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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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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좋아하겠는가


높은 곳에 매달리어 피를 쏟고
벌거벗은 온몸을 전시하는 것을


이렇게
이름내길 좋아하는 시대에도
성경은 여전히


"나를 좇는 자는 누구든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나라"
라고 생생하게 말한다.


이 좁은 문으로 들어 가는 걸
누가 좋아하겠는가
이 협착한 길 가는 걸
누가 좋아하겠는가


생명을 분배하는 이 길
이 십자가의 길을 자원하여 택할 자
누구란 말인가



글쓴이 : k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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