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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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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타고 난 생명으로 살다가

어느 순간

신성한 생명으로 살게 되는

전환의 시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어떤 계기에서건

한번의 큰 파쇄와 타격을 받는다면

이제는 내가 아니요

그리스도라는 그 말이

실재가 될 것입니다.


이런 한번의 극적 전환이 있기 전에는

성경 공부를 해도 내가 하는 것이고

주님의 이름을 불러도

내가 부르는 것이며

심지어 교회 생활도

내가 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그러한 체험을 위해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모든 것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주님을 오래도록 따랐던 베드로..

그에게는 주님의 못박히시기 직전

그러한 전환이 있었습니다.


다소의 사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그런 극적 전환이 있었습니다.


평생을 탈취함으로 가득했던 야곱은

얍복강 나루에서

그런 극적 전환이 있었습니다.



그런 극적 전환이 있었다고 해도

그 다음 부터 칼로 자르듯이

나를 거절하고 그리스도를 살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후로는 나를 살 때

무언가 불편함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주님의 강한 빛에 일격을 받아

이미 주관적으로 정죄되었기에..


교회 생활 안에서

이런 전환점이 있어야

모든 것이 달라질 것입니다.

내가 달라져야

모든 것이 달라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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