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히 흐르는 이것도 은혜 저것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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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을 사용함에 대한 오해로..

 

생명을 말하지만

생명 아닌 생명에 지쳤고

 

기도를 말하지만

기도 아닌 기도에 지쳤습니다.

 

진리를 외치지만

실재 아닌 공허한 상태에 지쳤고

 

일을 말하지만

주님과 동역할 수 없는

우리의 미성숙함에 지쳤습니다.

 

실패를 해도

실패를 한 줄 모르는 상태에 지쳤고

 

실패 중에 있는 주님의 약간의 긍휼을

성공이라 생각하는 안목에 지쳤습니다.

 

때로는 주님의 긍휼이 있어

우리의 상태의 가련함을 인식하지만

 

실상은 그보다 더 심각한 상태라는 것을

아는 이가 많지 않음에 지쳤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입고 있는 옷은

체험 안에서 단추가 잘못 꿰어진 옷은 아닐까요?

 

영을 사용함에 대한

엄중함과 무거움을 인식하지 못한..

 

주님의 긍휼로 우리의 질병을 보고

그 잘못 꿰어진 단추를 다시 풀고 바로 꿸 수만 있다면..

 

어디서부터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그 단추를 다시 꿸 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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