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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그렇지 않았지만 이제는 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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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윗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다윗은 배우고자 하는 영이 가득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왕이 된 것이 아니라 '배우면서' 왕이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여호와 앞에 늘 '묻는' 생활을 했던 것입니다.


2. 다윗은 왕이 되고 승승장구하면서 그의 마음은 항상 법궤에 두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해서든지 하나님의 궤와 성막이 분리된, 비정상적인 상황을 돌이키려 했습니다.


3. 그러나 그는 궤를 옮겨올 생각만 했지 합당한 방법을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제사장이 메어야 할' 궤를 소들로 끌고 오게 하였고, 웃사는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 하게 되었습니다(대상13:10). 궤는 시온으로 오지 못하였으며, 오벧에돔의 집으로 향했습니다(대상13:9-14).


4. 그러나 언약궤가 오벧에돔과 온 집을 축복하자, 다윗은 다시 궤를 가져왔습니다.


5. 그렇지만 이번에 그가 궤를 가지고 온 것은 이전과 달랐습니다. 한번 실패를 거쳐 다윗은 무엇인가를 배웟습니다.


6. 이전에 그가 궤를 메고 올 때는 블레셋 사람이 하는 것을 따라서(삼상6:10-12) 했으므로 하나님의 분노를 샀었습니다. 그러나 한번 실패 후에는 합당한 방법을 따라서 레위인이 궤를 짊어지게 했습니다.


7. 전에는 그렇지 않았지만 이제는 배운 것입니다.


8. 언약궤는 하나님의 임재를 말합니다. 그곳에 하나님의 말씀(언약판)과 부활(싹난지팡이)과 생명의 떡(감췬만나)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오늘날 '교회생활'을 예표하는 그림입니다.


9. 하나님의 예정에 따라 영 단번에 은혜 안에서 구원을 가는 것이 믿음 생활의 시작입니다. 그렇지만 그런 믿음 생활과는 달리, 제사장으로서 언약궤를 메는 생활은 또 다른 한 가지입니다. 사실 교회 생활은 온통 언약궤를 메는 생활입니다.


10. 함부로 들여야 보고 판단해서도 안되고, 사람의 자의적인 손을 들어 보호하는 것도 안됩니다. 반드시 제사장들이 어깨에 메고 한마음 한뜻으로 움직여야만 했습니다. 누가 빨리 가고자 한다고 빨리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발걸음을 맞춰야 합니다. 맘에 맞지 않는다고 버려두고 갈 수 있는 생활이 아니며, 마음에 맞는 사람들끼리만 사는 생활도 아닙니다.


11. 진리를 한 항목씩 알아가는 것은 '개인적인' 문제일 수도 있죠. 그러나 교회생활은 결코 혼자서만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단체적인' 생활이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언약궤를 메듯이 해야만 합니다. 그래야 축복이 있습니다.


12. 이것은 체험(경험)이 필요합니다. 물론 실패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패를 통해서 배워야 합니다. 다윗은 배우고자 하는 영과 마음이 있을 때, 결국 언약궤를 다시 모셔왔습니다. 그러나 주저 앉아 있다면, 축복을 가져올 수 없습니다.


13. 우리는 배워야 할 것을 배워야만 합니다. 반드시 합당하게 언약궤를 지는 법을 배우길 소망합니다. 남은 일생 모두를 드려서...


 

글쓴이 : 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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