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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계에 닫힌 핵심진리 - 『생명』

첨부 1

 

오늘 '생명 되신 그리스도'에 관한 다음과 같은 찬송 한 절을 누렸습니다.

 

영광스런 사랑의 주 하나님의 영광 나타내/ 영원 무궁한 한계 떠나서 시간에 제한되셨네. 크신 영광 주 육신 입으사 기묘한 풍성 되셨네/ [거룩한 중 거룩한 사람] 내 영 안에 들어 왔네.

 

그런데 이 가사의 영어본문은 Oh! Christ, expression of God the great, Inexhaustible, rich and sweet! [God mingled with humanity] lives in me my all to be입니다. 물론 위 가사에서 쓰인 'mingled'라는 단어는 '둘이 연합되지만 제3의 본성을 산출하지 않고 여전히 구별된 상태'를 의미하는 성경용례를 따른 것입니다(레 2:4).

 

우리 안에 생명으로 들어오신 '아들 하나님'(요일5:11-12)이 하나님이실 뿐 아니라 또한 사람이시기도 하다는 것은 얼마나 기이하고 놀라운 사실입니까?

 

그러나 많은 분들이 이러한 성경적 사실을 있는 그대로 믿음으로 받아들이기를 주저합니다. 그분들은 생각합니다. 어떻게 뼈와 살을 가지신 부활하신 예수님이 작은 내 안에 들어오실 수 있단 말인가? 들어오신다면 어디에 계시단 말인가? 그 분은 하늘보좌에 계시고 그분을 대리하시는 성령님이 바람처럼 우리에게 오신 것이지....예수님 자신은 지금은 아니고 이 다음에 죽어 천국 가서야 뵐 수 있는 것이고...정작 그러면서도 복음을 전할 때는 불신자들에게 예수님을 영접시킨다고 합니다. 물론 그분들의 인식에 의하면 이 예수님은 '예수님 자신'이 아니고 성령님으로 '대리된 예수님'이실 것입니다. 또 어떤 분은 예수님은 영접했어도 성령님은 영접 안 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사람에게 도달하시는 첫 단계가 모호하고 혼란스럽다면 성도들이 영접한 새 생명, 새 인격이신 그리스도를 실생활에서 살아내는 것인 정상적인 믿음생활은 더 더욱 기대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즉 자신을 부인하고 그리스도를 사는 것이 아니라 다만 그리스도인처럼 살아보려는 옛사람의 노력과 결심, 그리고 좌절, 새로운 결심만 반복될 뿐입니다. 이것이 '생명 되신 예수님'에 대한 분명한 빛이 부족한 분들의 삶의 현주소입니다.

 

그러나 '예수님 자신은 아니고, 예수님의 대리인인 성령님을 영접한 것이다. 그리고 이 성령님은 인성(humanity)은 없다'는 사상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매우 잘못된 것이며 심지어 이단적이기도 합니다.

 

첫째,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생명이며, 이 분을 영접해야 생명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요11:25는 '나는...생명이니'라고 하며, 요일5:11은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이어서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고 잘라 말합니다. 심지어 골3:4는 '우리 생명 되신 그리스도'(Christ, who is our life)라고 말합니다. 이 그리스도는 상호 내재하심으로 구별되나 분리됨 없는 아버지, 아들, 성령님이 아들 안에서 육신을 입으신 분(마지막 아담)이며, 죽고 부활하심으로 입으신 육신이 신령한 몸으로 변형되신 분(생명 주는 영)이십니다(고전15:45).

 

이 분을 생명으로 영접할 때 우리는 아버지, 아들, 성령 하나님은 물론 예수님이 입으신 인성까지 포함된 '완전한 하나님 사람'을 영접하는 것입니다(요일2:22-25).

 

즉 아버지와 아들이 보혜사 영에게 자신의 이름으로 된 위임장을 주어 심부름을 보내고 그분들 자신은 저 하늘에 남아 계신 것이 아닙니다. 구별되나 분리할 수 없는 아버지 아들이 하늘에 남아 계심과 동시에 그 영과 함께 우리에게 오신 것입니다(요14:23). 이것은 논리적인 머리로는 쉽게 이해할 수 없다해도 성경적인 사실입니다. 즉 우리 안에 생명으로 오신 분은 다만 아들 또는 성령님 만이 아니라 [인성을 가지신 구별되나 분리될 수 없는 아버지, 아들, 성령] 즉 완전한 하나님 사람이 오신 것입니다. 오 기묘하고도 놀라운 이 생명이여!

 

둘째, 우리 안에 생명으로 들어오신 분은 신성, 인성을 다 가지신 부활하신 그리스도 자신입니다.

 

만일 예수님을 생명으로 영접하긴 했지만 인성은 없다고 믿는다면 그것은 잘못된 이단사상입니다. 그분은 성육신 이후 지금까지 인성을 벗어버린 적이 없습니다. 그분은 성육신 이후 영원토록 하나님 사람이실 것입니다. 예수님이 사람 눈에 보이게 생존해 계실 때는 그분의 인격 중에서 '하나님의 아들 되심'(신성)이 경시되었다면, 이제 주님이 죽고 부활하신 후 보이지 않는 분이 되신 지금은 그분의 '사람의 아들 되심'(인성)이 경시되고 심지어 부인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구절들을 통해 '사람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강한 인상을 받고 영원토록 하나님 사람이신 그분에 대한 성경적이고 균형 잡힌 믿음을 간직할 필요가 있습니다.

 

1) 여호와께서 말씀하되 보라 '순이라 하는 사람'이(the man whose name is The branch)자기 곳에서 돋아나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라(슥6:12).

 

2) 예수께서 가시면류관을 쓰고...나오시니 빌라도가 저희에게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이로다 하며(Behold, this man)(요19:5)

 

3)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the man Christ Jesus)(딤전2:5).

 

4) 마지막 아담은 '생명 주는 영'이 되었나니(고전15:45)

 

5) 스데반이 하늘을 우러러...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보라 인자(The Son of man)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 대(행7:55-56).

 

6) 사울이 ...그 도를 좇는 사람을 만나면 무론 남녀하고 결박하여...하늘로서... 소리 있어 가라사대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주여 뉘시오니까 가라사대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행9:1-5).

 

7)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영은...생명이니라...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 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롬8:10, 34).

 

위 말씀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사람'으로 이 땅에 태어나실 것과 '하나님 사람'으로 인생을 사시고 죽으신 것과 부활 승천 후에도 여전히 '인성'을 벗어버리지 않으신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심지어 그분은 이제 '하나님 사람'으로서 하늘 보좌 위에 계심과 동시에 믿는 이들 안에서 생명으로 사심을 계시합니다(고전15:45, 롬8:10, 34).

 

이제 우리는 진지하게 다음 질문들로 자신의 현재의 신앙을 점검해 보기 원합니다.

 

내가 생명으로 영접한 주님은 '주님자신'인가 아니면 그 '대리인'(성령)인가? 내가 생명으로 영접한 주님은 '신성과 인성'(빌3:21, 고전15:44하)이 다 있으신가 아니면 '신성'만 있으신가? 만일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이 후자라면 그 생명은 성경이 계시하는 생명은 아닙니다(요11:25). 그것은 보좌 위에 계신 예수(신성, 인성)와 다른 예수(신성만)입니다.

 

성경이 계시하는 예수는 하늘보좌에 몸의 머리로 계시고, 이 땅의 참된 모든 믿는 이들을 그분의 몸으로 하는 한 새사람, 즉 그분 전체가 하나님 사람이신 '크신 비밀'이십니다(엡1:22-23, 2:15, 행9:5, 엡5:32).

 

오 신성, 인성을 가지신 생명 주는 영이신 '부활하신 그리스도'! 이 분이 우리의 생명이요, 우리의 인격이요, 우리의 능력이요, 우리의 삶이요, 우리의 음식이요, 우리의 소망이요, 우리의 거처요, 우리의 간증임을 알고 누리는 것은 어떠한 축복인지요(골3:4, 갈2:20, 빌4:13, 빌1:21, 요6:57, 골1:27, 요14:20, 2, 계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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