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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하나님의 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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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하나님의 뜻인가?

 

 

한번은 란(欒) 형제가 동남 아시아의 어떤 지방에서 사역을 할 때, 그의 안에는 그 지방을 떠나라는 느낌이 있었고 또한 꿈도 꾸었다. 그러나 그곳의 형제들은 그를 만류했다. 본래 그는 여섯 시에 떠나려고 했던 것을 아홉 시에 떠나는 것으로 바꿨다. 아홉 시가 되어서 떠나려 할 때 정부(政府)에서 사람을 보내 떠날 수 없게 해 놓았으며 결과가 아주 좋지 않았다.


그는 마땅히 형제에게 순복하고 단독적이지 않아야 하는가, 아니면 마땅히 안의 인도에 따라야 하는가? 나의 대답은 이러하다. 성경은 몸에 순복하는 것을 말하는데, 시체에 순복하거나 단체의 기질에 순복하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동남 아시아의 불량배 집단은 전혀 하나님의 권위를 대표할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은 집회를 오락으로 여기고 집회를 생활 중에서 모양을 바꾸는 프로그램 정도로 여긴다. 만약 내가 란 형제라면 나는 상대방에게, "여러분이 나를 만류하는 것은 기도를 거친 것입니까? 이것이 다만 여러분 자신의 뜻에서 나온 것이라면 내려놓으십시오."라고 말했을 것이다. 오직 이렇게 추궁하는 것만이 그들이 만류하는 뜻을 고려할 가치가 있게 한다.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영적인 열성에 불과할 따름이다.


내가 여기에서 이런 말들을 하는 것이 동남 아시아에까지 전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언젠가 나는 동남 아시아 형제들의 요청에 응하여 그들에게 있는 영적인 어려움에 도움이 필요함을 말하게 되었다. 나는 그들의 집회 중에 가서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형제들은 그들이 '말 없는 말'을 듣기 원한다고 말했다. 집회를 시작할 때 거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안내원이 되었고 또 주님을 믿지 않고 세상에 속한 많은 사람들도 데려왔다. 집회를 마친 후 나는 형제 자매들에게, "이번 특별집회에서 여러분은 자신이 도움을 얻으려는 것입니까, 아니면 다른 사람을 도우려는 것입니까?"하고 물었다. 우리는 물론 개인의 육체를 따라서는 안 되지만, 다수의 육체를 따르는 것도 마땅치 않은 것이다.


라오디게아의 뜻은 '다수'이다. 믿는이가 다수를 따를 수 없는 것은 다수가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사역자가 밖으로 나가 사역하는 데는 다른 사람이 당신을 위해 정하거나 당신 스스로 무엇을 정해서는 안 되고 주님 앞에서 기도하고 주님으로 하여금 결정하게 해야 한다. 하나님은 단순한 믿는이를 저버리지 않으실 것이다. 가장 증오스런 일은 자신이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면서 또한 다른 사람을 인도해서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을 하게 하는 것이다. 란 형제는 강도의 손 가운데 떨어진 것이다.


워치만 니
[워치만 니 전집 2집 25권, p. 90-91, 한국복음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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