에 있는 우리 편에서는 지금 현재 영화롭게 되고 있다(또는 장차 될 것이다)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추가하여 무엇이 '영광' 또는  '영화롭게 되는 것'인지 그 정의를 생각해 본다면 이 주제를 좀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영광'은 '(우리를 통해) 나타나신 하나님' 또는 '하나님의 나타나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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