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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년에도 시간의 제한이 있을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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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에 붉은 물이 들어가는 것이 하루가 다릅니다.
새로운 천년인 이천 년이다 뭐다 요란법석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천 하고도 공공 팔년입니다.
엊그제 가지 위에 겨우 새싹이 나는가 싶더니 더운 여름도 잠깐,
가로수 잎이 가을 햇살을 못이겨 붉은 색으로 얼굴단장하고 있습니다.
어제가 다르고 오늘이 또 다르게 말입니다.


희년에 관해 더 깊은 추구를 하기 위해 레위기를 추구하던 중에
한 가지 깊은 경고가 되는 말씀을 보았습니다. 아, 희년은 단지
하나님께서 무한량한 자비만을 베푸는 것은 아니구나...


“성벽 있는 성내의 가옥을 팔았으면 판지 일 년 안에는 무를 수
있나니 곧 그 기한 안에 무르려니와 주년 내에 무르지 못하면 그
성내 가옥은 산 자의 소유로 확정되어 대대로 영영히 그에게
속하고 희년에라도 돌려보내지 아니할 것이니라“(레25:29-30)


라이프스타디(주석서)를 찾아보니,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이것은 만일 어떤 믿는 이가 교회 생활의 누림을 잃어버렸다면,
그 누림은 하나님의 짧은 은혜의 범위 내에서는 회복될 수 있다
는 의미이며, 만일 교회 생활의 누림을 잃어 버린 것이 교회
시대 안에서 회복되지 않는다면, 천년 왕국에서도 그 누림을
갖지 못할 것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여기서 성벽 있는 성내의 집은 교회생활의 예표이며, 우리는 어떤
것이든 팔 수 있으나 교회 생활만은 팔아서는 안됩니다. 교회 생활
을 판다면 우리는 그것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제한받으며, 희년
이라 할지라도 이 문제에 있어서는 우리를 도울 수 없습니다.


또한 교회 생활의 누림은 일 년으로 예표된 하나님의 짧은 은혜의 범위
내에서만 회복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교회 시대는 짧습니다.
주 예수님은 “내가 속히 임하리니”(계3:11)라고 하셨지만,
게으르고 악한 종만이 “주인이 더디 오리라”(마24:48)고 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교회 생활을 잃어버리고 빨리 그것을 되찾지 않는다면,
또한 천년 왕국 안에서도 교회 생활의 누림을 잃어버리게 되어
회복되지 않을 것입니다. 만인 이 시대에 교회 생활을 갖지 않는다면
오는 시대에도 교회 생활을 빼앗기게 될 것입니다.


주님은 은혜로우시므로 어느 때든지 그분은 우리가 누릴 수 있도록
그분 자신을 우리에게 회복시켜 주십니다. 그러나 잃어버린 교회 생활을
회복하는 데에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왜냐하면, 교회 생활로
돌아오는 것을 방해하는 장애물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마땅히
경고 받아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그것을 팔았다면, 우리는 가능한 빨리 잃어버린 교회 생활
을 찾도록 전심전력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교회 시대가 언제 끝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시대에 우리의 잃어버린 교회 생활을
회복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천년 왕국 동안 징계받을 때에도 그리스도의
몸의 생활을 누림에 있어서 자격을 박탈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천년의 기간 후에는 모두 다 회복될 것입니다.


집나간 체험이 있는 저로서는 위 내용들이 절절히 와 닿고
가슴 깊이 와 닿은 경고이었습니다. 시간은 쏘아놓은 화살과 같고...


누림을 잃은 모든 하나님의 아들들은 속히 회복되길 기도합니다.
만사가 뜻대로 되고 모든 것이 응하는 희년의 때에도
시간의 제한이 있을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겨우 일 년입니다.
돌아오기만 하면 멀리서부터 기다리는 아버지가 있고
좋은 옷과 신, 가락지, 그리고 살진 송아지가 풍성합니다.

 

 

글쓴이 : 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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