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교회 신문자료를 나누기 위한 게시판입니다.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이단 감별사의 부메랑 & "삼신론 이단설" 연구 허락

첨부 1

 

이단 감별사의 부메랑

 

한국교회가 1884년 선교이후 백주년이 되던 1984년까지 공교회가 이단으로 정죄한 인사는 불과 5-6명에 지나지 않았다. 그나마 그들 가운데 일부는 복권되거나 재평가되어 이단이 아니었음이 확인되었다. 그런데 1980년 중반이후 한국교계에 이상한 이단 감별사 한 사람이 등장, 그에 의해 이단으로 정죄된 인물은 10여년 사이에 줄잡아 30여명에 이른다. 그가 예장통합측이라는 대교단을 업고 벌인 그 이단사냥은 가히 한국교회사에 기록으로 남을만한 일이다. 심지어 자신의 이단 감별에 동조하지 않는 교계언론까지 '이단옹호언론'으로 매도해 과감히 척결하려는 의지를 보여왔다. 이는 매카시즘을 능가할만한 숫법이기도 하다.

 

그런데 자타가 장자교단임을 인정하는 뼈대있는 장로교 통합측이 어디서 굴러들어온 이 이단 감별사에 10여년을 넘게 놀아났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은 최근의 일이다. 통합측은 한국교계에서 에큐메니칼 교단으로서 폭넓은 이견을 수용하는 것을 장점으로 하는 교단인데,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이 이단감별사에게 교단의 주요정책을 맡긴채 방치하고 있다가, 교단의 위상에 상당한 타격을 입고서야 그가 벌이는 이 이단사냥이 교계를 얼마나 분열시키는 일인가를 깨달은 듯 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30여명의 이단을 감별해 온 그 감별사가 그토록 충성(?)을 다한 그 통합측 교단으로부터 정통성을 의심 받고 이단으로 몰리게 되었다는 소식이다. 자신이 정죄한 그 정죄가 부메랑이 되어 자기에게로 되돌아온 셈이다.

 

우리가 믿고 따르는 기독교는 다양성의 종교이다. 그 다양성을 외면한 채 통일성만을 금과옥조로 여기며, 그 밖의 것은 모두 사이비로 생각하고, 자기가 배운 단순한 근본주의적 조직신학의 잣대로 그 수많은 사람들의 영적체험과 신앙적 깊이를 재고자 한 사람, 그 자신의 잣대에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은 까맣게 모른 채, 자기 잣대에 모자라면 '사이비'요, 넘치면 '이단'이라는 식으로 남의 신앙인격을 무참히 짓밟아 뭉개던 그가 이제 이단심판대에 서게 된 것이다. "칼을 쓰는 자는 칼로 망한다"고 했든가. 이단을 찾아 헤메던 그가 진실로 이단성을 가진 자일 줄이야 누가 알았으랴. 그의 말로(末路)는 그 머리 속에 '이단'으로 꽉 차 있는 사람은 결국 그 자신도 이단이 될 수 있다는 교훈을 우리에게 남기고 있다.

 

[교회연합신문 제 456호, 연지골]


 

예장통합 최삼경 '삼신론 이단설' 연구 허락

 

심상용 목사 한기총에 "최삼경 목사와의 신앙관계 밝혀라" 요구

 

예장통합측(총회장 최병두목사) 제 86회 총회는 최근 교계에 문제가 되고 있는 최삼경목사(빛과소금교회)의 '삼위일체 삼신론'에 대한 이단성 연구를 허락했다.

 

서울 명성교회(담임목사 김삼환)에서 개최된 예장통합 총회 제 3일째인 19일 오후 총회 이대위의 보고를 받고 최삼경 목사가 주장하고 있다는 삼위일체 '삼신론' 이단설에 대한 연구를 허락하되 '최삼경'이란 이름을 빼고 삼신론 이단설을 연구하도록 결정했다.

 

이에 따라 통합측은 총회임원회가 새로운 사이비이단대책위원회를 조직하는 대로 삼신론 이단설 연구분과를 설치, 최목사의 삼신론 삼위일체설을 조사하게 된다. 최목사는 지난 10여년간 통합측 총회 이대위에서 상당소장을 역임하며 최소 23명 이상의 이단을 판정해왔는데, 금번에 자파총회에서 그의 신학적 잣대에 이단성이 있는지 여부를 판단케 되어 최목사가 양태론으로 몰아 이단을 정죄해 온 인사들에 대한 총회의 후속조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심상용 목사는 크리스챤신문 9월24일자에서 최목사를 이단사이비문제상담소장에 임명한 한기총에 대해 '최삼경식 적그리스도 핵심교리 및 삼신론'을 채택한 경위와 그 신앙과의 관계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교회연합신문 제 456호]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 지방 교회에 대한 풀러신학대학의 성명서
    지방 교회에 대한 풀러신학대학의 성명서 풀러(Fuller) 신학 대학과 지방 교회들의 인도자들과 그 출판 기관인 리빙스트림미니스트리(LSM)는 최근에 지난 2년 동안 해온 광범위한 대화를 마쳤습...
  • "최삼경목사 '삼신론 삼위일체' 교단 정통교리인가"
    아래 기사는 '교회연합신문' 제 455호에 실린 내용입니다. 참고가 될 것 같아서 여기 인용해 보겠습니다. 통합측 부산 동노회에 이어 진주노회도 총회에 질의 예장통합측 총회(총회장 박정식 목...
  • 교회명, 지역이름으로 정착시켜야
    전문가들 “지역명을 포기한다는 것은 지상교회 포기와 마찬가지” 우려  서울시 야경 중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불켜진 빨간 십자가이다. 그 많은 교회들은 어떤 이름으로 존재하는가?   ...
  • 지방교회 탐구3-교회 직제는 달라도 고백은 같다
    이단논쟁 - 지방교회 탐구③ “교회 직제는 달라도 고백은 같다” - (기독론) 예수님 인성에 변화가 있다고 한다 : 위트니스 리는 약 701쪽 분량의 ‘그리스도론'(한국복음서원) 을 썼으나 그 어디...
  • 한국교계 1,200만 성도와 목사님들에게 올리는 글
    한국교계 1,200만 성도와 목사님들에게 올리는 글 (예장)통합, 합동, 고신, 합신 이단사이비대책위원들에게 드립니다. 저는 장로회 신학대학교(통합 측) 대학원장을 1997년부터 정년으로 은퇴하...
  • 빛과 소금교회 전부목사, "예장통합 총회, 최삼경 비호하지 말아야"
    빛과 소금교회 전부목사, "예장통합 총회, 최삼경 비호하지 말아야" 이단정죄나 부당해고나 같은 방식, 거짓증인 내세워 부당해고 부당해고 4년 만에 입을 열게 된 이유 ▲ © 법과 교회 18년이...
  • 지방교회 최초 비판했던 CRI “우리가 틀렸었다”
    지방교회 최초 비판했던 CRI “우리가 틀렸었다” 6년여 재연구 끝에 실수 인정… “믿는 이들의 정통단체” 평가 [2010-02-27 07:10] ▲지방교회에 대한 과거 비판에 대해 반성하는 내용을 담은 CRI...
  • 예장통합 93차 총회보고서, 최삼경은 사실상 이단
    예장통합 93차 총회보고서, 최삼경은 사실상 이단 인성이나 신성, 양성 약화시킨 자는 명백한 이단으로 규정 예장통합 교단 93차 총회 보고서에 의하면 "정통적인 기독론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
  • 이슈/ 한국교회 이단시비 무엇이 문제인가(3)
    이단감별사들 이단 갖고 장난칠 때부터 이런 날 올 줄 알았다 통합측 임원회, 한기총의 최삼경 이단 규정에 강력 반발 한국교회 수년내 ‘이단’ 혹은 ‘이단옹호자’만 득...
  • 최삼경 목사의 삼신론 이단성 시비에 대하여
    예장통합측 총회는 부산동노회으로부터 최삼경 목사(퇴계원 빛과소금교회)의 삼위일체 삼신론에 대해 이단성 여부를 연구 조사해 달라는 헌의를 받아들여 총회 이대위로 하여금 조사 연구토록 ...
  • 지방교회 탐구2- 삼위일체 하나님 동일하게 고백
    이단논쟁- 지방교회 탐구② 전세계 30여만명, 3천교회 산재 삼위일체 하나님 동일하게 고백 이제 2회에 걸쳐 현재 예장 통합 교단과 지방교회 사이에 현안이 되고 있는 항목들에 대해 다룬다. 그...
  •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세이연) 국내 측 새 대표회장에 최삼경 목사님 선출
    최근의 뉴스에 따르면, 빛과소금교회를 시무하는 최삼경 목사께서 한국과 미국, 일본 등지에서 활동 중인 이단 대처 사역자들의 단체인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세이연) 국내 측 새 대표...
  • ‘성경으로 돌아가자’ 대형 복음집회 개최
    '성경으로 돌아가자' 대형 복음집회 개최 로고스코리아 등 2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서 하나님의 말씀을 영적 양식으로 섭취하고 소화하여 말씀에 따른 정상적인 그리스도인 생활이 목표 오는 2...
  • 헌법해석위, 타교단 이단정죄는 타교단이 알아서 해야
    총회는 단지 보고만 받을 뿐, 보고받으면 타교단에 통지할 것 대한예수교장로회 헌법해석위원회가 이단정죄 관련 질의서에 대하여 타교단사람들에 대해서는 해당교단에 통지하여 해당교단이 알...
  • 1만5천여 성도 "성경으로 돌아가자"
    1만5천여 성도 "성경으로 돌아가자" 26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컨퍼런스 선언문 발표하고 복음전파 거리행진 성서와 복음에 대한 열정으로 성도들이 함께 모여 컨퍼런스를 하고 있다. 26일 서...
  • 한국교단은 죽었다.
    한국교단은 죽었다. 법원, 청와대가 교단의 결정과 권위 인정치 않아 미국법원은 가능하면 수정헌법 1조에 입각하여 정교분리차원에서 교단의 결정을 그대로 따른다. 그러나 한국법원은 권징사...
  • 이슈/ 한국교회 이단논쟁 무엇이 문제인가?(2)
    단 한마디 변호의 기회도 주지 않고 멋대로 이단 규정 문제 인물 있으면 소속 교단서 조사함이 마땅 교단이기주의가 빚어내는 ‘정치적 이단’도 많아 이번에 한기총에 의해 이단으로...
  • 이단감별사의 대부 최삼경, 세이연 탈퇴
    이단감별사의 대부 최삼경, 세이연 탈퇴 교회와 신앙에서 그동안 이단연구의 문제점 밝혀 이단감별사의 대부 최삼경목사가 세이연(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을 탈퇴했다. 그는 2014. 2. 25...
  • 한기총 이대위 “억울하게 정죄된 이들 재심 기회 주겠다”
    “누명은 벗기고, 문제 있음에도 수정 않으면 엄히 다스릴 것” 한기총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이건호 목사, 이하 이대위)가 21일 국민일보에 성명을 내고 “최삼경(예장 통합)이나 그 추종 ...
  • 누구나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난 사람은 형제
    누구나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난 사람은 형제 ‘지방교회에 와야만 구원이 있다’고 한다는 말은 비판자들이 만든 말 워치만 니는 신앙적 교만을 가장 경계 풀러신학교 공개적으로 지방교회 인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