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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無理)하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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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도 가지게 하며.
오리를 가게 하거든 십리를 동행하고...(마5:39-42)


주님!
그건 상식이 아닙니다.
그건 순리가 아닙니다.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는 것이 상식이며 순리입니다.


오른편 뺨만을 맞는 것도
겉옷만 주는 것도
오리를 함께 동행하는 것만도......


항의하며 이유를 대지만
주님은 빙긋이 웃고 계십니다.
미소로 말씀 하시는 주님!
당신의 미소가 내 마음을 녹입니다.....


이유를 말하지 않고,
화 내지 않고,
인내 하는척 하고,
이것이 가장 좋은 반응 이라 생각 했는데...


주님! 당신은!
신성한 생명, 초월하는 생명으로,
반응하라 하십니다.....


왼편 뺨을 돌려 대주고,
겉 옷도 벗어주고,
십리까지 동행하라 하시니............


주님! 당신은!
참으로 무리(無理)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주님!
그러나 이제는!


복수하지는 않더라도,
이유를 말하는 사람이 될까 두렵습니다.


말하지는 않더라도,
마음에 담아둘까 두렵습니다.


부당한 대우를 받을 때,
흥분할까 두렵습니다.


앞에서는 웃으며 미소 짓고
돌아서면 긴~ 얼굴이 될까 두렵습니다.


예의 없는 젊은 지체들을 대할 때,
마음으로 정죄할까 두렵습니다.


지체에게 무시 당할 때,
속으로 분을 품을까 두렵습니다.


주님!
당신의 생명은!
신성한 생명! 초월하는 생명이십니다!


당신의 생명으로 인하여
무리(無理)하신 당신의 요구에,
순종하게 하소서.
아멘! 아멘! 아멘! 

 

 

글쓴이 : 리빙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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