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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마다의 영광스러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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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리적인 구속의 견고함만을 깨닫는 것만으로도
새삼 행복하고 행복하며 감격스러울 수 있습니다.
우리가 참으로 겸손함을 배운 사람이라면....


그러나 우리 앞에 놓인
경주해야하는 긴 좁은 길은
그 끝이, 그 도착점이
가히 사람의 입으로는 이를 수 없는
너무나 놀라운 영광이라는 것을
너무나 작은 지체이지만 약간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사실 그 노정중에서도
우리를 계속 이끄며
때로는 달리던
때로는 걸어가던
때로는 멈추어 숨을 고르던......
어쨌든 우리로 계속 가게 하는 것은
어느 한 단계의 영광 안에서 맛본
작은 영광! 그것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영광은
혹 어떤 그리스도인이 생각하는 그런
바깥의 것이 아니라
(그래서 요란스러운 어떤 것이 아니라)
내재적이고
주관적이며
유기적인 것이라는 점에서
이 영광에 대한 체험은
생명에 속한 지극히 비밀스러운 것입니다.


.........


한 내재적인 변화의 내딛음을 위해
우리를 향한...
얼마나 많은 소중히 품음과
얼마나 많은 신성한 생명의 공급이
있어야 했으며
얼마나 오래 주님은....
우리의 낡음이 새롭게 되는 그 순간을
기다려야 했는지
우린 다 알지 못할지 모릅니다.
여전히...


그리하여 신진대사적인 교체가
거듭되고 거듭될 때
우리는 비로소 지체와의 건축을
말할 수 있게 됩니다.
외관적으로 차이가 없는 벽옥의 단체적 표현으로서...


그러고 보면 우리가 건축되어 함께 한다는 것은
얼마나 쉽게 밖의 것이 되기 쉬운지....
얼마나 오해되기가 쉬운 것인지...


말을 하지 않을 때는 모릅니다.
각각 그 서 있는 데서
관점이 그렇게 다를 수 있는 것인지
판단하는 기준이 그렇게 다를 수 있는 것인지...


그러므로
한 봉사하는 무리가
그렇게 조화되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기 까지는...
......
낭비되지 않고
헛되이 지나가게 하지 않고
주님 앞에서 배우고 공급받고 변화하기까지
전적으로 드려지고서라도
얼마나 많은 시간이 드려져야 할는지...
우리는 여전히 잘 모르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 영광스러움을 보았다면
여전히 이 길을 달려야 할 것입니다.
.....
아니
달릴 힘을 얻도록 주님께 구할 수밖에 없음을 봅니다.


우리로 이 길을 끝내 가도록
주여
우릴 이끌어 주소서...


그 때마다의 영광스러움으로....

 

 

글쓴이 : morning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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