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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 대신 죽음 vs 함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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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로마서 5장 8절에 매우 감동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써,
하나님은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나타내셨습니다."(5:8)
창가에 앉아 주님의 사랑으로 적셔져 온 세상이 주님만 보였었지요.


며칠전 로마서 6장을 읽으면서 또 새로움을 주는 구절이 있었습니다.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6:2)
"그분의 죽음 안으로 침례를 받았다는 것을 여러분은 모르십니까?"(6:3)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우리의 옛사람이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습니다."(6:6)


로마서 5장은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다"라고 말하고,
로마서 6장은 "옛사람이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다"라고 말합니다.


주님께서 나의 죄 짊어지심을 모르면 의롭다함을 받지 못하며,
십자가에서 자신을 짊어지심을 모르면 결코 성화의 길, 거룩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화의 시작인 로마서 6장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합한 침례'로 시작하네요.
우리가 출생으로 아담 안에 들어왔기 때문에, 거기서 나올 수 있는 길도 오직
죽음으로써만 거기서 나올 수 있습니다.

 
생명의 변화와 성숙, 그리고 하나님의 왕국인 교회 건축의 길을 합당하게 가고자
갈망하는 우리에게 유일한 한 길은 바로 십자가입니다.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간증이 강한  교회 또는 지역을 보면, 그안에는 반드시 죽음을 통한 생명의 길을
가는 성숙된 몇몇의 사람들이 있음이 생각납니다.
사람이 일하거나 건축하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를 통해 나타난 생명이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죽음은 우리 안에서 활동하고, 생명은 여러분 안에서 활동합니다."(고후4:12)
우리 자신 안에 있는 죽음과 교회의 다른 지체들 안에 있는 죽음 모두를 이길 수 있는 지체들,
사망을 삼키고 생명을 흘려보내는 지체들..


그러므로 주님은 그분의 간증을 더 강하고, 견고케 하시려고, 모든 환경을 사용하여
우리 각 사람을 온전케 하시려고 섬세한 십자가의 역사를 안배하십니다.
지난 수년 동안은 잘 빠져나갔어도, 또 지난 해에는 내 자신을 좀 보존하였어도
어느 순간에는 피할 수 없이 우리의 그 어떤 부분을 만지십니다.
오, 더 깊고도 많은 죽음들이 교회를 생명 안에서 변화시키고, 견고케합니다.


교회생활 안에서 시간을 보낼수록 교회는 오직 십자가의 죽음을 통한 변화가 필요함을 느낍니다.
어떤 면에서는 우리가 약할 때 십자가가 더욱 우리 안에서 역사할 기회를 갖는 것 같고요..


성령의 징계는 우리 안에서 십자가의 일을 수행합니다.
영적인 모든 사람은 세가지를 '읽어야 한다'는 말씀이 한주일 내내 얼마나 누림이 되던지요.
첫째 그는 성경을 읽어야하고,
둘째 자신의 영의 내적인 느낌을 읽어야 하며,
셋째 자신의 환경과 상황, 곧 주위의 사람들과 일들과 사물들을 읽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움직임과 결정들의 로드맵(지도) 같았습니다.
오 주님, 우리가 주님의 마음 안에 있으므로 주님의 마음을 더욱 알게 하소서!


최근에 주님께서 한가지 빛비춤을 주신 것은, 제가 생명의 변화와 성숙을 앙망하면서
하나님의 (천년)왕국에 들어가는 것을 간절히 사모한다는 기도를 했을 때,
주님은 여기 교회생활이 바로 왕국생활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맞습니다. 장래 우리가 얻을 가장 영광스러운 상을 받는 비결은 바로 교회생활 안에 다 있습니다.
십자가의 길, 생명과 건축의 길, 왕국 안으로 들어가는 길, 영광스러운 길.....



글쓴이 : Hann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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