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들의 누림글 모음 장소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주님의 다루심이 올 때..

첨부 1

 

572306.jpg

 

 

주님의 다루심이 올 때 자기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우는 사람이 있고 주님의 다루심이 있기 때문에 우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을 너무 귀히 보고 이렇게 사랑스럽고 귀한 자신이 다루심을 받는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나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주님의 상처가 있으므로 눈물을 흘립니다.


사실상 주님으로부터 매맞은 상처가 없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참된 의미에서 공급해 줄 수 없습니다. 그는 피상적으로 좋은 말을 해 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 말과 함께 '생명'을 줄 수는 없습니다. 물론 주님의 축복이 있을 경우 듣는 사람이 은혜를 입을 수는 있지만 이는 예외적인 경우입니다. 반드시 파쇄된 흔적이 있어야 생명의 유출이 있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이기는 자가 되기를 원하고 생명의 통로가 되기를 원하지만 이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잘 모를 수도 있습니다. 어떤 한 사람이 생명의 통로가 되기 위해서는 겉 껍질이 깨지는 것은 필수입니다. 겉 껍질이 남아 있는데 그안에 있는 것이 자연스럽게 흘러 나올 수는 없는 것입니다.


어떤 고무나무도 상처가 없이는 그 안의 풍성을 줄 수 없습니다. 아무리 그 안에 가진 것이 많아도 자신이 부숴지지 않으면 아무 것도 줄 수 없습니다. 옥합이 아무리 아름다와도 그 옥합이 깨지지 않으면 향유의 향기를 낼 수 없습니다. 원칙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기초만 많이 쌓기 위해 우리가 부르심 받은 것은 아닙니다. 많은 사람이 주님의 손이 조금 임할 때 그의 헌신은 멈춰 버립니다. 많은 사람이 주님의 손이 올 때 더 이상 헌신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초는 가득한데 망대가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준공된 건물이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눅14:28-30).


헌신은 기초만 쌓기 위해 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님의 목적은 망대를 세우는 것이고 전체 건물을 세우는 것입니다. 헌신은 조금 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완전한 건물을 세우기 위해 하는 것입니다. 조금 하고 마는 사람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예산했었어야 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다시 한번 예산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나의 모든 삶을 다해 그 건물을 세울 것인가 아니면.. 기초만 쌓고 말 것인가.. 우리가 그 건물을 세우는 사람이 된다면 자신을 천연적인 데서 구원할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생명의 통로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손이 올 때 자신을 아끼고 보류한다면.. 우리는 또 하나의 기초를 쌓고 마는 사람이 될지도 모릅니다. 이런 평판을 들으면서..


"이 사람이 역사(役事)를 시작하고 능히 이루지 못하였다.."

 

 

글쓴이 : 유진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 그들은 알았을까?
    <한 별이 야곱에서 나오며 한 홀이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나서 모압을 이편에서 저 편까지 쳐서 파하고 또 소동하는 자식들을 다 멸절하리로다. 민수기 24장 17절> “아니, 저 별은!” “봤네. 바로 ...
  • 농촌생활을 시작했던 그 어느날
    참으로 기다리던 비가 내립니다. 새벽에 빗소리를 듣고 기뻤습니다. 농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으로 씨앗을 뿌리고, 물을 주고, 채소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집이 완성되지 ...
  • 두 극단
    언젠가 이상수 형제님이 워치만 니 형제님에게 하셨다는 말씀.... 형제님이 회복의 길을 가지 않는다 해도 저는 회복의 길을 갈 것입니다. 이 교통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사람을 한 일 ...
  • 주께서 시온 택해
    • 유진
    • 조회 수 4478
    • 1
    • 17.06.29.13:38
    우리의 교회 생활이 항상 누림으로 가득한지에 대해 누군가가 질문을 한다면 어떻게 답변하는 것이 좋을까요? 우리는 ‘믿음으로’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우리의 교회 생활의 상...
  • 오늘 아침엔 오랜만에 집사람하고 산책을 했습니다.
    산책하면서도 제 안에서는 그리스도에 대한 인상과 누림으로 충만했습니다. 이번 학기 수요집회 주제가 만유를 포함한 그리스도인데, 그 참된 의미는 그리스도가 모든 적극적인 것들의 실재시라...
  • 가을의 문지방에서
    가을의 문지방에서 너무나 너무나 예쁜 빛깔로 가을이 찾아옵니다. 태양은 올해 봄과 여름 내내 하나님의 피조물들에게 이처럼 신실했나 봅니다. 갖가지의 과일들과 야채들과 식물들, 그리고 모...
  • 믿음은 미래의 일이 아니기에...
    믿음은 그렇게 되길 바란다... 이를테면 언젠가는 구원받고 언젠가는 승리하고 언젠가는 사랑하고 언젠가는 변화될 것이라는 미래의 소망의 범주에 속한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지금 구원받았으...
  • 소위 '활력그룹'이란 게...
    사랑하는 형제자매님들. 오랜만에 이렇게 글로 대합니다. 늘 읽고는 있었는데, 리플도 잘 달지 못하는 무심함을 용서하시기를...앞으로도 잘 못달 것 같기는 하구요.^*^ 사실 저 또한 리플을 달...
  • 많은 고난을 통과할 때에
    • 유진
    • 조회 수 4732
    • 2
    • 17.11.21.18:27
    주님은 현재 어떤 일을 하고 계실까요? 주님은 아브라함에게 “내가 하려고 하는 일을 어찌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는가?”(창 18:17)라고 말씀하셨는데 주님이 우리에게도 동일한 말을 하실 수 있을...
  • 앉아도 생각나고, 누워도 생각나는
    대부분의 지나가는 생활이나 일은 한계가 있는 기억력 앞에 희미해져 버립니다. 영원히 기억될 것 같은 일도 슬며시 무효로 돌려놓는 시간의 마취제 앞에서는 무효가 되어버리곤 합니다. 그러나...
  • 이미 예비되어 있었다.
    <주님의 섬세함> 이미 예비되어 있었다. 나는 디베랴 바닷가에서 주 예수님께 받은 공과를 결코 잊지 못한다. 아마도 베드로는 더 그럴 것이다. 그날 디베랴 바닷가에서 주님을 만난 후로 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