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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H" 자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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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지역에 일본에서 유학온 "H자매가 있습니다..
어제는 복음텐트에서 얻어진 한 형제(일본 NHK근무했던)와 함께
매주 하는 RSG에 "H" 자매님을 초대하여 같이 성경을 읽었습니다..


이야기 중에
일본인들은 보통 100을 알면 30을 안다고 말한다고 하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한국사람은 70만 알아도 100을 아는 것처럼 말한다고 하면서
이리하여..
한국사람이 위기(?)에 몰렸는 데..이 때 "H"자매가 말합니다..
아 그것은 한국사람이 친절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길가다가 길을 몰라 물으면 한국사람은 대개 친절하게 알려 주는 데
가끔 틀리게 가르쳐 주기도 하는 데 이것은 한국사람이 친절해서 그런 것 같다고..
그러면서 일본 사람들은 왠만큼 알아도 안다고 하지 않고
길을 안가르쳐 주고 모른다 하기 때문에 그렇게 좋지만은 않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겸손함은 참 보기 드물다 여겨졌습니다.


이와 연관하여..
회복 안의 신언을 생각해 봅니다.
한 방면에서 공급이 중요하고
또 한 방면에서 신언함으로 진리로 조성되고
몸의 건축이 일어남이 좋은 방면이지만..


또 다른 방면에서는
하나님을 말해내는 신언이
자칫 자신이 마치 하나님인양 보여지고
자신은 신언하는 모든 내용들을 마치 살아내고 있는 듯 보여서
듣는 사람들이 신언자의 말에 그치지 않고 사람의 어떠함까지도
듣는 말에 근거하여 속단하거나 지나치게 믿음으로서
시간이 지나면서 또 신언잘하는 분들의 행동에 실망하면서
(흔히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기에)
"말 뿐이다" 라고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음을 봅니다.


RSG 마지막 부분에
"H"자매의 말하는 태도에 대해서
정말 깊은 인상을 받는 것이 있는 데
그것은
박사학위를 하는 "H"자매이고 정말 많은 것을 알고 있지만
자신이 잘 알고 있는 것을 말하다가도
얼버무리면서..머리를 긁적긁적하는 폼으로
"아 그게..저도 잘은 모르지만..그냥"
이렇게 말하는 습관이 있다는 것입니다.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많은 때 우리는 사람들이 똑똑하고 분명한 것을 좋아할 것이라고 보고
또 물론 이 생각도 틀린 생각은 아니지만..
사실은 사람들은 머리를 긁적이고 자신없어 하면서도 사실은
대부분을 잘 아는 사람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


사업에서도 영업을 잘하는 사람은 똑 부러지는 사람이 아니고
어리숙한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라고 하고
복음을 전하는 것도 똑 부러지는 사람보다 어리숙해 보이는 사람이
더 많은 사람을 얻기도 하고..


사람은 때로는 아니 많은 경우 말보다는 태도를 보는 것 같습니다..
머리를 긁적이는 형사 콜롬보처럼..
매사에 자신이 하는 말에 크게 신뢰하지 않는 듯 하면서도
사실은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그러한 사람에게 사람들은 호감을 가짐을 느끼게 된
RSG였습니다..

 

 

글쓴이 : in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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