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과 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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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의 실재이신 그리스도와
그리스도 이외의 모든 것에 입맛을 잃어야 한다는 의미가
금식의 참된 의미이다라고 하는 가르침...
이 세상을 누리고 사는 모든 삶이 똥덩이에 앉는 것이라고 하며
고상하게 사는 그리스도 없는 도덕적인 삶조차
고상한 똥덩이 위에 앉은 것이라는 메시지들을 들으면서..
교회 안에서 참으로 묵묵하고 또 신실하게 봉사하시는 한 노형제님께서
갑자기 흥분하여 그럼 도대체 어떻게 살라는 것이냐고
소그룹에서 노를 발하시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영적성장을 위해서는
그리스도로 목마르고 배고파야 합니다.
마태복음 5장에서 주님께서
"의에 굶주리고 목마른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마리아 여인처럼 무엇인가를 찾아 헤메는 사람은
주님의 이 말씀이 달콤하고 시원하게 해 주는 것이지만..
그렇지 않고 교회생활을 편하게 하시고 싶은 분들에게는
참으로 힘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집에서 tv도 보고 좋고 편한 세상도 좀 누리면서
주님도 같이 누리고 하면 좋은 데..
왜 자꾸 세상을 끊으라 하고 똥덩이라고 하여 스트레스를 주는지..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분들에게 그러면 교회를 왜 나오느냐고 하면..
안 나오고 싶은 데 아내가 또는 남편이 또는 자식들 때문에..
등등의 이유로 나오고 있고 또 여기 다니시는 분들이 참 좋은 분들이어서
그래서 나온다고 하시는 분들도 예상보다 많이 계십니다..
주 예수님..
교회 안에는 참으로 많은 부류의 분들이 계십니다..
높은 복음을 추구하며 세상적인 일들은 똥덩이로 여기는 분들도 계시고
가끔씩은 주님을 누리고 즐거워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은 똥덩이에 묻혀서
아직 냄새 분간이 될듯 말듯한 분도 계시고
주님을 누리는 것이 무엇인지 거의 알지 못하고 그냥 주위분들 때문에
사람들이 좋고 분위기가 좋아서 나오고 계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러한 분들은 주로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함으로 교회의 모든 부담스런 가르침을
극복하고(?) 봉사로 누림들을 대신하며 살고 계시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분들은 교회생활이 오래 되어도 대개 신언은 하지 못합니다.
이런 분들이 이상을 보게 하고 또 보시지 못하더라도 지속적으로 남아 있으며
교회의 한 부분을 이루고 있음도 보아야 한다고 느껴집니다..
이런 분들에게 우리가 주님이 되어 "사탄아 물러가라"고 하면 바로 실족합니다.
많은 메시지들을 대하고 누리면서도 그렇지 못하는 분들을 관심함이 필요하다 여깁니다.
이것도 몸의 보살핌이라 느껴집니다. 못 누리는 것은 여러분이 세상 즉 똥덩어리로 가득차서
그리스도에 대해 입맛이 없는 것입니다. 라고 하는 메시지로 이들이 돌이켜지기는 어렵습니다.
왜 어려운가요 그들에게 뒷문을 열어주자는 것인가요? 라고 하는 것은 경계해야 합니다.
이들에게는 이들에게 맞는 공급이 절실이 필요하다 여깁니다.
어린아이에게 딱딱한 음식이 아닌 젖이 필요하다는 것이고
이들에게 계속 딱딱한 음식을 주는 것 자체가 힘들게 하는 것이며 심지어
밥을 먹지 못한다고 나무라는 것은 이들을 실족하게 하고 결국 교회를 떠나게 하는 것이며
결국 이에 대한 책임도 우리 모두에게 있는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교회는 가정과 같아야 한다고 여깁니다.
위의 노 형제님이 참으로 험한 말씀을 하셨지만
모든 형제님들이 이를 따듯하게 품어주어 참석한 지체들은
많은 허물들을 덮어주는 가정과 같은 곳이 참 교회라는 것을 느꼈다 합니다.
교회를 건축하는 것은 사랑 안에서 건축되는 것입니다(엡 4:16).
교회는 교리로 건축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진리로 건축되는 것도 아닙니다.
성도들 안에 조성된 그리스도가 바로 교회이고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새 계명이 서로 사랑하라고 한 것은 사랑이 없이는 건축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랑이신 그리스도가 내 안에 거처를 정하시면 판단과 정죄가 나오지 않습니다.
많은 때 우리의 용어들이 "나"에게 적용되어야 할 용어들을
지체들을 향하여 적용하려 할 때 거친 말이 될 수 있습니다.
"목말라야 합니다" "배고파야 합니다" "주님을 접촉해야 합니다"
"그리스도가 내 안에 거처를 정하여야 합니다"
...해야 합니다 라고 하는 말은 모두가 강한 말들입니다..
심지어 이러한 말들에 추가하여
"이렇게 하지 않으면 천년 동안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라고까지 합니다. 이것은 아직 생명이 어린 생태에서 아직은 입맛이 없고
조용히 교회생활해 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심지어 협박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가장 긴급한 것은
배고프고 목마르게 하여 주어야 하는데..
그것은 네가 목말라야 한다는 메시지는 짧게 주고
그리스도를 공급하여 먹고 마시게 해 주는 일을 많이 하는 것이라 여깁니다..
말은 적게 하고 먹이는 일은 많게 하고..
최근 교회 안의 이러한 실행(먹이는)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음을 인하여
주께 감사합니다..
아멘
글쓴이 : inH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