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들의 누림글 모음 장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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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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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동안 아이들끼리 지냈습니다.
스완 풀루가 극성을 부리고 있고 게다가 이곳은 겨울이니
집을 떠나면서 아이들 건강이 약간 걱정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제가 없는 동안 딸아이가 독감에 걸려 한 달 내내 고생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 일로 인하여 딸아이는 지체들의 사랑의 돌봄을 한가득 받았습니다.
자매님들이 인삼차를 해주기도, 꼬리곰탕을 끓여 주기도,
불고기를 해 주기도, 외식을 해 주기도 그리고 한의사 형제님은
한약까지 다려 주었다고 합니다.
그러한 지체들의 사랑은 딸아이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교회를 보게 하고 체험하는 귀한 목양이었음에 분명했습니다.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제 감동 또한 딸아이 못지않았습니다.
그리고 며칠 되지 않아 가까이 사는 자매님이 몸살이 났다고 했습니다.
저도 당장 콩나물국 끓이고 멸치 볶고 맛이 든 물김치를 준비해서
아픈 자매님을 찾아갔습니다.


우리의 이러한 오고 감이 너무 좋고 마음을 따뜻하게 해서
지난주 이 내용을 이곳에 올려 이곳을 방문하는 지체들과 나눌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것 또 내 자랑 내지 자신의 어떠함을 드러내는 흠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그만두었습니다.
사실 시간이 흐를수록 그 비슷한 생각들로 글을 올리려다
그만두는 일이 점점 잦아집니다.


그런데 오늘 지체들과 우리의 봉사에 있어서 신실함에 대한
신언을 하면서 돌이킴이 있었습니다.
바울 형제님은 고린도 전서 4장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청지기들로 여겨야 하며 청지기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신실한 사람으로 발견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람의 판단을 작은 일로 여기며 심지어 바울 자신도
자신을 판단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우리를 판단하시는 분은 주님이시라고 했습니다.


이 구절에 대하여 위트니스 리 형제님은 라이프 스타디에서
이렇게 교통해 주었습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비방에 주의하거나
우리 자신을 비평한다면 우리는 신실하지 않을 것이다.
신실한 대신에 우리는 더 정치적이 될 수 있고
자신에 대해 좀 더 좋게 느끼려고 비방을 받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것에서 돌이켜야 하며 판단을 주님께 맡겨야 한다.
그럴 때 우리는 신실할 것이다.>


우리의 교회생활은 무엇보다 시간을 드리는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교회생활에서 누리고 체험한 글을 올릴 시간이 없다는
변명이 자주 나옵니다.
그러나 사실 많은 때 자신의 드러남이 염려되어
글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저는 더 많습니다.
이것은 제가 주님 앞에 신실하지 않기 때문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신실하게 꾸준히 누림의 글을 올리고 지체들을 관심하는
형제자매님들 앞에 진심으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그리고 본받고 싶습니다.


주님, 자신을 관심하기보다
신실하고 현명한 노예가 되어 제때에 양식을 나누어주는 자가
되게 하소서. 아멘.



글쓴이 : Christ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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