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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기 목사여, 그렇다면 웨인 그루뎀이 경고한 그 ‘복음주의자들’은 누구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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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기 목사여, 그렇다면

웨인 그루뎀이 경고한 그 ‘복음주의자들’은 누구란 말인가?

 

 

지방교회 측과 김홍기 목사는 미국의 저명한 복음주의 신학자 웨인 그루뎀(Wayne Grudem)이 삼위일체론과 관련하여 복음주의자들에게 경고한 아래 내용을 놓고 현재 대립하고 있습니다.

 

“비록 현대에는 삼신론을 지지하는 사람이 없지만, 오늘날 많은 복음주의자들은 무의식 중에 삼신론적인 견해를 지향하는 경향이 있어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독특한 인격성은 인정하지만 나누이지 않은 한 분으로서의 하나님의 통일성을 거의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웨인 그루뎀, 조직신학 상, 노진준 번역, 은성, 2009, 356쪽).

 

지방교회 측은 지난 토론에서 이것은 삼위(성부, 성자, 성령)의 ‘독특한 인격성’을 강조하되, 하나님의 통일성을 유지하는, (동일 본성에 추가된) ‘페리코레시스’(요 14:11) 개념은 부인하는 김홍기 목사 같은 이들에 대한 경고임을 지적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삼위가 ‘분리되지 않는 본성’을 소유하심을 굳게 믿기 때문에, 자신은 위 경고 대상이 아니라고 항변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삼위일체론의 기초를 놓았던 갑바도기아 교부들도 삼신론이라는 공격을 받았었고 그 극복 방안으로 ‘페리코레시스’ 교리가 나온 역사적 사실을 몰라서 하는 말입니다. 따라서 누구든지 삼위가 동일 본성을 공유하심을 믿어도 삼위의 ‘상호 상통’(페리코레시스)을 인정하지 않으면, 삼신론 혐의를 벗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이런 복잡한 삼위일체 문제에 연루되기를 꺼려합니다. 그런데 김홍기 목사는 소위 양태론을 정죄한다며 세 위격 방면을 지나치게 강조하다가 지금 ‘한 하나님’이시라는 다른 방면의 진리를 위태롭게 한 덫에 걸려 있습니다.

 

참고로 “오늘날 많은 복음주의자들”은 최소한 삼위의 ‘분리되지 않은 본성”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복음주의자들은 “개신교의 전통적인 노선을 따르는 정통 개신 교회”(위키백과)를 가리키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한국 복음주의신학회(회장: 이승구 교수)나 웨인 그루뎀도 포함된 미국 복음주의신학회(Evangelical Theological Society)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삼위일체를 인정하는 학자들”의 교류단체입니다. 지방교회 측도 과거에 이 모임에 초대되어 아래 논문을 발표한 바 있고, 현재도 신학 박사 과정에 있는 일부 형제들이 계속 이 단체의 연례 모임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지방교회 측이 발표한 신화 논문 https://www.localchurch.kr/theology/29322 (영어, 한국어)

 

지방교회 측이 발표한 삼위일체 논문 https://www.localchurch.kr/theology/29512 (영어, 한국어)

 

그렇다면 위 “삼신론적인 견해를 지향하는” “오늘날의 많은 복음주의자들”은 누구인가? 그것은 웨인 그루뎀도 믿고 있는 “성부는 하나님의 존재의 전부이심”, 혹은 “각 위격의 존재는 하나님의 전체적인 존재와 동일함”(웨인 그루뎀은 이것을 한 원 안에 둥근 점선을 그어 만든 세 영역으로 설명함)을 극구 부정하는 김홍기 목사 같은 사람들입니다(위의 책, 362, 365쪽 도표 밑 설명 참조).

 

그림 14.4.jpg

 

““삼위 전체가 포함된 한 신격?” 이런 표현들이 도대체 무슨 말인가? … 삼위를 아우르는 개념은 하나님의 ‘본성’이지, 한 인격 혹은 한 신격 개념이 아니다. … 정통교리는 “아버지가 삼위 전체”라는 표현을 하지 않는다”(김홍기, 지방교회(위트니스 리) 교리 비판 ⑨).

 

김홍기 목사는 위에서 ‘정통교리는 아버지가 삼위 전체라는 표현을 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차영배 박사는 자신의 책에서 “오직 한 분의 하나님, 곧 아버지께서 계시니”(고전 8:6)라는 본문에 대해, “아들이나 성령이 제외되지 않는 한, 성부가 유일한 하나님이다”(어거스틴)와 “성부만이 유일신이라는 말과 유일신이 곧 성부라는 말은 서로 다르다. 후자의 경우 성자가 제외되지 않는다”(힐라리우스)는 정통 교부들의 말을 소개했습니다(삼위일체론, 총신대 출판사, 179, 154쪽). 또한 정통 칼빈 신학자인 로레인 뵈트너도 “삼일 하나님이 우리의 성부이시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런데도 김홍기 목사는 지금 ‘각 위격이 삼위 전체’라는 삼위일체의 핵심 개념을 정면 부정함으로써 자신이 분리된 세 하나님들을 믿는 삼신론자임을 공개적으로 자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가 바른 복음주의자로 복귀할지 아니면 지금처럼 계속 삼신론 사상 보유자로 남을지는 김홍기 목사가 위와 같은 자신의 오류를 깨닫고 “아버지가 삼위 전체”라고 바르게 고백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백 보 양보해서, 위 웨인 그루뎀이 경고한 대상이 김홍기 목사의 주장처럼 삼위가 ‘분리되지 않은 본성”을 가지심을 부정하는 “많은 복음주의자들”이라면 도대체 그들이 구체적으로 누구란 말입니까? 최소한 복음주의자라면 신성한 본성의 분리를 주장할 수 없고, 그렇게 주장하면 그는 더 이상 복음주의자가 아닙니다. 김홍기 목사는 지금 말이 안 되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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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자 2021.12.04. 23:12
유튜브 영상: https://youtu.be/qlUFbopneZ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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