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들의 누림글 모음 장소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주님의 움직이심에 대한 이상을..

  • 유진 유진
  • 16096
  • 0
첨부 1

 

331316.jpg

 

 

미국과 캐나다로 "해외개척 현지적응훈련"을 오기 전에 저희들의 주된 기도는 "주님이 원하시는 이상을 보기 원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이러한 방향으로 인도하셨다고 믿는데 그 이유는, 우리에게 비록 주의 회복에 대한 선한 마음과 경건과 열심이 있을 수 있지만, 열심과 경건과 선한 마음이 이상을 대신할 수 없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저는 주님의 안배로 먼저 애나하임에 오게 되었는데 첫날 LSM 훈련센타를 둘러본 저의 느낌은 뭔가 특별하지는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면에서 그것은 지극히 일반적이었는데 한국의 훈련센타와 형태만 다를 뿐이지 동일하게 강의실이 있고 식당이 있고… 모든 것이 일반적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저의 숙소는 주님의 안배로 란 형제님의 집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게 되었는데 LSM 훈련센타를 오가면서 형제님의 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 형제님의 집을 보았을 때 저는 집만 봐도, 형제님의 차만 봐도 누림이 되었지만, 그 다음에 든 느낌은 지극히 일반적이고 평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일정 가운데 LSM Campus도 둘러보고 집회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 LSM Campus 건물을 보았을 때 약간의 색다른 느낌이 들기는 했지만 집회를 하면서, 그리고 집회를 마치고 모든 상황과 건물을 둘러 보면서 드는 느낌은 이것도 무언가 특별하지는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지극히 일반적이고 평범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미국에 와서 며칠이 지났을 때 모든 것이 평범하고 일반적이었지만 무언가 그 안에 비밀이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바로 그 안에 주님의 움직이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셨습니다.

주님의 움직이심은 특별하고 비범한 형식을 가지고 수행되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심지어 너무도 일상적이고 평범한 모습 안에서 너무도 비밀한 방식으로 수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우리의 육신의 눈으로 이러한 움직임을 보고자 한다면 보기 힘들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전혀 비범하거나 특별한 형식으로 수행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진실로 숨어 계시는 하나님이시지만(사45:15) 그분은 여전히 실재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그분의 존재하심은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의 비밀과 같습니다.

그러한 하나님께서 한 사람이 되어 오셨을 때 그분은 너무도 평범하고 일반적인 사람이 되어 오셨습니다. 누구도 그러한 분 안에서 하나님의 신성한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결코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그분은 그러한 평범한 사람이 되어 오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러한 가장 정상적이면서도 평범한 육체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움직이고 계셨습니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저는 동역자 형제님들과의 교통, 훈련 수업, 복음활동 등을 통해 결코 잊기 어려운 많은 공급과 유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모든 주님의 안배를 인해 그분을 찬양합니다.

그러나 이번 "해외개척 현지적응훈련"을 통해 주님이 보여 주신 잊을 수 없는 한 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주님의 움직이심에 대한 이상”을 본 것일 것입니다.

주님은 움직이시고 계셨습니다. “가장 일반적이고 평범하지만, 신성하고 비밀한 방식으로!”

 

 

Tim님 포함 1명이 추천

추천인 1


  • Ti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 비관적이지만 비관적이지 않도록...
    왜 하나님의 자녀와 이방인과 그렇게 다르지 않은......... 상황을 종종 보는가... 거룩함의 외양은 있으나 좀 더 이야길 해보면 좀 더 깊이 알게 되면 될 수록 ......... 사람이 가지고 있는 ...
  •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며
    사람이 쓴 책과 달리, 하나님의 말씀은 늘 새롭고 그 풍성은 다함이 없습니다. 우리 마음이 백지와 같고, 열린 자세로 하나님의 말씀 앞에 나아간다면 기존에 익히 알던 말씀에서도 새로운 빛비...
  • 어떤 기도 그리고 응답
    1. 지금부터 십수 년 전의 일입니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약 한 달 정도의 여유 시간이 생겼습니다. 이 시간 동안 무슨 일을 해야 가치가 있을까를 고려하다가 '장로훈련 메시지 시리즈'...
  • 신부의 사랑
    • 유진
    • 조회 수 6422
    • 16.11.23.13:55
    우리는 어떤 필요가 있을 때 주님께 나아가 많은 기도와 간구를 하지만 주님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주시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때로 실망하기도 하고 주님의 뜻에 대해 의구심...
  • 변화와 성숙을 위해..
    • 유진
    • 조회 수 6405
    • 16.09.16.14:21
    단순한 실행으로 도달하기에는 너무도 먼 길이어서 이 길의 끝은 쉬이 붙잡히지 않고 잠시 있는 누림으로 가늠할 수 없는 존재의 변화와 성숙은 그 실재는 하나의 전환이 있을 때 시작되고 그 ...
  • 주님의 권익을 위한 넓은 마음
    이 일이 다 이루어진 후에 바울이 마게도냐와 아가야를 지나 예루살렘에 갈 것을 그의 영 안에 결심하여 말하기를 내가 거기 갔다가 후에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 하고(행19:21) ‘그 무렵’ 이 도...
  • 세 번 반복된 내용
    성경에는 거의 같은 내용이 세 번이나 반복된 곳이 최소한 두 곳이 있습니다. 하나는 출애굽기이고 두 번째는 사도행전입니다. 그런데 각각 구약과 신약에 기록된 이 이야기들은 영적인 의미를 ...
  • 사랑하는 귀한 주님
    • 유진
    • 조회 수 6378
    • 17.01.20.14:07
    우리는 어쩌면 주님을 위해서 많은 일을 하고 많은 수고를 하지만 여전히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주님을 사랑하고 있다고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계 2:2-4). 어떤 사...
  • 축복을 생각하다
    7080세대라고 불리는 세대의 사람들은 “소유냐 존재냐”라는 제목의 책을 기억할 것이다. 지금처럼 인문학 열풍이 불기 전인데도 이 책은 대학의 필수 교양서적 중 하나로 꼽혔을 뿐 아니라 대중...
  • 건축된 교회의 네가지 상태
    건축된 교회, 건축된 소그룹, 건축된 두 세명의 지체들과 상태는 어떠한 모습이 참 모습일까요? 어제 자매집회를 누리면서 빛 비춤이 많았습니다. 계시록 21-22장 가운데 이러한 구절들이 흩어...
  • 주님의 은혜가 있어야만..
    • 유진
    • 조회 수 6302
    • 16.11.11.12:34
    PSRP가 PSRP가 되지 않는 이유는 우리 존재의 문제이기 때문 생각을 주로 사용하는 것이 우리의 존재이기 때문에 조금만 부주의해도 우리의 생각이 나오고 우리의 생각을 흔든다고 해도 영이 나...
  • 생명과 건축
    창세기에서 야곱의 일생이 생명의 성숙을 말한다면 출애굽기는 이스라엘에 의한 그 분의 거처를 말한다.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위에 내 교회을 건축하리니..(마16:18) 이 예언은 창세기의 ...
  • 하나님을 고용한다구요?
    나이든 인도자 모세가 죽고 난 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에 인도하기 위해 섰을 때, 그는 어떻게 느꼈을까요? 책임을 질 만한 사람이 이미 죽었고, 젊은 청년 한 사람만 남았는...
  • 문제는 수도꼭지^^
    전에 살던 집은 3층인 관계로.. 수압이 낮아서 쫄쫄 나오는 물 때문에 고생^^을 했었기에.. 새로 이사온 이 집에서는 물만 잘나와도 좋겠다 싶었었습니다. 수도꼭지를 열면 세차게 쏟아지면서 ...
  • 내 친구 Sean ....
    Sean(샨)이라는 이름은 미국에서 흔한 이름이다. 한 무리의 군중 사이에 무작위로 돌을 던진다면, 샨이라는 사람을 맞출 확률이 어느 정도 있을 것이다. 내가 아는 텍사스 대학의 샨은 두 사람...
  • 아둘람
    “그러므로 다윗이 그곳을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하매 그 형제와 아비의 온 집이 듣고 그리로 내려가서 그에게 이르렀고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
  • 약해서 악한 질그릇이므로...
    내 자신은 주님께 책망받을 것 없는 그런 사람이 아니며, 약해서 악한 자 임에도 난 여전히 다른 약함을 가진 사람을 철저히 심판하고 유죄판결해.. 사탄의 속임에 눈 멀고 귀 먹어 사랑은 하나...
  • 아! 주님이 승리 하셨구나
    매일 아침부흥 하던 시간에 전화가 오지 않아 직장을 다니는 자매님인지라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10시 반 정도 되어서 따르릉... 벨이 울렸습니다. 피아노 학원 선생님 인지라 오...
  • 그 하나
    여로보암의 기반은 높은 지지율이었습니다. 열두 지파 중에 열 지파가 따랐으니 80%가 넘어 압도적입니다. 그렇게 <높은 지지율>을 가지고 있는 통치자라면 어떤 일이든지 할 수 있는 추진력을 ...
  • 어떤 봉사와 헌신에는
    사도행전 15장의 바울과 바나바의 경우 서로 심하게 다투고 각각 자기의 길로 가버렸기에 거기까지만 보면 다만 혀를 끌끌찰 뿐일 것입니다. 상황이나 과정을 볼 때 형제들은 동심합의가 아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