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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한국교회 이단시비 무엇이 문제인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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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감별사들 이단 갖고 장난칠 때부터

이런 날 올 줄 알았다

통합측 임원회, 한기총의 최삼경 이단 규정에 강력 반발
한국교회 수년내 ‘이단’ 혹은 ‘이단옹호자’만 득실거릴 판



이단시비를 놓고 한기총과 통합측의 기 싸움이 볼만하다. 한기총이 삼신론과 월경잉태론을 주장해 온 최삼경목사(통합측 총회 이대위원장)를 이단으로 규정하자, 자존심이 상한 통합측이 이번에는 한기총 관계자들을 ‘이단옹호자’로 규정해 맞대응했다.
 
통합측 임원회(총회장 박위근 목사)는 하나님을 ‘세 영들의 하나님’으로 표현한 삼신론과 예수님이 마리아의 월경으로 태어났다는 소위 월경잉태론을 주장하여 “이는 정확하지 못한 말이요 불필요한 사색”(제91회 합동측 총회보고서)이고, “예수께서 마리아의 몸에 잉태되는 순간부터 신성을 가지게 된 것으로 오해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신성과 선재성에 대하여 명확하지 않다.”(제95회 통합측 총회 보고서)는 지적을 받고도 끝내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아 한기총으로부터 이단이 된 최삼경을 보호하기 위해 무리수를 두고 있다.
 
통합측 총회 임원회는 12월26일, 총회 이대위가 12월15일 올린 ‘한기총에 활동 중인 이단옹호자 대책’ 청원서를 보고 받고, 애초에 이대위가 올린 5명의 명단에서 길자연목사와 이정환목사를 뺀 홍재철 박중선 조경대목사를 ‘이단옹호자’로 규정하고, 각 교단에 통보키로 했다.
 
통합측 총회 이대위는 한기총으로부터 최삼경이 이단으로 규정되자, 그 보복으로 곧바로 최씨의 소속 노회인 서울동노회(노회장 문영용목사)로 하여금 “한기총에 활동하고 있는 이단관련자에 대한 조치를 취해 달라”는 청원서를 총회에 제출케 하고, 총회 임원회는 이 청원서를 이미 이단으로 규정된 최씨가 위원장으로 있는 총회 이대위로 넘겼다. 최씨는 11월24일 소집된 총회 이대위에서 위원들이 한기총에서 활동하는 이단관련자들이 누구인지 잘 알지 못하므로 그 대상을 선정하는 일을 이대위 임원들에게 맡겨 달라고 하여, WEA 총회를 유치한 한기총 대표회장 길자연목사, WCC 반대대책위원회 위원장이며 합동측에서 차기 한기총 대표회장 후보로 천거한 홍재철목사, 개혁측이 다락방 전도총회를 영입하는데 결정적 역활을 한 개신대학원대학교 이사장 조경대목사, 수년전 김기동목사 이단시비 재검증 시도로 최씨로부터 비난을 받아온  박중선목사, 통합측 교단 내에서 월경잉태론 이단시비로 최씨와 다투어온 이정환목사를 ‘이단옹호자’로 선정하고, 12월15일 총회 임원회에 보고했다. 이는 모두 최씨와 이해관계가 얽힌 인사들이다.
 
그런데 통합측 총회 임원회는 12월26일 이 보고서를 받으면서 길자연목사와 이정환목사는 제외했다. 이유는 길목사는 현직 한기총 대표회장이라는 것이고, 이목사는 그래도 자파 교단 소속이라는 것이다. 이는 ‘꼼수’에 지나지 않는 유치한 발상이다. 그들이 진짜로 이단옹호자인가, 아닌가를 말해야지, 그 직책이 어떻게 이단옹호가 되고 안되고 할 수 있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WEA 상임이사 장재형목사를 만난 것이 이단옹호라면 그들보다 먼저 장목사를 만나 WEA 총회를 한국교회에 유치한 당시 한기총 대표회장인 이광선목사(통합측 총회장 출신)는 왜 그 명단에서 빠졌는지도 알 수 없다. WEA의 상임이사 장재형목사를 만난 것이 이단옹호라면 당연히 이광선목사도 포함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이는 한국교회 이단 감별사들의 “이언령 비언령”을 그대로 드러낸 사건이다. 자신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이단’ 혹은 ‘이단옹호자’이고, 마음에 들면 그에게 이단성이 있어도 문제 삼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니 이들의 이단 연구를 믿을 수 없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런데도 최씨의 말을 금과옥조로 믿고 따르는 세력이 있으니 그들이 바로 통합측 일부 인사들과 교계 주변에서 이단연구를 한다는 이단감별사들이다.
 
지난 27일 열린 한기총 실행위원회는 더 볼만한 광경이 벌어졌다. 통합측은 종로 5가 기독교연합회관에서 개최된 한기총 실행위원회가 시작되자 곧바로 최씨를 옹호하며 한기총에 대해 거칠게 항의했다. 총회장 박위근목사를 비롯한 통합측 소속 전 한기총 총대들이 모두 일어나 최씨를 이단으로 규정한데 대하여 고함을 지르며 회의를 방해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한기총은 이에 굴하지 않고 끝내 모든 안건을 일괄처리함으로써 최씨의  이단규정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거기에 더하여 또 한기총 임원회는 이단 최씨에 동조한 통합측 총회장 박위근목사, 부총회장 손달익목사, 오정호장로, 서기 김동문목사, 회의록서기 장명하목사, 회계 김계룡장로, 부회계 권복수장로, 사무총장 조성기목사 등을 이단 옹호자로 규정했다.
 
이대로 가면 오래지 않아 한국교회는 이단 혹은 이단옹호자만 득실거릴 판이다. 마치 중세교회가 서로를 모두 이단으로 정죄한 것과 다르지 않다. 이 앗싸리판이 한국교회 이단논쟁의 현주소이다.
 
이것이 모두 저 이단감별사들이 멋대로 된 자신들의 잣대를 들이대며 이단시비를 해 온 결과로 나타난 열매이다. 본지는 처음부터 이단 가지고 장난치다간 이런 일이 벌어질 것임을 수없이 경고해 왔다.
 
통합측이 최씨를 이단 아니라고 옹호하고 나서므로써, 자칫 이젠 한기총뿐 아니라, 최씨를 이단으로 보는 다른 총회와 또 한번 충돌할 가능성이 농후해졌다.
 
http://www.ecumenical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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