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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분리주의(신도나투스주의) 정죄에 대한 항의 및 시정 요청

첨부 1

 

발신인: 지방교회 측 진리변증위원회(dcpkorea@daum.net)                             2023. 1. 16.

            서울 도봉구 덕릉로 404 은혜빌딩 101호, 전화: 010-3515-39**

 

수신인: 성령의 삶 코스 대표, 배본철 박사님(bbay@hosanna.net, bbc1224@chol.com)

            전화: 010-8706-37**

 

참고인: 크리스천투데이 유재광 발행인(jgyoo@chtoday.co.kr),

            이대웅 편집인(오프라인 국장)(dwlee@chtoday.co.kr),

            김진영 편집인(온라인 국장)(jykim@chtoday.co.kr)

            서울시 종로구 혜화동 31-1번지 시티빌딩, 전화: 02) 598-45**

 

 

제목: 극단적 분리주의(신도나투스주의) 정죄에 대한 항의 및 시정 요청

 

안녕하십니까? 우리는 성경의 진리를 확증하고 빗나간 부분들을 변증하는 일에서 전 세계 지방 교회들 중 한국어권을 대표합니다.

 

최근에 저희 측 성도들이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것에 따르면, 배본철 교수님(성결대학교 역사신학/성령의 삶 코스 대표)은 아래와 같이 크리스천투데이에 투고한 칼럼 등에서 워치만 니, 위트니스 리로 대표되는 소위 지방교회 측을, “극단적 분리주의” 혹은 이단인 “신도나투스주의”의 한 유형으로 반복해서 소개하셨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분열을 피하도록 한 지역교회는 그 지역(city) 내에 사는 모든 거듭난 믿는 이들을 포함해야 한다’는 성경적인 원칙인 소위 ‘지방교회’ 개념을, 배 교수께서 정반대로 오해하신 것에 따른 심각한 사실 왜곡임을 엄중히 지적하며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드립니다.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150391 (신도나투스주의 유형, 2004. 1.16)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45422 (극단적 분리주의 영성, 2022. 2. 3)

https://www.youtube.com/watch?v=8mMOK2bElkc (극단적 분리주의 영성-성령의 삶 38)

 

배 교수께서 지금처럼 분리주의를 경계하시는 의도는, 그리스도의 몸의 모든 지체들은 ‘분열이 없이 한 몸의 간증을 유지해야 한다’(고전 12:25)는 성경의 가르침을 존중하시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그 점은 소위 ‘지방교회의 원칙’을 처음 현장에 적용하여 실행한 워치만 니도 마찬가지입니다.

 

참고로 워치만 니는 사역 초기에 플리머스 형제회 측과 교류하면서 그들의 탁월한 성경 해석, 성경대로 교회 생활 하려는 노력, 헌신된 많은 선교 일꾼들을 배출한 모습 등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여러 나라를 방문하여 형제회의 실제 상황을 살펴보던 중에, 애석하게도 형제회가 여러 분파로 나뉘어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그렇다면 무엇이 주님의 몸의 하나를 유지하는 성경적인 지역교회 범위인지를 성경에서 직접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그는 신약 최초의 지상교회인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행 8:1)가 예루살렘이라는 도시(city)를 범위로 그 안에 거주하는 모든 믿는 이들을 포함하고, 서신서들 거의 대부분이 이러한 원칙으로 세워진 각 지역 교회에 보내어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단적인 예가 고린도 교회를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to the Church of God which is in Corinth)라고 단수로 표현한 것입니다(고전 1:2).

 

그는 또한 사도행전 14장 23절(“각 교회에 장로들을 선택하여”)과 디도서 1장 5절(“각 도시에 장로들을 세우게 하려는 것”)을 근거로, 한 지역교회 행정을 주관하는 장로들을 세우는 범위는 해당 교회가 존재하는 도시 자체임을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회복역 성경 각주는 이렇게 말합니다.

 

한 지방에 있는 교회의 장로 직분이 돌보는 범위는 교회가 위치해 있는 도시 전체를 포함해야 한다. 이와 같이 한 도시에 있는 유일한 장로의 무리는 그리스도의 몸의 유일한 하나가 손상되지 않도록 지킨다.  … 이것은 한 지방에 있는 교회의 질서를 합당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조건이다”(딛 1:5, 각주 1).

 

이처럼 저희가 말하는 ‘지방교회’‘거듭난 모든 이들을 (소속 교파 불문하고) 그들이 거주하는 도시 안에 있는 그 교회의 일원’으로 보는 가장 성경적이고 포용적인 지역교회 원칙입니다. 그럼에도 배 교수께서 이것을 정반대로 ‘극단적인 분리주의’라고 반복해서 정죄하신 것은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우리는 배본철 교수께서 이 항의 서한을 통해 본인의 현 ‘지방교회’ 개념 이해에서 사실 왜곡이 있었음을 인정하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아울러 성령의 인도와 양심의 외침을 주목하고 따르는 삶을 살라고 가르치고 계시는 교수님이 현재의 이 쌍방의 갈등을 진지하게 검토해 보시고, 사실에 맞게 조속히 바로 잡아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아래 내용은 교수님께서 지적하신 구체적인 내용들에 대한 저희 측의 간략한 반론 혹은 해명입니다.

 

1) “지방교회의 창시자로 불리는 중국의 윗트니스 리는 개신교와 천주교를 사단의 도구라고 말했습니다”(배 교수님 칼럼 내용, 이하 ‘칼럼 내용’).

 

(지방교회 측 해명, 이하 ‘해명’) 위와 같은 취지의 말은 계시록 2-3장과 16-17장의 성경 본문 해석 과정에서 “큰 바빌론”을 로마 천주교로 보고, 주님의 몸 안에 혼합과 분열을 가져오는 어떤 조직이나 개인은 어떤 형태로든 사단의 영향력 아래 있음을 일반적으로 지적한 것입니다(마 16:23, 요일 5:19). 그리고 이러한 비정상적인 상태가 꼭 가톨릭이나 개신교만 아니라 소위 지방교회 안에도 있을 수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이 경고는 저희 내부를 향한 것이기도 합니다. 특정 교단 구성원들을 폄하하려는 말이 아닙니다. 이에 관하여 아래 소개된 자료들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통적으로, 개신교회는 로마 가톨릭 교회를 우상숭배적이고 변질된 적그리스도 집단으로 간주해 왔다. 종교 개혁자 말틴 루터는 선언하기를, "교황은 귀신들이 충만한 자요 하나님의 원수요 적그리스도"라고 했고, 교황 제도를 마귀적이라고 했다(Church and Ministry III, p.363). 존 칼빈로마 교인들"그리스도치명적인 대적자들"로 여겼고, 로마 교황을 마귀 왕국의 지도자로, 그리고 교황의 복음을 복음의 "무서운 변질"로 간주했다.』(Institutes, IV. ii. 4. 12: Commentary on the Galatians, p. 32)(김효성, 현대교회 문제, 기독교 문서 선교회, 1993년, 108쪽).

 

바빌론로마 가톨릭 교회예표이다. 성경을 권위 있게 설명하는 많은 역사학자들과 신학자들도 그렇게 말한다. 많은 대형 교단들이 이 교회로부터 분리된 후, 어머니 교회전통과 실행들본받아 실행해 왔다. 이들 중 상당수가 세상의 맛과 은사들을 추구함에 있어서 어머니 교회의 실행을 따르고 있다.』(Walter Lewis Wilson, Wilson's Dictionary of Bible Types. Grand Rapids: Eerdmans, [1979], c1957, p. 241(entry on "Harlot")).

 

2) “하나님은 교파를 만드신 적이 없으므로 어느 도시에든 그리스도의 몸의 유일한 참된 표현은 오직 ‘지방교회’ 뿐이며”(칼럼 내용).

 

(해명) 위에서 언급했듯이 여기서의 지방교회는 ‘그 지방의 모든 믿는 이들’을 구성원으로 합니다. 일부의 오해처럼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를 따르는 사람들’만을 가리킨 말이 아닙니다.

 

『어떤 이들은 우리를 지방 교회라 하지만 이는 지나친 말이다. 물론 입장으로 보나 원칙 본질 증거 등 각 방면으로 보아 지방 교회임에는 틀림없으나 양적으로 말할 때 (우리는) 지방 교회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예컨대 대북(臺北)의 지방 교회는 응당 대북의 전신도를 포괄 망라하고 있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가 못하다』(위트니스 리, 성경에 나타난 교회, 99-100쪽, 한국복음서원).

 

3) “따라서 지방교회에 속해 있지 않으면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가르쳤습니다”(칼럼 내용).

 

(해명)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구원은 각자가 주님을 구주와 생명으로 영접하여 받는 것이지,  특정 단체에 속해야 받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이단 사역자인 정OO의 악의적인 거짓말이 확산된 것일 뿐입니다.

 

4) “지방교회의 창시자로 불리워지는 윗트니스 리는 중국의 기독교 지도자 워치만 니의 영향을 받으면서 그와 함께 1920년 경 이른바 ‘작은무리운동’을 주도해 나갔습니다”(칼럼 내용).

 

(해명) 1920년 경 ‘작은무리운동’을 주도한 이는 워치만 니입니다. 위트니스 리는 워치만 니의 문서 사역을 통해 그보다 10여 년 후인 1934년에 합류했습니다.

 

5) “1980년대 후반에 들어와서 기존 교회들을 배타하고 정죄하는 그들의 경향이 더욱 뚜렷해지게 되어, 현재 범교단적으로 지방교회의 이단성을 공인하여 경계하고 있습니다”(칼럼 내용).

 

(해명) 위 내용은 일부 장로교단(통합, 고신)의 잘못된 연구에 기초한 일방적인 판단일 뿐입니다. 참고로 통합 측은 최OO 목사 개인 연구물을 근거로 우리를 판단했지만, 그의 삼위일체론 비판 기준이던 ‘세 위격들, 세 영들’ 주장이 오히려 한기총과 통합교단에 의해 삼신론 이단으로 규정되었습니다.

 

또한 고신 측도 전OO 목사 개인 연구물을 근거로 정치적인 판단을 했었지만, 우리의 항의로 “교단 소속 목회자나 평신도들의 정신이 흐려지거나 마음에 갈등을 갖지 않도록 하기 위한 차원”에서 내려진  조치임을 시인하는 공문(1997. 6.23. 총무 문서 97-032호)을 정순행 총회장 명의로 보내온 적이 있습니다.

 

https://www.localchurch.kr/paper/40230 (한기총, 최OO 목사 이단으로 최종 확정)

https://www.localchurch.kr/research/40100 (삼신론에 대한 연구보고서 / 제94회(2009) 예장통합 총회)

https://www.localchurch.kr/paper/4076 (대법원, “최OO은 통합에서도 이단” 주장 손 들어줘)

https://www.localchurch.kr/defense/807 (고신 교단 측에 대한 항의 서한 등)

 

한편 한국과 달리 미국의 경우는 지방교회 측을 처음으로 공격했던 CRI가 6년간의 재연구 후에 자신들이 틀렸었다고 공개적으로 사과했고, 한국에 약 500여 명의 동문을 가진 풀러 신학교는 심층 연구 결과 워치만 니, 위트니스 리, 지방교회들이 핵심 진리에 있어서 정통이고, 그리스도의 몸의 같은 지체들로 쉽고도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대상이라는 취지의 공개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외에 위 두 성경교사들의 저서만을 출판하는 리빙스트림 미니스트리(LSM)는 미국복음주의출판사 협의회(ECPA)의 투표권 있는 정회원입니다. 또한 저희는 미국복음주의신학자협의회(ETS)에 수년째 ‘삼위일체’와 ‘신화’(Deification) 관련 논문들을 발표하며 복음주의 교단 신학자들과 교류해 오고 있습니다.

 

https://www.localchurch.kr/defense/9625 (CRI, 우리가 틀렸었다 (전문))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206887 (교계 유력 신문 보도 기사)

https://www.localchurch.kr/defense/23721, https://www.localchurch.kr/paper/2811 (풀러 신학교 선언문)

https://www.localchurch.kr/theology/29512 (미국 ETS에서 지방교회 측이 발표한 삼위일체 관련 논문)

https://www.localchurch.kr/theology/29322 (미국 ETS에서 지방교회 측이 발표한 신화 관련 논문)

 

따라서 한국교계는 미국의 CRI처럼 기존의  오해와 편견을 내려놓고, 이러한 정황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객관적인 사실을 근거로 지방교회들에 대해 재평가 할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지방교회 측은 배본철 교수님과 크리스천투데이 측에 다음과 같이 요청드립니다.

 

1. 현재 교계 유력 신문인 크리스천투데이 인터넷 판에 올려져 있으면서 검색에 뜨는 1) “배본철 칼럼- 극단적 분리주의 영성”(2022. 2. 3)과 2) “신도나투스주의 유형” 기사(2004. 1.16) 그리고 배본철 교수님의 유튜브 영상인 3) “극단적 분리주의 영성-성령의 삶 38”은 지방교회 측 관련한 내용에서 위와 같이 심각한 오해가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삭제 조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 만일 위 1항이 여러 사정상 여의치 않다면, 아래 반론문을 위 해당 자료에 첨부하여 독자들이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판단하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 저술에서 사용된 “지방교회”는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단수 명사, 고전 1:2)처럼 해당 도시 안에 거듭난 이들 전체를 포함하는 개념으로서, 결코 ‘극단적 분리주의’가 아니며 성경에 근거한 지역교회 개념이다.

 

2) 우리는 어디에서도 “지방교회에 속해 있지 않으면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가르친 사실이 없다. 구원은 각자가 주 예수님을 구주와 생명으로 믿음으로 받는 것이지 특정 단체에 속해야 받는 것이 아니다.

 

3) 장로교 통합 측과 고신 측이 지방교회 측을 이단 규정한 것은 특정 개인의 연구물에 기초한 것이며, 핵심 내용에 하자가 있어 재고될 필요가 있다. 한국의 장로교단과 달리, 처음으로 지방교회 측을 비판했던 미국의 CRI 그리고 풀러 신학교는 심층 연구 후에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 그리고 전 세계 지방교회들이 핵심 진리에서 정통이라고 공개 선언한 바 있다.

 

우리는 몸의 머리이시고, 모퉁이 돌이시며, 화해 장소이신 주 예수님께서 우리 모두를 주관해 주시고 이 갈등을 평강 안에서 해결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골 1:18, 엡 2:20, 롬 3:25).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지방교회 측 진리변증위원회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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