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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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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는 요18장을 누리면서
주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시기 전 재판과정에서
여러 사람들에게 점검 받으실때에도,
실로 너무나도 모욕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희롱하고, 때리며, 눈을 가리우고 치고, 많은 말로 욕하고....
영광은 과연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주님은 종교인들과 이방인들에 더하여 가장 친근한 제자 베드로가
그분을 부인하는 앞에서 이러한 점검받는 고통을 받으십니다.


물론 주 예수님은 스스로 심판받는 자리에 오신 분이시므로
아무것도 요동함이 없이 위엄이 있으셨습니다.
도리어 심판하는 자들의 흠을 드러내셨지요.
그리고 실패하는 베드로도 꾸짖지 않았습니다.


베드로.....!!


너무나도 내 자신과 같은 사람이어서요....
또 읽어도 또 읽어도 아멘이 됩니다...
"나는 아니라" "나는 아니라" "또 부인하니" 곧 닭이 울더라.


꼭 실수 한 다음에 주님은 빛을 비추시니....
이러저러한 일들이 생각날 때마다 참으로 부끄럽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자신이 높아지려고, 또는 허물을 가릴려고 상대방을 어렵게한
여러 가지 일들이 가슴에 사무치는 것들이 많이 생각나네요.


우리의 천연적인 생명은 왕국안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개인적인 생명의 분량의 차이가 있겠지만
나의 방법과, 내가 아는 어떠함으로
몸을 건축하고 지체들과 동역한다고 하지만,
우리 자신으로는 결코 온전하지도 못하고, 성공할 수도 없음을 봅니다.
주님은 우리를 베드로처럼 완전히 드러내는 시험을 주시고...


왕국생활인 교회안에서는 천연적인 것은 항상 드러나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나....한가지 큰 은혜는...성령의 책망에 대하여,
회개와 애통과 자백이 있을때마다
주님은 사하시고 친밀한 방식으로 임재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어떠한 은혜인지요...


왕국을 위해서는 반드시 또 다른 생명과 인격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주시기 위해 주님은 많은 것으로 우리의 천연적임을
시험합니다.


얼마나 더 많이 우리의 실패와 연약함이 드러나야 우리 자신에게
대하여 절망할지요.... 그리고 자신을 신뢰하지 않고 은혜를 누리며
말씀의 빛을 간절히 사모하며 이 길을 가게 될지요...
양파껍질 벗겨지듯 우리 속에 조성된 옛사람의 본성, 천연적으로
하나님을 섬기려는 자아의 견고함에서 매일매일 드러내시고 부수시는
주님의 역사를 다만 아멘합니다. 

 

 

글쓴이 : Hann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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