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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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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고 싶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꼬마 때부터 뒤처지고 싶진 않았습니다.
최소한 앞선 그룹에 있던지,
아님 초월하던지...


교회생활에서도 성공하고 싶습니다.


머리에 영적인 지식들을 마구 구겨 넣었던 때가 그립습니다.
돌아가고 싶다는 뜻이 아니고 그 무식한 돌진력이 그립다는 뜻입니다.


그러더니 어느 때 "생명"을 알게 되더니,


어느 때 "섞임"을 알았습니다.


많은 영적인 성공들이 있겠지요.
그러나 교회 안에서 섞일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성공은 없는 것 같습니다.


얼마나 사람들이 다른지,
이렇게나 다른지는 정말 몰랐습니다.
다 나랑 똑같은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똑같은 것이 하나 있더군요.


그 똑같은 게 섞이는 거지
다른 요소들은 도저히 섞일 수 없는 사회,
하나님-사회에서 성공하는 비결은
내 안에 나는 사라지고
그리스도가 장악하는 것입니다.


내 안에 그리스도가 많다 자랑하여도
적다 숨어 있어도
섞임이 많고 적음을 검증해 줄 것입니다.
섞임이 진짜와 모양만을 검증해 줄 것입니다.


정말 섞임에 자유로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글쓴이 : 어린양의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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