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들의 누림글 모음 장소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격동시키는 브닌나

첨부 1


cvetok-tyulpan-priroda-55.jpg



제가 청년시기에는 주로 복음주의적인 말씀으로 점유되었었습니다.
모든 말씀을 복음으로 풀었습니다. 말씀 역시 요3:16, 롬3:23-24, 히9;12....
이런 구절들이 익숙합니다.


Nee 형제님의 책들을 접하면서 생명노선을 알게 되었는데
복음은 씨라면, 생명은 자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경이 눈을 뜨고 주 예수님의 살아있는 인격을 만졌다고 할까요.
그때 주신 말씀은 주로 요일5:11-12, 요1:12, 갈2:20....
이런 말씀들에 놀랐습니다.


특히 '천연적인 생명'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와
'옳고 그름이 다 한 종류의 나무'라는 데에서 눈이 크게 뜨이게 되었습니다.
혼생명(슈케의 생명)을 부인할 때 영적인 생명(조에의 생명)이 흘러나가는
생명노선을 알게 되었습니다.


주 예수님의 삶과 또 그에 의해 보내신 바 된 바울 역시 모든 압력과
우겨쌈을 당하는 환경들에서 혼생명(목숨)을 버리고 조에의 생명을
사셨던 참된 본입니다. 이를 인하여 신약의 생명 안에 믿는이들은
개인적인 면에서 생명이신 그리스도와, 몸의 머리이신 그리스도를 알며,
또 살게 됩니다. 이러한 사람은 또한 더 전진하여 주님과 협력하여
그리스도를 산출하게 됩니다.


오늘은 구약에서 생명노선 안에 있던 Hannah(한나)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안배하심 아래 여호와께서 그로 성태치 못하게 하셨고
브닌나가 격동시키므로 한나의 혼은 억압을 받아 먹지도 못하고
눈물로 세월을 보냈습니다. 그는 다만 여호와께 기도하며 통곡하였습니다.


"서원하여 가로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나를 생각하시고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사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삼상1;11)


한나는 사내아이를 주신다면 나실인으로 드려질 것을 서원하였습니다.
오늘 아침에 저의 마음은 영적인 자녀를 잉태하는 것에 대하여
한나의 간절한 기도가 내게 있는가 돌이키게 되었습니다.
다른 많은 것을 구하는가? 아니면 생명노선에서 그리스도를
가져오기 위해 기도하는가?


"주여 우리의 닫힌 태를 열어 주옵소서"


내가 만약 참되게 주님께 헌신되었다면,우리의 혼은 죄인들에 대하여,
또는 비성경적인 것들에 대하여 우리의 혼은 압력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영은 이로 인하여 하나님께 쏟아내게 되고, 주님은 이러한
기도를 통하여 역사하시고 움직이시는 것임을 믿습니다.


예전에는 이러한 그리스도의 산출에 대하여, 더 많은 활동과 더 좋은
공급이 우선이라고 생각하였지만, 지금은 살아계신 주님이 우리의
기도를 통해 듣게 하지 않으신다면, 내가 하는 일을 주님은 상관하지 않을
수도 있고 또 모르는 채 하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분은 그분께 나아가 우리의 혼에 억압받는 일들을 쏟아놓기를 얼마나 원하시는지...


그분은 그 일의 성취도 중요하게 생각하시지만 기도하는 우리를
더욱 얻기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노선은 성육신의 원칙을 따라, 내가 아니요 그리스도께서 나와 하나
되어 나를 통하여 이루시는 길을 사용하십니다.


주여, 나로 더욱 하나님의 경륜을 위해 서원하는 한나의 기도와
그리스도를 가져오는 사내아이 사무엘의 공과를 체험하게 하소서...



글쓴이 : Hannah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 생각할수록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한번도 가보지 않은 저 산너머의 길은 어떻게 생겼을까.. 살아보지 않은 삶의 방식에 대해 막연히 동경하며 심지어는 후회하며 모든 것을 다시 조정하고 싶은 갈망을 느끼는 때가 있습니다. 고...
  • 하루밤 꿈같은 혼인날의 잔치를 위하여...
    사람들의 관심은 어쩔 수 없이 자기자신에게 촛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자신의 승리 자신의 헌신 자신의 성숙 자신의 뭐 뭐 뭐... 결국 자신 자신 자신 이 글자가 들어가고야 말이 되는 그 단계...
  •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문제
    사회 생활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지나치다 보면, 본의아니게 실재보다 더 잘 보이려는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많은 경우 그런 위선이 우리의 삶...
  • 그냥..방금 겪은 작은 이야기
    교회 안에서 자라면서... 한 면으론 어떤 행위나 율법을 규제하지 않기 때문에 영 안에 자유롭지만, 또 한면에서 적절히 규제 받지 못해서 양심이 무디어 졌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작은...
  • 나에게는 오히려 네가 가장 어려움이다.
    어느날 봉사자 집회에서 교회 안에 있는 진리에 벗어난 실행들과 이로 인한 교회의 어려운 상황에 대하여 형제들과 교통을 나누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속에서 생명의 흐름이 없고 메마름을 느끼...
  • 영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 유진
    • 조회 수 86773
    • 14.02.11.10:08
    직감의 느낌은 우리와 교통하시는 주님의 방식 우리의 자아가 처리될 수록 느낌을 찾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그리고 우리의 생각은 새로워지면 새로워질 수록 이 느낌이 무엇인지를...
  • 미혹되어 신천지로 간 지체들로 인하여
    1. 오늘 아침에 요한2서를 읽고 욥기를 읽은 후 주님앞에 나아갈때 요즘 제 마음안에 사모함이 가득한 기도들로 인도하십니다. 요즘 어떤일로, 생활중에 주님과의 더 많은 교통을 회복하려고 하...
  • 능력 보다는 분리를 사모함으로..
    • 유진
    • 조회 수 86165
    • 14.02.04.10:18
    어쩌면 우리는 부인하고 거절해야 할 것을 많이 주의하지 않은 채 영을 사용하려고만 했는지도 모릅니다 안에서 영의 느낌과 부담을 만지지도 못한 채 다만 실행을 통해 어느 지점에 도달하려고...
  • 분파
    1. 이천 년전 고린도 땅에 살고 있던 어떤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영접하였습니다. 그는 그리스도를 알았지만, 앞서서 믿는 이 된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든 들었을 것이고, 고...
  • 접붙인 매실나무
    이제 날씨가 풀리니 남편이 오늘부터 작년에 사다 심은 매실나무를 절재하나 봅니다 며칠 전에 저를 매실 산에 데리고 가더니 이러이러한 가지를 절재할거라 하며 나무들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
  • 제가 주인공이었습니다.
    가끔씩 하나님은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하십니다. 읽다가 제 낯이 붉어지는 다말 이야기, 라합이나 룻이나 밧세바 같은 그런 여인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자세히 이야기하십니다. 어떤 사람에...
  • 활력적인 사람이 되기 위한 길
    • 유진
    • 조회 수 80098
    • 14.01.30.09:51
    아가서에 있는 생명의 단계에 대한 예표들을 보면 먼저 바로의 병거를 끄는 준마가 나오고, 그 다음에 비둘기, 백합화, 연기 기둥, 주님의 침상과 연이 나옵니다. 우리가 볼 때 여기서 가장(?) ...
  • 허상과 실상
    • 유진
    • 조회 수 80033
    • 14.02.17.08:26
    교회생활에서 우리는 어쩌면 많은 허상들을 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그것을 실상이라고 생각하지만 주님이 보시기에는.. 지체의 상태 조차도 허상일지 모릅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에...
  • 빈 그릇
    반세기를 살아봐도 아직까지 알 수 없는 수많은 일들 중 특별한 한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나 자신에 대한 것입니다. 나에 대한 모든 것은 누구에게 물어볼 것도 없이 나 스스로 가장 잘 ...
  • 누가 교회를 다스리는가?
    교회는 성령이 인도하고 다스려야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육체와 자아가 처리 되지 못한 사람들에 의하여 교회를 자아와 육체가 다스릴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교회를 섬기는 사람들은 ...
  • 당신은 바늘 나는 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니 당신은 불을 거친 강한 분이요 흠이 없는 올곧은 분이라 그 예리함으로 날 구원했네. 당신이 나를 사랑함은 바람을 닮은 부드러운 솜털 잡아 목적을 두고 함께 엮으니 질...
  • 수건이 제해지지 않고는..
    주님의 오심이 더딘 이유는... 그리스도의 몸이 건축되지 않았기 때문이며 그리스도의 몸이 건축되지 않는 이유는 자신이 받고 통과해야할 모든 공과를 다른 이들에게 대입하기 때문입니다. 이...
  • 가장 두려운 것은...
    때로 그리스도 없이 좋은 형제, 좋은 봉사자, 좋은 가장이 되려고 애쓰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러한 노력이 성공하지 못할 때 사실은 그분께 얼마나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실패한 위치...
  •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 유진
    • 조회 수 56144
    • 14.03.05.10:39
    믿는이의 삶은 이상과 현실 사이를 오가는 삶 이상 가운데 모든 지체들을 보면 모두가 사랑스럽고 아름답지만 다시 현실로 돌아 오면 단점만 크게 보이는 모순 속에서.. 믿는이의 삶은 현실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