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교회 연구자료를 나누기 위한 게시판입니다.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죽으면 천당(국)간다는 말은 이교도의 가르침입니다

첨부 1

 

사탄이 한 최대의 거짓말 중 하나는 '예수 믿고 죽으면 천당(하늘 어디엔가 있는 집) 간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성경근거가 전혀 없는 거짓말입니다. 그런데도 이런 이교도적인 거짓 사상이 버젓이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 가르쳐지고 있다는 사실이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이런 비성경적인 가르침은 믿음 생활의 초점을 흐리게 하고, 하나님의 구원의 최종 목적을 변질시킴으로 참된 성도들 생각 속에서 말끔히 씻겨져야 할 누룩인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죽으면 천당 간다'는 누룩이 어디에서 온 것인지를 바로 알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 천당사상은 이교도의 가르침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성경어디에도 하나님의 자녀들이 죽으면 '하늘에 있는 물질로 된 집(영역)'에 가서 살 것이라고 말한 곳이 없습니다. 이런 가르침은 다음에서 보듯이 영지주의 또는 힌두교나 불교에서 천주교로 스며들어 오고 다시 개신교에게까지 전달된 이교도들의 사상입니다.

 

'하나님께 하늘들이 있지만 그분이 쉴 곳이 없다(사66:1-2). 종교는 천당에 가는 것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 천당에 간다는 사상은 우상을 숭배하는 불신자의 사상이다. 서양세계에서는 이 사상이 영지주의에 의해 고안되었다. 동양에서는 그것이 힌두교와 불교로부터 왔다. 모든 중국인 불교도들은 서방정토를 동경한다. 이러한 이교적인 사상이 천주교에 의해 채택되었다. 그것은 천주교로부터 개신교 안으로 퍼졌다. 하나님은 하늘을 그리 많이 사랑하지 않으신다. 그분은 땅을 사랑하신다. 주 예수님은 '당신의 뜻이 하늘에서 이뤄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이다'라고 기도하셨다(마6:11)...오늘날에는 교회가 그분의 성전이시다. 하나님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집인 교회를 사랑하신다(딤전3:15)(WL, 신성한 삼일성의 신성한 분배하심, 한국복음서원, 1992년, 54쪽).

 

둘째, 잘못된 성경번역과 해석에서 온 것입니다.

 

요한 복음 14:2는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라고 말합니다. 위 말은 예수님이 우리가 장차 하늘에 갔을 때 살게 될 집을 지으러 승천하신 것처럼 생각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영어 KJV은 'In my Father's house are many mansions...'라고 이 부분을 번역함으로 마치 아버지 집안에 우리가 장차 가서 살 수 있는 많은 '맨션하우스'가 있는 것 같은 착각을 굳히게 합니다. 그러나 KJV 이 'mansions' 라고 번역한 헬라어 원문은 'monee'로서 그냥 '거할 곳' 또는 '거처'일뿐 맨션이라는 단어가 풍기는 '물질적인 장소나 집'이라는 암시가 전혀 없습니다. 치명적인 오역인 것입니다.

 

똑같은 단어가 쓰인 요14:23은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아버지와 예수님)가 저에게 와서 거처(모네, KJV는 여기서는 'monee'를 'abode'로 바로 번역함)를 저와 함께 하리라'라고 함으로 하나님의 거처가 하늘에 있는 물질적인 맨션이 아니라 이 땅에서 주님을 사랑하는 성도들 즉 교회임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 14장의 전체 문맥도 주님이 계신 곳이 아버지 안이고, 우리도 자신이 현재 계신 아버지께 이끈다고 하셨지 천당 지어 놓을 테니 와서 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14:3-6, 20).

 

또한 이교도의 가르침에서 온 '아버지 집안에 우리가 가서 살 맨션하우스인 천당이 있다는 가르침'은 다음에서 보듯이 비성경적이며, 비논리적입니다.

 

첫째, 천당 간다는 가르침은 비 성경적입니다.

 

위 KJV 번역대로라면 '물질적인 맨션하우스'는 아버지 집안에 있어야 하는데 무소부재하시고 영이신 아버지 하나님은 사람처럼 물질적인 집에 사는 분이 아니십니다(행17:24, 사42:5, 행14:15). 아래 성경말씀은 아버지 하나님이 지금 물질적인 성전에 거하지 않으시고 그리스도 안에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안에 거하신다고 말합니다. 즉 아버지 하나님은 아들 안에서, 아들과 함께 교회인 성도들 안에 거하십니다.

 

1) 나는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요14:10).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요14:11).

 

2)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이 성전은 사십 육년 동안에 지었거늘...그러나 예수는 성전 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요2:16, 19, 21).

 

3) '...너로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 것을 알게 하려 함이니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딤전3:15).

 

4) '그리스도는 그의 집 맡은 아들로 충성하였으니 우리가...그의 집이라(whose house are we)(히3:6).

 

5) '너희도 산 돌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벧전2:5).

 

6)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엡2:22).

 

둘째, 저 하늘에 있는 천당 가서 영원히 산다는 가르침은 비논리적입니다.

 

만일 믿는 이들이 죽거나 휴거 되어서 하늘로 올라간 후 저 하늘 어디에 있을 천당에 영원히 살고자 해도, 정작 성경은 성도들이 하늘로의 휴거와 공중에서의 그리스도의 심판대 심판이후 예수님의 재림과 함께 다시 이 땅으로 내려 올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즉 아래 말씀들은 장차 주님이 '이 땅에' 재림하실 것이며 그때 그의 (휴거 했던) 성도들도 함께 데리고 올 것을 말합니다.

 

1)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살전3;13).

 

2)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저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살전4:14).

 

3)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마24:31-13, 19:28, 렘3:17).

 

4) 그날에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곧 동편 감람산에 서실 것이요...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임하실 것이요(슥14:4-5).

 

주님의 이 땅으로의 재림 후에 있을 천년왕국은 지금 이 땅에서 이뤄질 것입니다. 그러나 사탄이 무저갱에 갇혔고 만물이 회복된 이후이기 때문에 마치 이 땅은 에덴동산처럼 회복될 것입니다. 여호와의 증인들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하지만 그들은 이 옛 하늘 옛 땅에서 이뤄진 천년왕국이 끝난 후, 새 하늘과 새 땅에 있을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과 사람의 완전한 연합인 인격체인 것은 전혀 알지 못합니다(계21:2, 9-10).

 

이처럼 우리가 장차 저 하늘 어디에 있을 '황금집 천당'에 갈 것이라는 가르침은 이교적이고, 비성경적이며, 비논리적입니다. 이런 뿌리에서 나온 예배당을 가리켜 교회라고 하고 주님의 신부인 새 예루살렘이 진짜 황금 집이라는 가르침은 이단적인 가르침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손으로 지은 집인 예배당이나 저 하늘 어디의 맨션하우스에 계시지 않고, 지금 성전 된 우리들인 그리스도의 몸 안에 거처를 짓고 계십니다. 지금 이 집은 단체적으로 거듭난 사람들의 영에서 혼으로 또 몸으로 지어져 가고 있습니다. 즉 교회와 교회의 완성인 새 예루살렘이 참된 아버지의 집이며, 부활하신 그리스도 안이 참된 우리의 영원한 거처입니다(요14:20).

 

한 기독교 신문은 재미없는 천국 뉴질랜드를 떠나 재미있는 지옥 호주로 가려는 사람들이 많지만 호주가 영주권을 제한하고 있다는 뉴스를 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리스도 안이 우리의 참된 거처이며 그분을 떠나면 땅이든 하늘이든, 맨션이든, 황금 집이든 따분하고 지루할 뿐입니다.

 

주 예수님! 죽어서 천당(국)간다는 누룩을 제하여 주옵소서! 우리 안에 그리스도가 더 확대되게 하시고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더 잠겨지게 하사 참된 상호거처인 새 예루살렘을 속히 완결하옵소서!

 

그리스도의 몸의 한 지체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 한국교계에 닫힌 핵심진리 - 『이기는 자』
    (1) 저희들 초등학교 시절만 해도 해마다 가을에 열리는 운동회가 학생들에겐 그야말로 신나는 연례행사였습니다. 새로 수확한 고구마, 밤, 땅콩을 삶고, 김밥을 싸서 준비한 점심, 운동장에는 ...
  • 지방교회에 대한 비판은 공정한가?
    지방교회에 대한 비판은 공정한가? 이 글은 큰기쁨새샘교회(구 큰기쁨이있는교회)에 올려진 지방교회 관련 비판글에 대해 지방교회의 한 지체가 위 교회의 목사님께 드린 반론글입니다. 지방교...
  • 최삼경 목사에게 묻는다.
    최삼경 목사에게 묻는다: 누가 이단이라고 해야 이단인가? 한기총 질서확립대책위원회(위원장 김용도 목사)는 최근에 최삼경 목사를 “교회사에 등장한 이단들 중 가장 악한 이단”으로 규정했습니...
  • 위트니스리―"구약에는 ‘성령’이 없었다"의 진의는 무엇이었나?
    위트니스리-구약에는 ‘성령’이 없었다의 진의는 무엇이었나? 인터넷 상에는 소위 지방 교회들 또는 워치만 니나 위트니스 리의 이런 저런 말이 틀렸다는 식의 미검증 글들이 일부 떠다니고 있습...
  • 삼위일체- 한 인격, 세 인격들 논쟁
    위트니스 리가 <세 부분인 사람의 생명되시는 삼일 하나님>에서 삼위 하나님을 ‘한 인격’으로 표현한 것이 통합측 최삼경 목사와의 공개 토론시 주된 쟁점 중 하나가 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
  • 삼분설, 이분설
    삼분설, 이분설에 대한 (지방)교회 측의 입장은 무엇인지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의 가르침을 토대로 간략하게 요약해 보겠다. (1) 영과 혼을 나눠서 이해해야 할 필요성 이 세상에는 실익이 ...
  • 칭의의 두 방면
    한국교계 내에 적지 않은 분들이 칼빈의 개혁주의의 영향 아래 있다고 보여집니다. 칼빈신학은 성경 여기 저기에 흩어져 있는 진리의 빛들을 모아서 정교한 교리체계로 조직화 한 것을 큰 장점...
  • 장로교단 소속 성도님들께
    장로교단 소속 성도님들께 그 동안 한국교계를쭈욱 지켜보면서 이 나라를 향한 하나님의 갈망이 무엇인지를 다시 생각해 보기 위해 이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선교사들을 통해 이 땅에 복음이 ...
  • 교회사에 없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다음 인용문은 예장 합동측 소속인 총신대학 정훈택 교수님이 월간 교회와 신앙 '96년 12월호(pp 99-101)에 한국교회들의 갱신방안으로 쓴 논문 중 일부입니다. 정 교수님은 오늘날 한국교계 큰...
  • 최삼경 목사님 VS 손봉호 교수님
    두 분은 똑같이 장로교 신학을 한 장로교인이면서도 한 주제에 대해 전혀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전 예장통합측 사이비이단문제 상담소장이며 현 교회와 신앙 발행인인 최삼경 목...
  • 한국 기독교계의 취약 분야! 꼭 읽어 보시기를...
    외견상 한국 기독교계의 취약 분야로 보이는 '그리스도와 성령과의 관계', '하나님과 사람의 연합'의 분야에 대한 주목할만한 책이 있어 독자들에게 소개합니다. 제목은 '바울의 그리스도와의 ...
  • 삼분설, 이분설
    사람의 구조를 영( spirit), 혼(soul), 몸(body) 셋으로 이해하는 것과 '영혼'과 '몸' 둘로 이해하는 것은 이론상으로는 그 말이 그 말 같지만, 실제 체험상으로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대체...
  • 지방교회 관련 『질문과 답변』
    [질문] 왜 지방교회분들은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지 않습니까?" 예수 그리스도가 피조물인가요? 지방교회... 물론, 정말 좋은 취지에서 만들어진 교회임엔 틀림없습니다.초대교회의 모...
  • 분열의 상처를 치료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찢긴 몸 : 누가 책임질 것인가? 이 글은 송인규(합동 신학원) 교수의 '그리스도의 찢긴 몸'(예영 커뮤니케이션, 1995년)의 내용을 토대로 한국교회의 분열이 속히 치유되길 원하는 ...
  • 오! 새 예루살렘, 영광스런 교회여
    오! 새 예루살렘, 영광스런 교회여 성도들이 믿음생활의 최종 목표를 성경의 가르침대로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성도들의 최종모습을 담고 있는 요한계시록이 한...
  • 한국교계에 닫힌 핵심진리 - 『골 1:15』
    예수님은 피조물이신가? 며칠 전에 제목이 눈에 들어와 Wolfhart Pannenbergrk가 쓴 "Jesus-God and Man"이란 책을 샀습니다. 교회역사상 예수님에 대한 논의는 많은 유형의 이단들의 정체를 폭...
  • 한국교계에 닫힌 핵심진리 - 『혼의 구원』
    누가 '구원받으셨습니까?' 라고 물어 온다면 어떻게 답변하시겠습니까? 저 같으면 '구원받았고(영), 구원받고 있으며(혼), 구원받을 것(몸)입니다' 라고 답변하겠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의 복...
  • 한국교계에 닫힌 핵심진리 - 『신화(Deification)』
    (1) 몇 년 전에 제가 아는 미국형제 하나가 '동방 정교회' 소속 친구한테 크리스마스 카드를 하나 받았습니다. 그 카드 안에는 예상밖에도 'God became a man that men might becom...
  • "사람이 하나님됨" 진리를 참되게 알고자 하는 분들께
    이 글은 아볼로 성경연구의 지방교회에 대한 토론 관찰실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시기를 원합니다. ....................................................................... 주...
  • 한 장로교 목사님의 눈에 띄는 크리스마스 설교
    말씀이 육신이 되어(요1:14) (이 설교 말씀은 총신대(B.A.)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M.Div.)를 졸업하시고 독일 뮌스터(Muenster) 대학교 신학부에서 신학박사(Dr. theol.) 신약학을 수학하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