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리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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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에서는 충치를 제거해준다는 자일리톨껌이라는 상품이 크게 히트를 치고 있는데,
이 원리가 재미있더라구요.
입안의 충치균이 자일리톨을 먹었지만 이것을 소화를 시키지 못하고 배출하고
또 다시 자일리톨을 또 먹고 뱉는 과정에서 충치균이 먹었지만
'굶어죽는' 자일리톨껌의 원리라는 말을 듣고 가볍게 실소가 나왔고
우리 교회생활에서도 어쩌면 이런 원리가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아침부흥...
아침에 힘겹게 일어나 주님의 이름 몇 번 부르고,
정해진 오늘의 양식에 따라 어떤 지체와 전화로, 또는 혼자서
그냥 오늘도 아침부흥 '했다'라는
작은 만족감 내지 포만감으로 하루를 지낸 적이 많았었습니다.
기도로 말씀먹기, 주님의 이름부르기, 소그룹 생활 등등...
그냥 '했다'라는 작은 포만감이
사실은 알게 모르게 깊은 곳을 채우지 못하고 굶어 있는 상태로 지내게하고
그것이 먹었지만 굶어가는 상태가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했다'라는 의무의 완성에 대한 작은 포만보다는
참으로 살아계신 주님을
만날 때까지 만나고,
만질 때까지 만지고,
먹을 때까지 먹는 것 아닐까요...
물론 어떤 경우에는 의무의식을 갖는 것도 필요하지만요.
글쓴이 : 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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