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심판하시는 길에서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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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사야는 "여호와여 주께서 심판하시는 길에서 우리가 주를 기다렸사오며"(26:8)라고 말합니다.
그분의 은혜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길에서 주님을 기다렸다고 말합니다. 오늘날 저를 비롯한 많은 믿는 이들의 문제는 심판없이 은혜만을 구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심판하고 계시는 동안, 우리가 그분의 심판하시는 길에서 그분을 기다리는 것을 배우게 하소서.
2. 주님께서 우리를 징계하고 계실 때, 우리는 마땅히 그분께 무엇인가를 배워야 하며,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공과를 찾아야 합니다. 이러한 영이 있게 하소서.
그러나 때로는 주님께 징계를 받은 후에도 아무것도 배우지 못할 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배울 수 있는 시간과 주님의 징계하심을 모두를 허공에 날려버릴지도 모릅니다. 그것이 두렵구요.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께 징계를 받을 때마다, 그분에게서 무엇인가를 배우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것이야말로 그분의 심판하시는 길에서 그분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오, 주님. 심판 중에 배우는 은혜가 있기를 간구합니다.
3. 심판이 있는 곳에 은혜가 있습니다. 심판은 하나님의 집에서 먼저 있습니다(벧전4:17). 그러므로 우리는 마땅히 그분을 경외하며 그분의 길에서 기다려야 합니다.
그분 앞에 엎드릴수록 나의 위치와 생활이 틀렸음을 그분은 말씀하십니다. 사실 그것이 바로 은혜임을 알게 되는 날이 멀지 않습니다. 벗어나길 애쓸수록, 그날의 심판은 더욱 엄중할 것입니다.
때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실 때, 우리는 아무런 공과도 배우지 못하기 때문에 그분은 우리에게 엄중하셔야 하며, 무엇인가를 배우도록 하고, 위엄을 지각할 수 있게 하십니다.
4. 그런데, 이 모든 것은, "주의 이름을 위하여 또 주를 기억하려고 우리 영혼이 사모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내 중심이 주를 간절히 구하기 위함입니다"(사26:8,9)
모든 것이, 내 중심이 주를 간절히 구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글쓴이 : 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