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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길을 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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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두 분의 자매님들과 이런 저런 교통을 나누었습니다.


두 분 다 교파에 계시고 신학을 하신 분들입니다. 주님의 주권적인 안배를 따라서 이 생명과 건축의 사역, 하나님의 경륜을 이루는 사역을 맛보게 되셨습니다.


한 분은 남편이 목회를 하고 있어서, 또 다른 분은 자신이 걸어 온 길을 교회 안에서 펼칠 수 있는 길이 혹시 있는지, 아니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가면서 여기서 맛본 것을 실행해야 하는지, 아니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제게 조언을 듣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그분들에게 해 줄수 있는 교통은 매우 제한적이고 당장 어떻게 결론을 내릴 수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주님이 두분을 끝까지 인도하기기를 다만 기도할 뿐입니다.


기존의 종교의 길이 사람을 근본적으로 살리지 못함으로, 찾고 찾다가 소위 워치만니 위트니스리를 통해 주님이 해방하신 생명의 사역, 건축의 사역을 만나게 되는 분들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길은 근본적으로 함께 가며 우리가 본 그 빛을 삶속에서 이루는 길이지...어떤 것을 배워가서 '거기서' 실행을 하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곳'에 온다고 해서 어떤 기득권에 대한 대우가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묻는 사람이나 그에 대하여 어떤 답을 해야 하는 사람이나 주님을 더욱 앙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런 말을 차마 하지 못했지만...우리 중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 빛을 보고 그야말로 '백의종군'의 심정으로 낮아지고 비워져 이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정도 세월이 흐르고 몸 안에서 그 분량과 존재가 검증된 후...주님을 전시간으로 섬기게 되는 경우도 있고 또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고....


그 어느 경우이건 그리스도의 몸을 알고 그 몸의 지체된 신분의 고귀함을 알고 그 몸의 머리가 누구이신지를 참으로 안다면 어떤 상태에 처하고 어떤 대우를 받건 그것은 그렇게 중요하지 읺다는 것을 스스로 알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와 그분의 몸...이것만 관심하며 가는 길이 이 길입니다. 이 길을 갈 것인지 말 것인지는 본인이 선택하는 것입니다.

 

 

글쓴이 : 갓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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