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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문지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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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문지방에서



너무나 너무나 예쁜 빛깔로 가을이 찾아옵니다.
태양은 올해 봄과 여름 내내
하나님의 피조물들에게 이처럼 신실했나 봅니다.
갖가지의 과일들과 야채들과 식물들,
그리고 모든 잎사귀들의 색깔들은 누군가의 손길을 말해 줍니다.


그것은
우리의 하나님이
햇빛과 함께
그 모든 날 하나님의 창조물들에게 내려앉아
조금씩 조금씩 스며들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좋은 날씨도 보내주시고
비바람이 부는 날도 보내 주시고
그리고 조금 더 거칠고 고집센 태풍도 보내 주시고
또 이슬비도 살포시 보내 주시되
당신이 햇빛과 오심을 쉬지 않으셨나 봅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성숙한 열매를 맺고......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햇빛을 통해 일하신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리도 아름다울 수가!
이렇게 예쁜 빛깔은 어디에서 왔는가?
전에 봄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그렇게 생각할 수도 없었는데........
당신이 만들어낸 옛 창조를 감상할 땐
이렇게 커다란 감동이 있습니다.


아! 주님
내 안에 계신 주님!
벌써 당신의 눈빛이 내 마음에 말씀하시네요.
나는 그 음성을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주여!
당신이 새창조인 우리에게도 오심을 감사합니다.
당신 자신의 인격을 더 분배해 주시고
생명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그리고 더욱 내 안에서 만족하소서.
술람미 여인과 함께 동산 안의 모든 풍성한 것들을
당신이 누리신 것처럼........


주여 우리를 성숙게 하소서.
신부가 되게 하소서.
당신이 사랑 안에서 영원히 만족을 얻으실 수 있도록.



그리고 마하나임의 군대가 되게 하소서.
당신의 대적 원수에게 두려움이 되는
기치를 벌인 엄위한 군대, 마하나임이 되게 하소서.


주님! 어서 빨리 이 시대가 마감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이 다시 오셔서 주님과 함께 완전한 왕국을 누리기를 소망합니다.




글쓴이 : 마하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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