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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 연석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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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 연석회의 개최
무분별한 이단 정죄에 대한 비판 여론 비등
 
 
▲연석회의에서 김정만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한국교회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 연석회의가 9일 오전 서울 방배동 예장 백석총회 임원실에서 개최됐다.

 

기성을 제외한 고신·기감·기침·백석·통합·합동 6개 교단 이대위원장(합신은 상담소장이 대신 참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예장 합동 이단대책위원장 박호근 목사 사회로 신흥 이단 대응의 건과 각 교단 법률자문단 진행 경과의 건을 논의했다.

 

유일하게 이단대책위원장이 아닌 예장 합신 이단상담연구소장 자격으로 참석한 박형택 목사는 신옥주 목사(은혜로교회)에 대해 오랜 시간 설명했다. 신옥주 목사 측은 이날 연석회의가 끝난 뒤 나오는 박 목사를 향해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회의 말미 인터콥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기도 했다. 기침 이단대책위원장 한명국 목사가 인터콥에 대한 의견을 묻자, 박형택 목사는 “합신 교단에서는 이단성이 농후해 교류 단절 조치를 취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여러 위원장들이 반대 의견을 개진했다. 예장 고신 유사기독교연구위원장 정군효 목사는 “이단대책위원회의 역할은 회개하고 돌아오겠다는 이들을 받아 주고 재교육하는 것이 되어야지, 무조건 정죄하고 잘라 버려선 안 된다”고 밝혔다.

 

정 목사는 “저희도 이 건으로 최바울 본부장을 만나 3시간 넘게 질의했다”며 “최 본부장이 제게 ‘이렇게 집요하게 우리의 입장을 물어본 사람은 처음’이라고 해서 놀랐다. 다들 그냥 만나거나 밥만 먹고 왔다고 한다”고 말했다.

 

예장 백석 이단대책위원장 김정만 목사도 “인터콥은 정죄할 단체가 아니다. 초기부터 KWMA에 가입하며 활동해 왔던 곳”이라며 “선교사가 1천 명이나 나가 있는데, 이름 없이 헌신하는 그들을 매도해서야 되겠느냐”고 했다.

 

김 목사는 “그들은 지적사항들을 이야기하면 모두 수용하겠다고 하고, (실제로) 김재성 교수나 강승삼 목사 등의 지도를 받고 있다”며 “이단대책위원회가 억울한 피해자를 만들어선 안 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한 번 잘못했다고 모든 것을 부정해선 안 되고, 배격할 것은 배격하되 포용할 수 있는 것은 포용해야 한다”며 “최 본부장에게 들어 보니, 1억 원을 주면 이단을 풀어 주겠다고 한 사람도 있었다더라”고 했다.

 

예장 통합 이단대책위원장 임준식 목사도 “한번 이단이 되었다 해서 무덤까지 이단이 되면 되겠느냐”며 “회개하고 돌아오려는 이들은 바르게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 앉아 계신 분 중에서도 이단성 문제가 걸려 있는 분이 있지 않느냐”며 “‘감별사’라는 말도 있던데, 신중하고 깊이 생각해야 한다. 이단과 관련한 돈 거래는 있을 수 없다”고도 했다.

 

앞선 예배에서는 김정만 목사가 ‘개혁주의적 이단 대처(롬 16:19)’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무리한 이단 규정으로 ‘감별사’로 불리는 일부 세력이 있다”며 “그들은 언론을 통해 여론을 퍼트리고 이에 반대하는 언론들을 이단옹호언론으로 규정한 뒤 이단을 만들어 버린다”고 전했다.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http://www.christia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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