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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목사의 거짓사실 유포에 대한 사과 및 정정 기사 요청

첨부 1

 

발신인: Daniel Towle 외 3인 July 07, 2002
The Church in Fullerton
1330 N. Placentia Ave
Fullerton, CA 92831
Tel:714-996-8190, Fax:714-821-5975

 

수신인: 월간 현대종교 편집위원/ 이영호 목사님
서울 중랑구 상봉동 137-15 서울 오피스텔 125호(131-201)
Tel: 02-439-4391, Fax: 02-436-5176
참 조: 월간 현대종교 대표/ 탁지원님
기독넷 선교본부장/ 나두산 목사님
서울 동작구 상도동 356 두덕빌딩 9층 카스 정보통신주식회사
Tel: 02-824-8100,

 

제목 : 거짓사실 유포에 대한 사과 및 정정 기사 요청

 

안녕하십니까? 우리들은 이 특별한 문제를 처리함에 있어서 이 일에 관계된 지방교회들을 대표합니다. 이 서한은 귀하가 위트니스 리에 관한 터무니없는 거짓내용을 지어내어 학술발표 장소와 인터넷을 통해 공개적으로 유포하고 계신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함과 동시에 정정 보도를 요청하기 위한 것입니다.

 

귀하는 2001년 9월에 있었던 현대종교 창립30주년 기념 포럼에서 '이웃사랑의 영성'을 발표한 홍광일 목사님의 발표에 대해 논찬하시면서 아래와 같은 전혀 근거 없는 거짓말을 한국교계를 향하여 공개적으로 하셨습니다. 더 심각한 일은 이러한 위트니스 리와 전세계 지방교회들의 성도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자료가 이 시간에도 유력한 기독교 인터넷 사이트인 기독넷(http://www.kidok.net/kidoknet/hyundai_religion_forum)에 올려져 있으면서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에 유포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이 일을 매우 엄중한 사안으로 보고 대책을 협의 중에 있으며, 무엇이 가장 그리스도인답게 이러한 잘못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길인지를 주님께 구하고 있습니다.

 

(귀하의 주장) "... 한국교계에 만연한 영성훈련에 관해서 한마디 말씀을 드린다면, 우리나라의 신비주의자들과 소위 영성운동가들의 경향을 보면 3분설에 기초한 혼합주의적 사상가들입니다. 이것은 지방교회 워치만 니의 3분설과 위트니스 리의 거룩한 분배론인데 이 사상의 배경을 알고 보면 위트니스 리가 중국 서남부 즉 인도 인접지역에서 3년 목회를 하면서 터득한 인도 신비주의와의 접목해서 만들어낸 사상입니다. 인도의 신비주의라는 것이 뭐냐하면 결국 너는 신이다. , 우리는 신이다. , 당신도 신이 될 수 있다. 는 것인데 위트니스 리의 사상을 보면, 인간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본따서 만들어진 존재다. 그래서 인간도 삼위일체 인간으로 창조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이 어떻게 생겼느냐 바로 너처럼 생겼다. 라고 합니다. 이런 사상은 오늘날 우리 사회에 만연한 뉴에이지 사상입니다. 앞으로 한국교회가 경계해야할 영성운동은 바로 이와같은 뉴에이지나 지방교회 인간 삼분설에 기초한 영성운동이라는 점입니다."


귀하는 아래에 인용된 귀하의 거짓 주장들에 대해 그 근거를 제시할 수 있습니까?

 

1. "위트니스 리의 거룩한 분배론인데 이 사상의 배경을 알고 보면 위트니스 리가 중국 서남부 즉 인도 인접지역에서 3년 목회를 하면서 터득한 인도 신비주의와의 접목해서 만들어낸 사상입니다"

 

이것은 위트니스 리와 인도의 신비주의를 악의적으로 연계시켜 한국교계 내에서 위트니스 리의 가르침을 원천적으로 거부케 하려는 고도의 전략 가운데 이뤄진 주장으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말을 지어내서 하는 것은 사신 하나님이 보시기에 악한 것입니다. 더구나 현직 목회자요 이단연구 전문가를 자처하시는 분이 공식적인 학술발표에서 거짓자료를 유포하고, 인터넷을 통해 이를 전세계로 유출시키고 있는 행위는 용인될 수 없는 부끄러운 처사라 아니 할 수 없습니다.

 

단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위트니스 리는 중국 서남부 즉 인도 인접지역에서 3년 목회를 한 사실'이 없습니다. 또한 그의 가르침의 어떤 것도 '인도 신비주의와의 접목'된 것은 없습니다. 위트니스 리는 중국 북부 산동성 출신이며 중국 북부지역인 연대지방에서 주님을 섬겼을 뿐 인도접경 지대 근처에는 가지도 않았습니다. 또한 그가 중국본토에서 사역할 당시의 정황은 워치만 니를 포함한 다른 동역자들과 늘 함께 하는 환경이었기에 독자적인 여행이나 다른 사역을 접할 기회는 없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귀하의 주장이 진실되지 않다는 결정적인 증거는, 위트니스 리의 소위 '거룩한 분배'에 대한 가르침은 그가 미국으로 이주하고 나서도 30여년이 흐른 후인 1990 년대에 비로소 가르쳤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그 전후로도 인도 또는 인도사상과는 전혀 접촉도 관련도 없었습니다.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고 배워온 그가 인도 사상에 접근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어디서 이런 엉뚱하고 터무니없는 주장이 학자요, 목사요, 이단전문가를 자처하는 분에게서 나올 수 있는지 경악할 뿐입니다. 우리는 한국 교계 내에서 한 개인이나 단체를 매장시킬 수도 있는 위력이 있는 이단전문가의 이단연구가 이처럼 허술하고 근거 없이 함부로 행해지고 또 공식 발표될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놀라며 실망할 뿐입니다. 귀하는 이러한 엄중한 사건에 대해 해명 또는 잘못을 인정하고 공개 사과할 무거운 책임이 있습니다.

 

2. "위트니스 리의 사상을 보면, 인간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본 따서 만들어진 존재다. 그래서 인간도 삼위일체 인간으로 창조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이 어떻게 생겼느냐 바로 너처럼 생겼다. 라고 합니다. 이런 사상은 오늘날 우리 사회에 만연한 뉴에이지 사상입니다".

 

귀하는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사람을 만들고'라고 한 창세기 1장 26절을 부정하십니까? 또한 위트니스 리와 지방교회 성도들이 "하나님이 어떻게 생겼느냐 바로 너처럼 생겼다"라고 말한 것에 대해, 그러한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구체적인 출처를 제시할 수 있습니까?

 

위트니스 리의 '하나님이 사람되심은 사람으로 하나님이 되게 하기 위함'이라는 주장은 아리우스 이단을 물리치고 니케아 신조의 기초를 놓았던 정통교부인 아타나시우스의 '성육신에 관하여' 54장 "그분이 인성을 취하셨기에 우리가 하나님이 될 수 있다(He, indeed, assumed humanity that we might become God)" 라는 부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귀하는 정통교부로 인정받는 아타나시우스 역시 뉴에이지 사상을 전파했다고 말씀하시겠습니까?

 

위트니스 리의 '소위 사람이 하나님이 된다'는 가르침은 전적으로 성경의 순수한 계시와 정통교부들의 가르침에 따른 것이며, 소위 뉴 에이지 사상이나, 인도 신비주의 사상이나, 다신론 등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오히려 위트니스 리는 우리는 경배 받는 "신격"(데오테스, 하나님의 절대적 속성)에서가 아니라 "생명"(요1:12, 요일5:12)과 "본성"(벧후1:4)에 있어서 하나님이 된다고 말함으로 아타나시우스 보다 더 명확한 제한조건을 가지고 이러한 가르침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필요하다면 이 주제에 부합된 정통교부들의 동일한 가르침들을 정확한 출처를 가지고 제시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삼분설이 소위 '신비주의'와 관계 있다고 비판하신다면, 이분설을 고집하다 보면 '객관적인 교리'만 알고 생명의 체험과는 전혀 무관한 '밖의 봉사'에 만족하는 극단에 빠질 위험성이 있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로마서 8장 6절 본문을 자세히 연구한 분들은 성도들의 신앙생활 속에서의 '영적 사망'과 '영적 생명'을 결정하는 '그리스도인의 생각(mind)'은 사람의 영(spirit)이나 사람의 육(flesh)에 속한 것이 아닌 독자적인 어떤 것임을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의 실제 체험도 이것을 확증해 줍니다.

 

인간 이분설, 삼분설의 대립은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 장로교인 중에서도 삼분설 지지자가 있습니다(박형룡, 인죄론, 52쪽).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가 3분설을 지지한다는 이영호 목사님의 말은 사실이나, 그것이 인도의 신비주의와 관련이 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워치만 니는 히브리서 4:12, 살전5:23 등 성경 말씀과 인도와는 전혀 무관한 제시 팬 루이스와 맥도나휴 여사의 저서를 통해 사람의 세 부분에 대한 도움을 얻었습니다(위트니스 리, 금세기 신성한 계시의 선견자 워치만니, 한국복음서원, 30쪽). 물론 위트니스 리는 이에 대해 워치만 니의 도움을 받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이 심각한 문제를 그리스도인 간에 원만히 해결하도록 귀하가 현대종교 대표와 기독넷 측과 협의하셔서 다음 사항들을 조속히 이행하여 주실 것을 귀하에게 정중하게 요구합니다.

 

첫째, 귀하는 이 분야에 전통 있는 월간지로 평가받는 '현대종교' 편집위원으로서 더 이상 확인되지 않은 사실무근의 글들로 주 안에서 진실된 성도들에게 직·간접적인 피해를 끼치는 일을 삼가해 주시고, 아울러 한국 교계에 분별 있는 독자들을 실망시키지 말아 주십시오.

 

둘째, 귀하는 아래의 '문제의 표현들'이 객관적인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위트니스 리가 그렇게 말한 구체적인 출처들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1) "위트니스 리의 거룩한 분배론인데 이 사상의 배경을 알고 보면 위트니스 리가 중국 서 남부 즉 인도 인접지역에서 3년 목회를 하면서 터득한 인도 신비주의와의 접목해서 만들 어낸 사상입니다".

 

2) "이들은 하나님이 어떻게 생겼느냐 바로 너처럼 생겼다. 라고 합니다. 이런 사상은 오늘 날 우리 사회에 만연한 뉴에이지 사상입니다".

 

셋째, 위 내용들이 어떤 이유에서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었음을 인정하신다면, 거짓사실을 공개적으로 전파한 것에 대한 사과의 내용이 담긴 해명서를 보내 주시고, 현재 이 자료가 올려져 있는 기독넷에 대해서는 다음 두 가지 방안 중 실현 가능한 방안을 택하여 이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본 항의서신 서두에 고딕체로 인용된 귀하의 주장 전체를 기독넷에서 삭제하고, 말미에 지방교회측의 항의로 일부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한 정정이 있었음을 공지하는 방안.

 

2) 이미 공개적으로 발표된 내용임을 감안하여 현재의 글을 그대로 유지하되, 우리측의 본 "항의 서한" 전문을 그 글 뒤에 첨부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무엇이 진실인지를 스스로 판단케 하는 방안.

 

위와 같은 우리측의 합리적이고 정당한 요구에 대하여 심사숙고하신 후, 귀하의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입장과 견해를 7월 25일까지 팩스로 보내 주시고 원본을 우편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귀하의 답신을 면밀하고 신중하게 검토한 후, 그 내용에 따라 이 문제에 대해 현재 우리가 고려중인 구체적인 대응방안들의 수위를 결정해 나갈 것입니다. 아무쪼록 우리는 이번 일이 양자 간의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됨으로 진리와 진실을 생명으로 하는 목회자이자 이단 연구가인 귀하의 명성과 소명에 오점을 남기지 않게 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서 귀하께서도 직분에 걸 맞는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귀하와 월간 현대종교사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복음을 전파하기를 힘쓰는 기독넷에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주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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