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더 소개합니다.
- 새예루살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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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갈님과 믿새은 님의 반응에 대한 저의 간략한 해명(답변)입니다.
(돌갈님) 헤이스님의 지적에 공감을 표하면서 몇자 적겠습니다. 왜 '영'이란 말을 성령과 일치시키려는지 답답하네요. 하나님은 영이시다는 구절에서 영이란 말이 성령을 가리키는 말인가요? 영이란 말은 꼭 하나님이나 사람 안에 있는 영을 지칭하는 용어가 아니라 물질과 대조되는 용어로 또는 특별한 영역, 세력 등을 표현하는 말로 사용이 되기도 합니다. 영이란 말을 성령 혹은 사람 속에 있는 영에다 적용을 시키려 하다보면 상당부분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주는 영이시다에서 주님 자체가 영이시다는 것이지 성령과는 무관한 표현입니다. 복잡하게 삼위일체이론까지 끌여들여서 해석할 성격의 것이 아닙니다. 생명주는 영이라는 것도 주님 자신
돌갈
가리키는 말이지 사실 성령과 무관한 표현입니다. 그리고 부활 전의 주님이 마지막 아담이고 부활 후의 주님은 생명주는 영이라고 표현한 것도 수용하기 어렵습니다. 인류의 대표로서 주님을 첫 아담과 대조하여 마지막 아담이라 지칭한 것에 지나지 않으며 그 마지막 아담은 첫 아담과 달리 생명주는 영이시다라고만 이해해야지 부활 전과 후를 따져 이런 식으로 구분하는 것은 지나친 정도를 훨씬 넘어선 것이라 생각됩니다. 우리 주님은 부활 전이나 부활 후나 동일하신 분이셨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몸을 가지시기 전부터 살아계셨던 하나님의 아들이셨기 때문입니다. 끼어들어 죄송하네요~
돌갈
진리가 논리를 통해 설명되고 증거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논리가 진리는 아님을 모두 잘 아실 것입니다. 여타의 성경구절들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어느누구라도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선입관의 영향을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선입관에 매여 모든 말씀을 그런 식으로 풀려하는 것은 억지해석의 오류를 범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히 올려다보기에도 어지러울 정도의 고견을 가지고 계신 분의 글에 댓글 달기가 죄송하고 두렵기도 한데...물론 저의 의견도 제 선입견의 한 작용일 수도 있습니다. 선입관이 배제된 보다 객관적인 관찰이 필요한 거 같아 끼어들었습니다.
믿새은
아멘. 진실로 그리합니다. 예수그리스도 우리 주께서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된 하나님본체이신 품안의 말씀이심을 말씀과 진리 성령은 하나로 증거하시고 계십니다. 윗 본문글 전체를 두고 진리를 크게 훼손하는 것을 보았으나 여러가지 이유를 인하여 즉각 댓글 응대를 하지 못하고 주안에서 크게 망설였고, 다른 방향으로 하게된 저를 주께서 불쌍히 여겨주실 것을 구하옵고, 주께서 사랑하시는 형제님을 예비하사 들어 일하시니 하늘을 얻은 큰 기쁨과 감사로 영광돌립니다. 아멘 샬롬
nothing
우선 돌갈님이 관심을 가져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이런 대화는 우리 안에 오신 영이 누구이신가를 알아 가는데 도움을 준다고 믿습니다.
nothing
참고로 1) 왜 영이라 말을 성령과 일치시키려고 하는가? 라는 질문은...제가 위에서 인용한 개핀교수(웨스터민스터신학교), 박형용박사(수원 합신 신대원?), 루이스 스미디즈 던 박사 등이 왜 두 위격간의 동일시를 언급하고 있는지를 물으시면 답변이 나올 것으로 봅니다. 제가 이해하기로는 우리가 영접한 분이 이 부활하신 주님이신 생명주는 영이신가, 아니면 보혜사 성령님이신가...에 대한 혼란을 설명하기 위함이 아닐까 추측되고요. 생명주는 영과 성령이 무관하다고 하시니 둘 중 어느 영을 영접했는가에 대한 설명이 요구되는 것같습니다.
nothing
2) 부활 전후 우리 주님은 동일한 분이셨다..는 돌갈님의 말씀은 저도 어느 면으로는 공감합니다. 영원토록 변치 않으시는 분이시니까요. 그러나 또 다른 면에서 주 예수님은 고전 15장 45절 전후 문맥이 말해주는 대비 항목들 정도의 차이가 있으시다고 해야하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부활전에 그분의 육신은 우리와 같이 썩을 수 있는 몸이셨습니다. 그런데 부활 후에도 그분의 육체는 또 다시 썩을 가능성이 있는 몸이실까요? 이 점에 대해서 돌갈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nothing
우리의 썩을 몸이 그분의 영광의 몸과 같이 변형될 것을 성경은 말합니다(빌3:21, 롬8:23). 로마서 8장은 우리의 썩을 몸의 구속을 말하는데 그 본은 첫열매로서 썩을 몸에서 썩지 않을 몸으로 바꿔지신 생명주는 영이신 주님이시라고 저는 믿습니다. 그런데 그분의 몸이 부활전이나 후나 썩을 몸이시라면 문제가 있지 않겠습니까. 만일 그분의 육신의 몸은 부활후는 물론 부활 전에도 썩지 않을 몸이었다 라고 주장한다면 죄만 없으시지 우리와 같은 인간이시다 라는 고전적인 정의가 손상되는 주장이지요.
nothing
그러므로 마지막 아담과 생명주는 영의 구별은 아무래도 주 예수님의 인간 방면(특히 육체)에서 부활 전에는 썩을 몸이셨지만 부활 후에는 썩지 않을 몸 즉 영광의 몸이 되셨다는 구별이 있다 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묵상해 보아야 할 것같습니다.
nothing
혹시 믿새은 님은 고전 15:45 생명주는 영을 어떻게 이해하고 계신지...위 제가 다룬 중점들을 염두에 두시고 정리된 별도 글로 소개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제가 배울 것이 있으면 마음을 열고 배우겠습니다. 그러나 저도 기도하면서 말씀을 묵상하고 다른 신학자들의 수 많은 자료들을 읽고 추려서 쓴 글임으로...원론적인 말만으로는 좀 그렇습니다. 무엇이 어떻게 왜 그리고 그 근거는?....이런 식의 주장과 논리전개가 담겨 있다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