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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다루심이 올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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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다루심이 올 때 자기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우는 사람이 있고 주님의 다루심이 있기 때문에 우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을 너무 귀히 보고 이렇게 사랑스럽고 귀한 자신이 다루심을 받는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나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주님의 상처가 있으므로 눈물을 흘립니다.


사실상 주님으로부터 매맞은 상처가 없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참된 의미에서 공급해 줄 수 없습니다. 그는 피상적으로 좋은 말을 해 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 말과 함께 '생명'을 줄 수는 없습니다. 물론 주님의 축복이 있을 경우 듣는 사람이 은혜를 입을 수는 있지만 이는 예외적인 경우입니다. 반드시 파쇄된 흔적이 있어야 생명의 유출이 있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이기는 자가 되기를 원하고 생명의 통로가 되기를 원하지만 이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잘 모를 수도 있습니다. 어떤 한 사람이 생명의 통로가 되기 위해서는 겉 껍질이 깨지는 것은 필수입니다. 겉 껍질이 남아 있는데 그안에 있는 것이 자연스럽게 흘러 나올 수는 없는 것입니다.


어떤 고무나무도 상처가 없이는 그 안의 풍성을 줄 수 없습니다. 아무리 그 안에 가진 것이 많아도 자신이 부숴지지 않으면 아무 것도 줄 수 없습니다. 옥합이 아무리 아름다와도 그 옥합이 깨지지 않으면 향유의 향기를 낼 수 없습니다. 원칙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기초만 많이 쌓기 위해 우리가 부르심 받은 것은 아닙니다. 많은 사람이 주님의 손이 조금 임할 때 그의 헌신은 멈춰 버립니다. 많은 사람이 주님의 손이 올 때 더 이상 헌신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초는 가득한데 망대가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준공된 건물이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눅14:28-30).


헌신은 기초만 쌓기 위해 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님의 목적은 망대를 세우는 것이고 전체 건물을 세우는 것입니다. 헌신은 조금 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완전한 건물을 세우기 위해 하는 것입니다. 조금 하고 마는 사람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예산했었어야 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다시 한번 예산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나의 모든 삶을 다해 그 건물을 세울 것인가 아니면.. 기초만 쌓고 말 것인가.. 우리가 그 건물을 세우는 사람이 된다면 자신을 천연적인 데서 구원할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생명의 통로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손이 올 때 자신을 아끼고 보류한다면.. 우리는 또 하나의 기초를 쌓고 마는 사람이 될지도 모릅니다. 이런 평판을 들으면서..


"이 사람이 역사(役事)를 시작하고 능히 이루지 못하였다.."

 

 

글쓴이 : 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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