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섭목사 사이비로 규정된 것 맞다”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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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섭목사 사이비로 규정된 것 맞다” 공지
한기총, 회원교단 착오없기를 당부
성경을 성 생활 지침서로 해석해 “성경의 거룩성을 훼손하고 성적 해석의 도구로 변질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하나되는 기쁨’서적을 추천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목사, 이하 한기총)로부터 ‘사이비’로 규정된 정동섭목사가 최근 자신이 한기총으로부터 이단이나 사이비로 규정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한기총은 2월 14일 공지사항을 통해 정동섭목사가 한기총에서 사이비로 규정된 자임을 다시 한 번 밝히며 회원교단들의 착오가 없기를 당부했다.
한기총이 공지사항에서 공개한 2010년 12월 15일에 열린 ‘제21-7차 전체회의’와 2010년 12월 17일에 열린 ‘임원회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국교회는 기독교 윤리관을 왜곡하고 와해시키는 사탄적인 ‘하나되는 기쁨’과 같은 반기독교적인 음란서적에 현혹됨이 없이 성도들이 경건한 신앙생활을 영위하도록 하는 한편, 기독교로 위장한 반기독교문화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한국교회는 음란하고 타락한 성문화를 마치 기독교 본질처럼 왜곡하고 성적으로 편향되고 자의적인 성경해석으로 기독교가정사역교본이라는 미명 하에 성도들의 영적무장을 해제시키는 양승훈, 정동섭 씨의 사이비에 현혹됨이 없도록 이들을 초빙하거나 강단에 세우는 일이 없도록 함으로써 모든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성결과 거룩함을 지켜나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2012년에도 정동섭목사가 사이비로 규정된 적이 없다는 주장이 제기돼 당시에도 한기총이 위와 같은 내용을 공개하며 정동섭목사가 사이비로 규정된 인사임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정동섭목사를 비롯해 그와 관련된 인사들이 계속해서 이를 부인하자 한기총은 해당 내용을 공지사항을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하며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