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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바뀜을 느끼는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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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뀜을 느끼는 것은
어느날 입고 있는 옷이 무언가 불편하다고 느껴질 때인 것 같습니다.


겨울내내 잘 입던 옷이 무겁다 느낄 때
봄이 온 것을 알고
봄내내 잘 입던 옷이 무겁다 느낄 때
여름이 온 것을 알고


여름내내 잘 입던 옷이 썰렁하다 느낄 때
가을이 온 것을 알고
가을내내 잘 입던 옷이 썰렁하다 느낄 때
겨울이 온 것을 압니다.


시각보다는 몸으로 느껴야 하는
무딤이 편안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인생살이도 이런 것 같은데


영 안에 살 때에
단순하고, 편리하고, 탁월하다 하고
자아와 율법 안에 살 때에
복잡하고, 불편하고, 우둔하게 된다는 데


복잡하고, 불편하고, 우둔하다고 느낄 때
옷을 갈아입듯이
영 안으로 돌이켜지는 당연함이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영 안으로 돌이킬 필요가 있다는 것은
영 안에 있지 않다는 증거라고 합니다.


영 안으로 돌이킬 필요가 없는
항상 영 안에 있는 당연함을 기대해 봅니다.

 

 

글쓴이 : 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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