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쁜 요자매...
- 관리자
- 10556
- 0
재잘거리는 아이들과 한나절을 보내고 나면 귀가 머~~ㅇ합니다.
저도 만만치 않은 수다장이인데 아이들하고 있으면 저는 명함도 못내밉니다. 집회하러 모였지만 학교 이야기로 시작을 합니다.
야!야!! 걔인쟌냐 난 그 아이만 보면 짜증나!!로 시작하는 수다들..
그런데 근 일년을 지켜봐도 이 자매가 다른 사람의 단점을 말하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다른 아이들 모두가 싫어하는 아이 이야기를 해도 이 아인 항상.. 그래도 이쟎아... 로 시작하는 어려움 당하는 아이 입장에서 변호해주고 또 허물은 덮어주고 장점을 말하는 이 자매..
자신의 약함 때문에 저를 찾아와 머뭇머뭇하다가도 결국 바닥에 엎드려 탄식하며 눈믈을 흘리는 이 자매가 자신이 아닌 다른 아이들에게 교회 안의 같은 학생 지체들에게 관대한 것을 보면 참 누림이 있습니다.
이 자매와 함께 앉아서 주님을 누린다고 집회를 하면 누가 누구에게 양육받고 있는지 구별이 잘 안됩니다. 나이 먹은 저는 약간의 지식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가르친다고 다가가지만 다른 사람들의 안가진 것에 관심을 두기보다 가진 것에 관심을 두고 다른 사람의 약함에 신경을 쓰기보다 강함에서 배울 것을 배울줄 아는 이 자매
아이들이 소그룹을 끝내고 다들 돌아간 후 혼자 앉아서 하나하나 아이들이 교통했던 것을 되새김질하면 가슴이 따뜻해져옵니다.
그리곤 이 순수하고 깨끗하며 단순한 이런 지체를 통해 풍부한 양분으로 양육받았음이 느껴집니다.
다른 사람의 장점을 감상하는 능력...
다른 사람의 약함을 볼줄 모르는 능력...
글쓴이 : 깊은 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