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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생활을 시작했던 그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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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기다리던 비가 내립니다.
새벽에 빗소리를 듣고 기뻤습니다.


농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으로 씨앗을 뿌리고, 물을 주고, 채소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집이 완성되지 않아서 뜰엔 나무 조각, 타일 조각들이 딩굴고 있습니다.
울타리콩 싹이 나온 바로 옆에 조그만 깨진 타일 조각이 있어서 주워버렸습니다. 그런데 그 타일 조각이 놓여진 고만큼만 땅은 마른 땅 그대로였습니다.
비는 그렇게 몇시간이나 내렸는데
주님은 은혜의 강물을 계속 부어주시는데
내마음, 내생각, 감정, 의지, 많은 부분에 타일조각이 너무 많이 딩굴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땅은 밭가는 자들을 위해 채소를 내야하는데 가뭄으로 일부는 내버려두었더니 잡초만 무성합니다.
과연 주님의 땅인 나는 무엇을 내고 있을까요?
잡초만 무성해서 지나가는 지체들에게 상처만내는 가시 많은 덩굴은 아닌지



물을 많이 준 채소들은 연하고 맛이 있습니다.
물을 주지 않은 채소들은 질기고 맛이 없습니다.
주님으로 적셔질 때만이 나는 맛있는 지체가 됩니다.
주님으로 적셔지지 않을 때 나는 질기고 단단하고 뻣뻣한 지체가 되어서
다른이들에게 고통만 줍니다.


그래도 주님은 당신의 경륜을 위하여, 한 새사람의 출현을 위하여 저처럼 맛없는 지체를 위해 중보기도하시지요.
<나는 심고 아볼로는 물주고..... 하나님은 자라게 하시나니>
제안에 당신의 놀라운 생명의 씨앗을 뿌리시고
결코 저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저의 생명이 자라기를 기도하시는 주님,
주위의 지체들을 통하여 물주시게 하시는 주님.
당신의 풍성한 공급을 차단하는 모든 것들을 당신의 이름을 부름으로 치웁니다.
늘 촉촉한 땅이 되기 위하여 기도의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글쓴이 :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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