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들의 누림글 모음 장소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어떤 길을 갈 것인가

첨부 1

 

617644.jpg

 


요 며칠 두 분의 자매님들과 이런 저런 교통을 나누었습니다.


두 분 다 교파에 계시고 신학을 하신 분들입니다. 주님의 주권적인 안배를 따라서 이 생명과 건축의 사역, 하나님의 경륜을 이루는 사역을 맛보게 되셨습니다.


한 분은 남편이 목회를 하고 있어서, 또 다른 분은 자신이 걸어 온 길을 교회 안에서 펼칠 수 있는 길이 혹시 있는지, 아니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가면서 여기서 맛본 것을 실행해야 하는지, 아니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제게 조언을 듣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그분들에게 해 줄수 있는 교통은 매우 제한적이고 당장 어떻게 결론을 내릴 수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주님이 두분을 끝까지 인도하기기를 다만 기도할 뿐입니다.


기존의 종교의 길이 사람을 근본적으로 살리지 못함으로, 찾고 찾다가 소위 워치만니 위트니스리를 통해 주님이 해방하신 생명의 사역, 건축의 사역을 만나게 되는 분들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길은 근본적으로 함께 가며 우리가 본 그 빛을 삶속에서 이루는 길이지...어떤 것을 배워가서 '거기서' 실행을 하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곳'에 온다고 해서 어떤 기득권에 대한 대우가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묻는 사람이나 그에 대하여 어떤 답을 해야 하는 사람이나 주님을 더욱 앙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런 말을 차마 하지 못했지만...우리 중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 빛을 보고 그야말로 '백의종군'의 심정으로 낮아지고 비워져 이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정도 세월이 흐르고 몸 안에서 그 분량과 존재가 검증된 후...주님을 전시간으로 섬기게 되는 경우도 있고 또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고....


그 어느 경우이건 그리스도의 몸을 알고 그 몸의 지체된 신분의 고귀함을 알고 그 몸의 머리가 누구이신지를 참으로 안다면 어떤 상태에 처하고 어떤 대우를 받건 그것은 그렇게 중요하지 읺다는 것을 스스로 알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와 그분의 몸...이것만 관심하며 가는 길이 이 길입니다. 이 길을 갈 것인지 말 것인지는 본인이 선택하는 것입니다.

 

 

글쓴이 : 갓맨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 다른 영역에 사는 사람처럼..
    • 유진
    • 조회 수 9996
    • 15.11.03.16:11
    우리가 보고 있는 많은 것들이 사실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것은 어쩌면 일 순간의 진실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많은 때 일순간의 진실을 사실이라고 믿으며 그것에 대해 확신을 가집...
  • 생활이 만들어 낸 언어
    "시장이 반찬"입니다. 저녁을 먹으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일주일 내내 혼자 밥을 먹는 저는 "사람이 반찬이다" 일주일 내내 밖에서 밥을 먹는 아내는 "집이 반찬이다" 한 밥상에 앉아 밥을 ...
  • 자격은 거저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어떤 사람의 신분은 자신이 획득한 것이 아니고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입니다. 이를테면 왕정제도같은 것이죠. 한때 우리나라에서도 왕정제도를 부활하자는 말이 있었는데 그들의 꼼수가 무엇...
  • 에스겔서의 네 생물들
    1. 군 부대가 주둔해 있는 인접 동네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군인들의 체력단련을 위해 연중행사로 치르던 체육대회는 동네 사람들에게도 대단한 볼거리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게 인상...
  • 낡음은..
    • 유진
    • 조회 수 10312
    • 15.10.22.19:49
    주님의 길은 너무도 새로워서 사람들이 따라가지 못합니다. 어느 시점까지 주님을 따라갔던 사람들도 의아해 할 정도로 주님의 길은 때로 낯설고 새롭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가장 반대하는 사...
  • 생명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1) 기묘하게도 베드로가 부르심 받아 주님을 따를 때에 그는 그의 형제 안드레와 바다에서 ‘그물을 던지고’ 있었습니다(마4:18). 또한 바울의 본업은 ‘장막 짓는 자’이었으며(행18:3), 요한이 ...
  • 십자가 - 대신 죽음 vs 함께 죽음
    오래 전에 로마서 5장 8절에 매우 감동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써, 하나님은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나타내셨습니...
  • 옛날에.. 옛날에... 별로 오래되지 않은 옛날에..
    열댓살된 꼬마 아가씨가.. 사랑에 빠졌답니다.. 비록 나이는 어렸지만... 형제나 자매 지간이 많지 않아서인지.. 외로움을 많이 타는 편이였지요... 창문을 통해 보이는 별빛만 봐도.. 그저 자...
  • 생각이 변화될 때..
    • 유진
    • 조회 수 10446
    • 15.10.12.13:50
    타고난 생각은 모든 면에서 유능할지라도 한가지 영 안의 직감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데 있어서 전적으로 무능합니다. 이러한 생각이 다룸을 받고 변화를 거칠 때 그 한가지 결과는 영 안에 있는...
  • 자매와 함께 심방을
    목요일은 유일하게 공식적인 집회가 없는 날이다. 저녁 식사 후 자매와 아침 기도 시간에 약속한 지체들 가정에 심방을 가기로 했다. 심방은 피차 주님의 은혜를 누릴 수 있는 기회이기에. 어느...
  • 셋 하나
    하나님께는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이 계셔 아버지는 근원이시고 아들은 그리스도이시며 성령은 그분의 실재이십니다. 삼일 하나님은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으로 각각 구별할 수는 있으나 분리할 ...
  • 저 사람 믿는 사람 맞어?
    믿는다는 사람들이 뭐 저렇지? 이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을 지도 모릅니다. 저두 그랬습니다. 회복 안에 들어오기 전에는.... 원래 목사님이나 다른 사람들에 대한 별 기대가 없었기에..그냥 ...
  • 특이함에 대한 오해..
    • 유진
    • 조회 수 11309
    • 15.09.25.15:55
    우리는 특이함이라는 말을 들을 때 그것을 우리의 천연적인 관념에 따라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즉 많은 사람들과 같지 않은 자신의 독특함, 유별남이 특이함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입니다. ...
  • 허락된 실패
    여러 사람을 대하다 보면, 각양 각색의 상황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것에 대응하는 자신을 바라보다 보면, 그야말로 씁쓸한 느낌이 나오는 것을 어쩌지 못합니다. 사람과 상황을 통해서 자신의 ...
  • 우리 안의 잔인함과 혈기에 대해...
    무정하고 사납고 거칠고... 막힘없이 잔인함을 내뱉는 사람들과 같이 산다는 것은 너무나 끔찍한 일입니다. 이 세대 자체가 그런 것 같습니다. 그것은 유전의 악순환일 뿐 아니라 환경의 악순환...
  • 두려움이 필요한 시대
    마냥 '오냐 오냐 하고 키운 자식'은 버릇이 없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 결과 할아버지 수염을 잡아 뜯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엄중한 권위에서 오는 제한이 있을 때 사람의 타락한...
  • 당신은...
    • 유진
    • 조회 수 10227
    • 15.09.15.16:06
    당신은 그런 말을 듣지 않으셔도 되었습니다. 당신은 자신의 영광과 아름다움을 지키실 수 있었고 어떤 오해도 받지 않으셔도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와 연결되심으로 당신의 영광과 아름다움...
  • 목
    1. 목이 ‘곧은’ 사람과 목이 ‘곧바르지’ 않은 사람 '목이 곧은' 사람이라는 말은 자기 뜻대로 행하는 완고하고 교만한 사람을 가리킬 때 쓰는 말입니다. "내가 너희의 패역함과 목이 곧은 것을 ...
  • 구원받은 후 내 안에 가장 큰 전환
    어제 주일집회 때 민수기와 여호수아서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군대로 편성되어 하나님의 권익을 위한 전쟁'을 하는 부분을 지체들과 함께 누렸는데 제 마음을 사로잡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성...
  • to me for you...
    예전에 어릴적엔... 물을 얻으려면 우물물에 두레박을 넣어 퍼내거나 좀 나으면 펌푸질을 해서 물을 긷곤 했습니다. 저의 동네 가운데 펌푸가 하나 있었는데... 물 맛이 좋지 않다... 물 맛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