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베드로를 찾아오신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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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이르되
주(主)시라 하니 시몬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
주라 하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 내리더라(요 21:7).
이 부분의 말씀을 먹을 때 갑자기 베드로가 사랑스러워졌습니다.
베드로를 방문하신 주님께서 또한 저를 방문하셨지요.
이 아침 제 마음이 기쁨으로 충만해졌습니다.
시몬 베드로 하면 갈대와 같이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는 사람
다혈질적인 급하고 거친 사람
천연적인 것들의 집합체
주님을 부인한 사람
부활에 대한 이상과 체험이 부족한 사람
주님의 분부하신 말씀을 버리고 지체들을 데리고 물고기 잡으러 간 사람
주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신 후에 부활에 대한 이상과 체험이 없는 베드로
얼마나 실망이 컷겠습니까?
그렇습니다. 부활이 없다면 우리는 가장 가련한 사람들이겠지요?
베드로는 어쩌면 저의 모습과 너무나 똑 같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한 베드로에게 주님은 보이는 임재로 나타나셨습니다.
그러므로 부활에 대한 이상과 체험을 갖도록 했지요.
주(主)시라 하니...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에 뛰어 내린지라....
이 대목에서 제 마음이 크게 감동이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여전히 주님을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주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 사람들 보다 주님의 나타나심에 기뻐했습니다.
실패한 자신을 알기에 더욱 그러했습니다.
실패한 베드로
주님을 부인한 베드로
많은 지체들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의기 소침해 있는 베드로
양 무리의 인도자로서 자격이 상실된 것 같은 베드로
이 베드로를 주님은 찾아 오셨습니다.
책망이 아닌 사랑어린 목양의 방식으로...
여전히 주님을 사랑하는 베드로가 사랑스럽고
실패한 베드로를 찾아오신 주님이 사랑스럽습니다.
그래서 실패한 많은 베드로들 그들을 목양하시는
주님이 계신 교회는 참으로 안식과 기쁨의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너무나 따뜻하고 그래서 우리는 너무 행복합니다.
우리의 본이신 주님의 목양하심을 따라
서로 사랑 안에서 피차 목양하는 양 무리인 교회
목자장이신 주님께서 오늘도 양떼들을 푸른 초장으로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며, 막대기와 지팡이로 우리를 안위하시나니...
우리는 교회 안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지체들을 찾아가
그들을 사랑하므로 목양할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들을 찾아가 피차 목양해야 합니다.
특별히 교회 장로들은 더욱 그리해야 합니다.
주님이 그러하셨듯 우리도 유기적인 목양을 통해 그분의 몸을 건축해야 합니다.
글쓴이 : 디모데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