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트니스 리의 ‘아가서 강해’

위트니스 리의 ‘아가서 강해’

아가서를 성(性)적으로 해석한 책이 나와 교계에서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한기총에서 조사연구위원회까지 가동되어 그 결과 저자와 추천자가 공개사과를 약속한 바 있는데, 이에 반해 위트니스 리의 아가서 강해는 노래 중의 노래인 아가서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 것인가를 보여주고 있는 성경해석이다.

위트니스 리는 아가서 해석은 첫째, 이 책의 중심사상인 영에 속한 체험의 노선과 연관 지어야 하고, 둘째, 모든 어구(語句)는 아가서에서 말하는 것과 통해야 하고, 또 한 면에서는 영적인 체험과 연결되어야 한다는 것이며, 셋째, 성경 안의 역사적 용법에 따라 해석을 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솔로몬 왕과 한 시골 소녀(술람미)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시가서(詩歌書)인데 하나의 예표로서 신랑이신 그리스도와 그 분의 신부인 사랑하는 자 사이의 혼인의 사랑을 놀랍고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그리스도를 추구하는 자가 십자가의 단계, 부활과 승천의 단계를 거쳐 주님의 사역에 동참하는 단계까지, 그리고 휴거되기를 소망하는 마지막 단계까지 도달하는 것이다. 결국 술람미는 솔로몬의 배필로서 생명과 본성과 표현과 기능면에서 같은 수준까지 자란다.” (위트니스 리, 아가서 결정(結晶) 연구).

벤 맥퍼슨은 “성경에 있는 모든 책들은 하나님 자신의 영감으로 된 것이다. 아가서의 초점은 생명과 건축이다. 생명은 하나님 자신이며, 또한 생명은 예수님이시다”(요11:25.14:6)라고 말했다.

위트니스 리(1905~1997)는 중국 태생으로 지방 교회 운동의 지도자로 1962년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사역했다. 그의 메시지는 400여권의 책으로 출간되었으며, 성경 66권을 강해한 ‘라이프스타디 전집’은 한국어로 번역되어 있다.

<신국판 298쪽/값8,700원>

출처 : http://www.ecumenicalpre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