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들의 누림글 모음 장소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왜 이세대가 악한 세대인줄 아십니까..

첨부 1

 

434227.jpg

 

 

제가 어렸을 때만해도...


가난한 집 자식이
마음을 그렇게 오지게 먹을 필요도 없이
먹고 살기위해 고생하시는
허름한 아빠의 등을 보고 느끼는 바.....
자기들 걷어 먹이느라 자신을 챙기지 못하는 엄마의 초라함을 보고...
그런 무언의 압력에 못이기는 척......


그냥
학교갔다 집에 돌아와서
예습복습 그리고 교과서만 달달 외우는 공부에 매진하면
흔히 말하는 KS마크...(이건 구석기시대 버전....경기고 서울대)를
딸 수 있었던 시절이었습니다.


아니 적어도
제가 학교에 근무하던 80년대 말 그리고
1990년에도
그해 교감 자제분은 어딜 갔는지 모르나
학교 허드렛일을 하는 아저씨 자제분은
소위 S대 법학과를 들어갔다고............
이분이 허리펴고 목에 힘주고............
니깟 선생들이 뭐냐..........
이렇게 꼬나보는 눈초리조차 느껴지는 ........
그렇게
멋지게 들어엎을 수 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2005년 현재
돈이 없는 사람은
세상에서 신분상승의 기회조차
박탈당하는 시기가 되었나 봅니다.


도저히 학교에서 해 줄 수 없는
(만약 똑같이 기회가 없다면 모르거니와)
그 많은 이런 저런 특기 적성 교육에
이렇게 저렇게 바뀌고 복잡해진
대학 수학 능력을 평가하는 제도를
따라가려면........


학교밖의 과외교육이 필수여야 하는데
............
끝도 한도 없고
..........
액수도 그 질에 따라 천차만별에
.........


거기다 외국대학의 졸업장이 있어야 어디에다
명함을 내밀 수 있을 정도........의
그런 세월이 된 것입니다.


...........


그야말로 물질 만능의 시절인 것입니다.


이런데
지금 세상이 이런데.......


뭐 네 자신을 헌신하고
그다음 물질이 저절로 따라서
드려진다고.......??
너 정말 그럴 수 있어..??
이게 무슨.....잠꼬대 같은 소리이냐...??
이렇게 사단이 비웃으며
시험하며
코웃음치는 시절이 된 것입니다.


모든 시험은 아주 현실적이고 실재적이 되었으며
반면에
간증도 아주 실재적인 것이 되었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그 아들과 딸의 결혼에 있어
또 자신의 결혼에 있어
세상적인 지위조건을 절대적으로 내려놓는 것을
힘들어 하고 있으며
시험을 받고 있으며...


그 어떤 말로도
그 어떤 행위로도
덮을 수 없는
그들의 중심이 어디에 있는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역시 그 말씀이 맞는 것입니다.


시집가고 장가가고
먹고 마시고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는 세대 가운데 있음이며...


또한 그것의 반간증도 극명한 것이며...


회색지대란 더 이상 없다는 것.

 

 

글쓴이 : morningstar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 주님은 보이지 않게...
    주님은 보이지 않게 그러나 누구보다 실제로 내 안에 사시네 가장 작은 소리로 그러나 가장 분명하게 내 마음에 말씀하시네 때론 먼 것 같고 때론 나 자신처럼 느껴져 내 안에 여전히 계신 그분...
  • 진정 자아가 해방되었다면 기능이 나타날 것이다.
    얼마전 말씀 안에서 '개인의 실패가 교회에 해를 주지 않는 것은 절대로 없다' 이 말씀에 약간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 그렇구나... 나는 나 개인만이 아니구나... 본래 저의 생각은 '나는 실패...
  • 사람들은 알지 못하네
    • 유진
    • 조회 수 4219
    • 17.02.23.13:54
    산 골짜기에 핀 꽃 사람들은 알지 못하네 산에서 불어 오는 바람의 향내를 맡으면서도 그 향기를 내고 있는 그 꽃을 알지 못하네 사람들은 거리에 핀 큰 꽃들의 아름다움만을 알 뿐 산 골짜기에...
  • 성막 여행기
    오늘은 사랑하는 형제자매님에게 장막 구경 한번 시켜드리려고 합니다. 처음에 장막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코끝을 자극하는 냄새가 나길래 앞을 바라보았습니다. 거기에는 제물로 드린 소와 양들...
  • 섬세하지 않으면 갈 수 없는 길
    살다 보면 우리는 상처를 입게 됩니다. 외상도 입고 내적인 심정에서 상처도 입고... 그래서 침체가 되는 때가 있는데... 그런 것으로 인해 때로는 집회에 빠지는 경우도 생깁니다. 교회생활은 ...
  • 오늘 아침엔 오랜만에 집사람하고 산책을 했습니다.
    산책하면서도 제 안에서는 그리스도에 대한 인상과 누림으로 충만했습니다. 이번 학기 수요집회 주제가 만유를 포함한 그리스도인데, 그 참된 의미는 그리스도가 모든 적극적인 것들의 실재시라...
  • 시원치 못한 사람
    왜... 그런 경우 있잖아요..? 사람이 말이 좀 어눌하고 떠듬 떠듬거리는 사람을 말할 때 ‘그 사람 참, 말 시원치 않네’라고... 고린도후서 10장 10절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저희 말이 그 ...
  • 맘 아린 실수...
    압도된다는 것은 영어로는 overwhelming이라고 한다. 미국 사람들처럼 이런 느낌에 민감한 사람들이 또 있을까 싶다. 그러나 이것은 정도의 차이가 있으나 모든 사람들의 문제일 것임으로 한번 ...
  • 밀어 냅니다.
    나를 잘 따르지 않으니 밀어 냅니다. 나를 인정하지 않으니 밀어 냅니다. 나를 거역하니 밀어 냅니다. 나와 성향이 다르니 밀어 냅니다. 굳이 팔을 뻗쳐 내다 밀지 않아도 방법은 많습니다. 끼...
  • 전환되기 위해서는..
    • 유진
    • 조회 수 4283
    • 17.05.25.15:11
    짐을 지고 왔다가 다시 지고 갈 때가 많았네 부담을 해방하고 싶었지만 그럴 기회가 없을 때가 많아 우리는 집회의 공허함을 피하기 위해 많은 말을 하도록 사람들을 가르쳤지만 이제는 영 안의...
  • 빈익빈 부익부
    아무래도 그럴 것 같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있는 자는 더 얻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는 그 말씀대로... 그게 언젠가 심판대 앞에서 벌어지는 일이 아니라 이땅에 ...
  • 목회자 세미나를 마치며..
    야고보서를 마지막으로 2009년 전반기 목회자 세미나가 끝났다. 이제부터 두 달 동안 방학 기간이지만, 광주서는 참석자들의 요청으로 방학 동안에도 ‘하나님의 복음’ 결정연구를 유기적인 방식...
  • 너 언제 아팠더냐?
    요즘 따라 시간이 모자란다는 푸념이 더 늘었습니다. 정규적인 직장생활이 빠진 생활인데도 그렇습니다. 이번 주부터 오클랜드 교회 전체가 96공과 훈련을 시작하였습니다. 매일 지체들과 아침...
  • 영광 안의 그리스도
    • 유진
    • 조회 수 4324
    • 17.05.15.14:05
    우리가 틀림없다고 생각한 일이 때로는 우리의 오해였음이 드러나기도 합니다(마 17:25). 이러한 일이 반복될 때 우리는 조금씩 우리 자신의 관점을 그렇게 신뢰하지 않게 되고 우리 안의 생명...
  • 남아 있는 열매를 맺음의 비결과 교회 건축의 상관성
    * 아랫글은 책에서 본 이상만이 아니라, 체험성 짙은 방식으로 전개해 본, "남아 있는 열매를 맺음의 비결과 교회 건축의 상관성"에 대한 글로서, 수년간 제가 써 보기를 갈망했던 것인데, 제 ...
  • 얼마나 어려운지... 얼마나 쉬운지...
    십자가라는 말을 하기는 얼마나 쉬우며, 다른 사람의 십자가의 체험을 빌려오기는 얼마나 쉬운지... 그렇지만, 죽은 자로 여기기는 얼마나 어려우며, 쿡쿡 찌르는 작은 말조차 뭔가 욱하고 올라...
  • 바나나
    1. 아주 어릴 때 미국에 왔거나 이곳에서 태어난 아시안계들은 겉모습은 황인종 즉 아시안계인데 속은 백인처럼 하얀 경우를 '바나나' 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 본인들도 그렇고 그들을 대하는 ...
  • 주 예수여! 흑암이 드리운 저 북녘땅을 구원하옵소서!
    눈물의 두만강을 건너 온 지도 2년이 되었습니다. 죄악으로 가득 찼던 저 북한 땅에서의 나의 생활을 청산하고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하시고 영원히 죽지 않는 새 생명을 주신 ...
  • 누구의 필요가 더 큰가
    누가복음 14장에서, 주 예수님은 큰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초대한 어떤 사람에 대한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준비는 다 되었지만 초청받은 사람들은 하나같이 핑계를 대기 시작했습니다. ...
  • 아~~ 마리아
    요한복음에서 베다니의 마리아 나사로의 동생 마리아는 두 번이나 주님의 발에 향유를 붓고 머리털로 씻긴 사람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것이 지나친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