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교회 연구자료를 나누기 위한 게시판입니다.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한국교계에 닫힌 핵심진리 - 『혼의 구원』

첨부 1

 

누가 '구원받으셨습니까?' 라고 물어 온다면 어떻게 답변하시겠습니까?

 

저 같으면 '구원받았고(영), 구원받고 있으며(혼), 구원받을 것(몸)입니다' 라고 답변하겠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의 복음전파 내용을 들어보면 '죄사함' 또는 '예수 영접을 통한 영의 거듭남'까지를 구원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미 죄사함 받고 거듭난 성도들에게도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고 말합니다(빌 2:12). 죄사함, 거듭남만을 구원으로 본다면 이런 말씀들을 이해할 수 없게 됩니다. 이것은 한국교계의 '구원의 정의'가 성경이 말하는 '사람의 영과 혼과 몸을 포함한 완전한 구원'을 다 포함하지 못한데서 생기는 혼란인 것입니다(히 2:3, 요 3:6, 빌 3:21, 롬 12;2, 고후 3:18, 롬 8:29). 사실 캘빈과 알미니안의 구원에 관한 대립도 '혼의 구원'의 방면에 대한 무지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의 영의 구원인 거듭남과 사람의 몸의 구원(속)인 변형은 순식간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생명의 성숙을 통한 생각, 감정, 의지의 변화(롬 12:2, 고후 3:18, 롬 8:29)인 혼의 구원은 일생을 통해 이뤄지는 것입니다. 자기(혼 생명)를 십자가로 부인하고 생명 주는 영이신 주님의 인도를 따를 것인지, 아니면 거듭났지만 자기 좋은 대로 살 것인지가 이 땅에서의 혼의 구원을 좌우합니다.

 

주님은 그분의 심판대에서 이 점을 심판하실 것입니다(고후 5:10, 고전 3:15, 눅 12:47-48).

 

만일 일부의 주장처럼 거듭나는 순간 영, 혼, 몸 중 일부인 혼도 구원받았다거나 예수 믿고 죽으면 "무조건" 천국 간다면 사도 바울이 권면한 이 땅에서 두렵고 떨림으로 이룰 구원은 없게 됩니다. 잘못된 가르침입니다.

이제 '혼의 구원'을 지칭하는 성경말씀들 중 일부를 열거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빌 2:12-13은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라고 말합니다. 이처럼 사도 바울은 이미 안에 하나님이 생명으로 들어와 있는 사람들에게 '구원을 이루라'고 말합니다. 역시 성도들의 '혼의 구원'에 관계된 구절입니다. 빌 1:19도 같은 맥락의 말씀입니다.

 

2. 롬 5:10은 '...화목 된 자는 더욱 그분의 생명으로 "구원을 얻을 것"이라(...shall be saved by (in) his life)고 말합니다. 구원받는 시점이 미래시제입니다. 이 구원은 당연히 사람의 혼의 한 부분인 생각의 변화를 포함합니다(롬 12:2). 하나님의 완전한 구원을 다루는 로마서가 죄인이 아니라 성도들을 대상으로 쓰여졌음을 주목해야 합니다(롬 1:7, 15).

 

3. 살전 5:23은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라고 말하며, 벧전 1:15는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서 거룩한 자가 되라'고 말합니다. 주님은 모든 환경의 안배를 통해 홀로 거룩하신 하나님 자신을 우리의 영과 혼과 몸에 분배하심으로 우릴 거룩케 하고 계십니다(롬 8:28). 우리의 육의 성품, 이기주의, 개인주의, 분열성 등 하나님의 역사를 실질적으로 방해하는 대적들을 굴복시키시고 씻는 것이지요. 이것을 못견디면 반항하거나 나뉘는 것입니다. 한 지방 한 교회 원칙은 육체(분열)를 폭로시키고 하나를 지키는데 기여합니다(행 14:23, 딛 1:5, 계 1:11, 고전 1:10-13, 3:3).

 

4. 벧후 1: 3-4는'...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주셨으니...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해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었으니(partakers of the divine nature)'라고 말합니다. 이미 거듭난 자들의 생명의 성숙과 혼의 구원과 관계된 말씀입니다.

 

5. 고전 9:23, 27은 '내(사도 바울)가 복음을 위하여 모든 것을 행함은... 달음질하기를 향방없는 것같이 아니하고,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라'고 말합니다. 위 말씀에서 사도 바울이 지옥 갈까봐 두려워 한 것이 아닙니다. 역시 이 땅에서의 혼의 구원,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의 상과 "벌"에 관계된 말씀입니다.

 

6. 히 10: 39은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요, 오직 혼(soul)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고 말합니다. 전체 문맥을 볼 때 이 말씀은 복음 전파하여 영혼 구원하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거듭난 유대인들이 유대교로 물러서지 말고 계속해서 믿음의 길, 생명 성숙의 길로 전진하라는 경고요 권면인 것입니다.

 

7. 고후 3:18은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니(...are changed into the same image from glory to glory)'라, 롬 12:2 '생각(원문은 mind)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롬 8:6은 '육신의 생각은 사망... 영의 생각은 생명'..라고 말합니다. 변화의 과정을 말하는 이 말씀들도 생명의 성숙과 혼의 구원에 관계된 말씀들입니다.

 

결론적으로, 죄와 사망이 타락한 사람의 근본문제입니다. 주님은 피로는 죄 문제를, 부활 생명으로는 사망의 문제로부터 인류를 구원하셨고 지금도 구원하고 계십니다.

 

즉 그분은 십자가에서 구속의 역사를 이루셨을 뿐 아니라, 우리 안에 부활생명으로 들어오셔서 증가되심(골2:19)으로 우리의 영과 혼과 몸, 전존재가 영광에 이를 때까지 또 다른 방면의 구원의 역사를 이루고 계신 것입니다(히 2:10).

 

그러나 한국교계는 생명 주는 영으로 사람 안에 들어오신 God-Man, 천년왕국, 삼분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의 실패한 믿는 이들에 대한 벌(suffer loss...)에 대한 진리가 닫혀 있음으로 이러한 이 땅에서의 '생명의 성숙 또는 혼의 구원'의 진리가 닫혀 있는 것입니다(엡 2:1, 요 7:38-39, 고전 15:45, 계 20: 4-5, 고전 3:15, 마 25:30, 눅 12:47-48, 롬 5:10).

 

그리스도의 몸의 한 지체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 한국교계에 닫힌 핵심진리 - 『이기는 자』
    (1) 저희들 초등학교 시절만 해도 해마다 가을에 열리는 운동회가 학생들에겐 그야말로 신나는 연례행사였습니다. 새로 수확한 고구마, 밤, 땅콩을 삶고, 김밥을 싸서 준비한 점심, 운동장에는 ...
  • 지방교회에 대한 비판은 공정한가?
    지방교회에 대한 비판은 공정한가? 이 글은 큰기쁨새샘교회(구 큰기쁨이있는교회)에 올려진 지방교회 관련 비판글에 대해 지방교회의 한 지체가 위 교회의 목사님께 드린 반론글입니다. 지방교...
  • 최삼경 목사에게 묻는다.
    최삼경 목사에게 묻는다: 누가 이단이라고 해야 이단인가? 한기총 질서확립대책위원회(위원장 김용도 목사)는 최근에 최삼경 목사를 “교회사에 등장한 이단들 중 가장 악한 이단”으로 규정했습니...
  • 위트니스리―"구약에는 ‘성령’이 없었다"의 진의는 무엇이었나?
    위트니스리-구약에는 ‘성령’이 없었다의 진의는 무엇이었나? 인터넷 상에는 소위 지방 교회들 또는 워치만 니나 위트니스 리의 이런 저런 말이 틀렸다는 식의 미검증 글들이 일부 떠다니고 있습...
  • 삼위일체- 한 인격, 세 인격들 논쟁
    위트니스 리가 <세 부분인 사람의 생명되시는 삼일 하나님>에서 삼위 하나님을 ‘한 인격’으로 표현한 것이 통합측 최삼경 목사와의 공개 토론시 주된 쟁점 중 하나가 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
  • 삼분설, 이분설
    삼분설, 이분설에 대한 (지방)교회 측의 입장은 무엇인지 워치만 니와 위트니스 리의 가르침을 토대로 간략하게 요약해 보겠다. (1) 영과 혼을 나눠서 이해해야 할 필요성 이 세상에는 실익이 ...
  • 칭의의 두 방면
    한국교계 내에 적지 않은 분들이 칼빈의 개혁주의의 영향 아래 있다고 보여집니다. 칼빈신학은 성경 여기 저기에 흩어져 있는 진리의 빛들을 모아서 정교한 교리체계로 조직화 한 것을 큰 장점...
  • 장로교단 소속 성도님들께
    장로교단 소속 성도님들께 그 동안 한국교계를쭈욱 지켜보면서 이 나라를 향한 하나님의 갈망이 무엇인지를 다시 생각해 보기 위해 이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선교사들을 통해 이 땅에 복음이 ...
  • 교회사에 없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다음 인용문은 예장 합동측 소속인 총신대학 정훈택 교수님이 월간 교회와 신앙 '96년 12월호(pp 99-101)에 한국교회들의 갱신방안으로 쓴 논문 중 일부입니다. 정 교수님은 오늘날 한국교계 큰...
  • 최삼경 목사님 VS 손봉호 교수님
    두 분은 똑같이 장로교 신학을 한 장로교인이면서도 한 주제에 대해 전혀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전 예장통합측 사이비이단문제 상담소장이며 현 교회와 신앙 발행인인 최삼경 목...
  • 한국 기독교계의 취약 분야! 꼭 읽어 보시기를...
    외견상 한국 기독교계의 취약 분야로 보이는 '그리스도와 성령과의 관계', '하나님과 사람의 연합'의 분야에 대한 주목할만한 책이 있어 독자들에게 소개합니다. 제목은 '바울의 그리스도와의 ...
  • 삼분설, 이분설
    사람의 구조를 영( spirit), 혼(soul), 몸(body) 셋으로 이해하는 것과 '영혼'과 '몸' 둘로 이해하는 것은 이론상으로는 그 말이 그 말 같지만, 실제 체험상으로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대체...
  • 지방교회 관련 『질문과 답변』
    [질문] 왜 지방교회분들은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지 않습니까?" 예수 그리스도가 피조물인가요? 지방교회... 물론, 정말 좋은 취지에서 만들어진 교회임엔 틀림없습니다.초대교회의 모...
  • 분열의 상처를 치료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찢긴 몸 : 누가 책임질 것인가? 이 글은 송인규(합동 신학원) 교수의 '그리스도의 찢긴 몸'(예영 커뮤니케이션, 1995년)의 내용을 토대로 한국교회의 분열이 속히 치유되길 원하는 ...
  • 오! 새 예루살렘, 영광스런 교회여
    오! 새 예루살렘, 영광스런 교회여 성도들이 믿음생활의 최종 목표를 성경의 가르침대로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성도들의 최종모습을 담고 있는 요한계시록이 한...
  • 한국교계에 닫힌 핵심진리 - 『골 1:15』
    예수님은 피조물이신가? 며칠 전에 제목이 눈에 들어와 Wolfhart Pannenbergrk가 쓴 "Jesus-God and Man"이란 책을 샀습니다. 교회역사상 예수님에 대한 논의는 많은 유형의 이단들의 정체를 폭...
  • 한국교계에 닫힌 핵심진리 - 『혼의 구원』
    누가 '구원받으셨습니까?' 라고 물어 온다면 어떻게 답변하시겠습니까? 저 같으면 '구원받았고(영), 구원받고 있으며(혼), 구원받을 것(몸)입니다' 라고 답변하겠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의 복...
  • 한국교계에 닫힌 핵심진리 - 『신화(Deification)』
    (1) 몇 년 전에 제가 아는 미국형제 하나가 '동방 정교회' 소속 친구한테 크리스마스 카드를 하나 받았습니다. 그 카드 안에는 예상밖에도 'God became a man that men might becom...
  • "사람이 하나님됨" 진리를 참되게 알고자 하는 분들께
    이 글은 아볼로 성경연구의 지방교회에 대한 토론 관찰실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시기를 원합니다. ....................................................................... 주...
  • 한 장로교 목사님의 눈에 띄는 크리스마스 설교
    말씀이 육신이 되어(요1:14) (이 설교 말씀은 총신대(B.A.)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M.Div.)를 졸업하시고 독일 뮌스터(Muenster) 대학교 신학부에서 신학박사(Dr. theol.) 신약학을 수학하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