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들의 누림글 모음 장소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가장 되고 싶은 나의 모습

첨부 1


241982.jpg



의심이 많고 머리로만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은
깊은 내면에서 피부에 와 닿는 방식으로 하나님
(주로 성령)을 체험하고픈 갈망이 있습니다.


방언을 하고, 손을 얹고 기도하면 병이 낫고,
성령의 역사로 인해 마음이 뜨거워짐을 체험하고,
그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죄인들이 그 자리에서
역동적인 구원을 받는....


그러나 이런 식의 성령의 역사가 있는 분들은
영적 갈급함이 없느냐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깊은 곳에서는 영적 능력에 부합되는 인간생활
속에서의 균형잡힌 영성에 대한 목마름이 있습니다.


성령의 역사를 중시하는 흐름 속에 오래있어 왔던
제가 아는 어떤 목회자는 그래서 그분들은 말씀과
영성이 고르게 나타나는 워치만 니 쪽을 지향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렇다면 워치만 니 쪽은 어떤가...말씀에 대한 비밀들이
열려 성경에 대한 계시가 풍성합니다.


그러나 생명의 성숙은 모든 이들에게 일시에 오는
것이 아님으로 그 계시와 영적인 지식이 다양한 편차를
두고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본 이상과 계시는 분명하고 투명하지만 각자가
생명의 성숙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자기 부인의 삶과
생명의 풍성을 누린 정도에 따라 개인차가 있습니다.


소위 십자가의 길은 본 계시에 좌우되고, 계시란 결국
말씀이 그 사람 안에 역사한 정도에 달려 있습니다.


이런 전제 하에 요즘 저는 성경 각권 전체를 숲으로
보고(개요를 통해), 매일 한 구절씩의 말씀을 그 숲을
구성하는 나무로 보아 수 십번 읽고 묵상함으로


그 말씀이 존재에 녹아들게 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요한일서는 신성한 생명의 교통을 말하는
책인데, 그 다섯 개 장은 세 부분으로 나눠집니다.
각 부분마다 핵심 단어들이 만져집니다.


이처럼 개요를 추구함으로 제 안에 남은 핵심 단어들은
신성한 생명, 교통, 기름바름, 신성한 출생, 미덕들
같은 것입니다.


그리고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은 빛 속에 거하면서
의와 사랑을 나타내고 그 결과 세상, 죄, 사망, 마귀,
우상들을 이기는 것임이 마음 깊이 새겨졌습니다.


형제 사랑의 문제도 빛 가운데 거한 결과이지 사랑
하겠다고 결심해서 되는 것이 아님이 깊이 느껴집니다.


이런 식으로 제 자신이 말씀의 빛 가운데 폭로되고
말씀 안의 거룩의 성분이 제 안에 계속 흘러 들어온다면
이 말씀이 저의 존재가 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그 결국은 제 안에 자아의 흔적이 없고 다만 그리스도
그분의 인격의 표현만 충만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장 되고 싶은 나의 모습입니다.



글쓴이 : 갓맨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다음글 : 휴거된 뒤의 삶
이전글 : 신언..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 작은 떡이 되신 분처럼..
    • 유진
    • 조회 수 10811
    • 15.11.16.14:10
    자신을 보호할 줄 몰라 상처로 가득하네 세상에는 자신을 보호함으로 살아 남은 사람들로 가득하지만 변명하지 않고 보호하지 않고 반응할 줄 모른다면 그 정점은 십자가 주님의 길은 열기로 가...
  • 감사의 기도는 겸손의 표현입니다.
    바울 서신 여기저기에는 감사를 포함한 많은 기도를 볼 수 있습니다. 골로새서 4장 2절의 각주에도 꾸준히 기도에 힘쓸 때... 감사함에 의해서라 했더군요.... 오늘은 문득 그 생각을 해보았습...
  • 격동시키는 브닌나
    제가 청년시기에는 주로 복음주의적인 말씀으로 점유되었었습니다. 모든 말씀을 복음으로 풀었습니다. 말씀 역시 요3:16, 롬3:23-24, 히9;12.... 이런 구절들이 익숙합니다. Nee 형제님의 책들...
  • 하늘에 속한 이상
    제 나이가 벌써 이런 얘기를 꺼내면 안될 것 같지만.. 며칠 전에는 사무실 서고에 무엇을 찾으러 갔다가 가만 있어보자, 내가 왜 여기를 들어왔었더라...... 아 그렇지, 내가 무얼 찾으려고 왔...
  • 신언..
    • 유진
    • 조회 수 11632
    • 15.11.25.13:50
    생명을 내어 주는 것입니다. 한마디 한 마디가.. 생명을 지불하고 얻은 그 영을.. 내어 주는 것입니다. 다만 들은 말이 아닙니다. 다만 배운 말도 아닙니다. 나를 통과하고 내 안에 참되게 나의...
  • 가장 되고 싶은 나의 모습
    의심이 많고 머리로만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은 깊은 내면에서 피부에 와 닿는 방식으로 하나님 (주로 성령)을 체험하고픈 갈망이 있습니다. 방언을 하고, 손을 얹고 기도하면 병이 낫고, 성령의...
  • 휴거된 뒤의 삶
    휴거된 믿는 이들이 어떤 보상을 받게 되는가 어떤 환경에 처하게 되는가를 주의깊게 보아야하는 것은 그들의 이 땅에서의 삶이 어떠했기에 선택받고 들림받았는가에 대한 암시가 그것에 있기 ...
  • 저희 남편 구원 받았어요!
    형제 자매님들 안녕하세요? 주님께서 저의 긴기도를 들으시고 드디어 저희 남편을 구원시켰습니다. 3월 1일밤 계단에서 넘어져 머리 골절및 부상을 입었습니다. 다행히 수술은 주님의 돌보심으...
  • 청명한 산으로 이끌어 주소서
    • 유진
    • 조회 수 11241
    • 15.12.07.18:40
    그리스도 아닌 많은 것들이 그리스도로 오해될 때 저를 빌립보의 가이샤라로 인도해 주소서. 우리 안에 있는 예루살렘의 종교성으로 인해 당신을 바라보지 못할 때 청명한 산으로 이끌어 주소서...
  • 사랑하는 지체여..
    어느 순간인가 그렇게 사랑스러운 지체들이 그냥 무덤덤해지고 교회생활 안에서 고봉의 진리와 함께 고봉의 판단이 앞서고 간혹 눈물 흘리며 애타하는 지체를 볼 때마다 사랑의 마음으로 다가가...
  • 오스틴 팀씨 형제님의 교통
    오늘 9월 26일 저녁 7시 국제 장로동역자 집회 참석하러 오신 팀씨 형제님으로 인하여 계획에 없던 창천동집회를 열어 열린 가정들과 열고 싶은 가정들이 모였습니다.. 특별한 주제도 없었고 메...
  • 농촌생활을 시작했던 그 어느날
    참으로 기다리던 비가 내립니다. 새벽에 빗소리를 듣고 기뻤습니다. 농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으로 씨앗을 뿌리고, 물을 주고, 채소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집이 완성되지 ...
  • 아브라함의 하나님을 체험함은..
    • 유진
    • 조회 수 10630
    • 15.12.17.17:11
    주님은 나타나실 뿐만 아니라 나타나시지 않기도 합니다 주님은 말씀하실 뿐 아니라 말씀하시지 않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믿음이 없을 때 우리가 주저할 때에 그분은 반복해서 나타나시고 반복해...
  • 담낭 제거 수술 후 느낌과 기도
    사실 나는 어떻게든 수술을 하지 않고 견디고 싶었다. 그런데 어느 기간이 지나자 통증은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가 되었고 급기야 아무 일도 할 수 없을뿐 아니라 엄청난 양의 진통제가 없이는...
  • 산 자의 헌신과 죽은 자의 헌신
    제목이 좀 그렇죠?? 오늘은 주일신언 집회에서 학개 신언자의 신언이 우리를 부추기고 분발시킴에 대해 누리고 교통했었습니다. 저도 신언을 준비하려고 학개서를 한번 읽어보았습니다. 2장으로...
  • 일상생활에서 모든 것을 포함하신 주님을 공급자로 누리기
    지난주 토요일은 연휴로 인해 교회와 집안에 손님들을 접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님 안에서 여러가지 마음에 닿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서울교회 지체들이 방문하여 대전 지체들의 사랑과 ...
  • 존재로 인해..
    • 유진
    • 조회 수 11034
    • 16.01.05.18:08
    '행함' 보다 '존재'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당시에는 행함이 크게 보일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행함은 희석되고.. 존재만이 남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지체를 그리워 하는 것은 ...
  • 선택
    사람은 출생의 순간부터 선택하기 시작하여 죽을 때가지 선택합니다. Birth와 Death 사이에는 Choice가 늘 있습니다. 일반사람이 하루에 무엇인가를 선택하는 횟수는 보통 70여회나 되는데, CEO...
  • 산초기름으로 볶은 김치
    마땅히 가지고 놀 장난감도 없던 시절...방과 후 집에 오면 책가방을 마루에 내 던지고 뒷동산으로 들로 내 달았습니다. 마침 뒷동산은 야트막해서 고만 고만한 아이들이 겅둥대고 뛰어다니고 ...
  • 삶
    그저 살아있는 것 자체, 생존을 위해서 살 뿐이라면 그건 삶이 아닐겝니다. 삶에 진지한 사람들은 참된 살아있음의 의미를 추구하지만... 그들의 인생에 하나님이 없다면 그 어떤 높고 의미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