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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사이렌] ‘전능신교’ 프로그램 중 ‘지방교회 측 관련 사실’ 왜곡에 대한 항의 및 시정 촉구

첨부 1

 

발신인: 지방교회 측 진리변증위원회                                                     2020. 5. 27.
          서울 도봉구 덕릉로 404, 전화: 1544-6302
 
수신인: 월간 현대종교 탁지원 발행인(takjiwon@hdjongkyo.co.kr)
          서울시 중랑구 용마산로122길 12 (망우동 354-43), 전화: 02-439-4391-4
 
수신인: 기독교복음방송 김명전 대표이사(goodtvnews@goodtv.co.kr)
          (이단 사이렌 ‘전능하신하나님교회 편’ 제작 관련자)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로21길 26 (양평동 5가) 아이에스비즈타워 18층, 전화: 02-2639-6400
 
참고인: 월간 현대종교 탁지일 편집장(jiiltark@hanmail.net)
 
 
제목: [이단 사이렌] ‘전능신교’ 프로그램 중 ‘지방교회 측 관련 사실’ 왜곡에 대한 항의 및 시정 촉구
 
안녕하십니까? 우리는 성경의 진리를 확증하고 빗나간 부분들을 변증하는 일에서 전 세계 지방 교회들 중 한국어권을 대표합니다. 우리는 최근에 제보를 통해, 귀측이 제작 혹은 패널로 참여한 “[이단 사이렌] 전능하신하나님교회 편”(https://www.youtube.com/watch?v=TY7TGi1ySCw)에 지방교회위트니스 리에 관한 심각한 사실 왜곡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귀측이 이러한 반사회적, 반윤리적인 사교 단체를 다루는 프로그램에서, 직접 관련도 없는 다른 믿는 이들을 포함시켜 우리의 명예와 평판을 심각하게 훼손하신 것을 강력히 항의하고, 상응하는 후속 조치를 취해 주실 것을 정중하게 요청드립니다.
 
먼저 귀측이 자료화면을 통해 마치 위트니스 리가 ‘호함파’의 대표인양 소개하고, 더 나아가 지방교회 측을 ‘중국에서 자생한 이단’이라는 식으로 언급하신 것은, 명백한 사실 왜곡이자 공정한 관점을 상실한 평가이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귀측이 “호함파(위트니스 리)”라고 소개하신 것은 최근의 변화를 반영하지 않은 것입니다.
 
과거에 중국 본토에서 위트니스 리가 호함파의 교주이고, 그가 미국에서 거주하다가 1978년 중국으로 귀국하여 ‘호함파’라는 모임을 시작했다는 식의 거짓 자료 혹은 루머가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지방교회 측은 지난 십수 년 동안 중국 정부 및 이단 관련 전문가들과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진정성 있는 대화를 나눈 결과, 지금은 그러한 오해가 해소되었습니다. 참고로 위트니스 리는 1949년에 중국 본토를 떠난 후로 단 한 번도 중국 본토를 다시 방문한 적이 없습니다. 우리는 미국 법정에서의 선서 증언으로 인증된 문서를 중국 측에 제시하여 이 사실을 바로 잡은 적이 있으며, 이것은 위트니스 리 관련 다른 루머들을 해소하기 위해 제공했던 수많은 자료들 중 한 예일 뿐입니다.
 
그 결과 중국 정부가 공식 발표한 11개 사교 단체 명단(2017년 9월 이후 현재)에서, 다른 10곳에는 모두 그 단체의 교주 이름이 있으나, 호함파에는 과거에 있었던 ‘이상수’(李常受)라는 이름이 삭제되었고, 내용도 전보다 대폭 축소되었습니다. 또한 중국을 대표하는 이단대책 협회가 발표한 14개 사교 명단(2016년 3월)에는 오랫동안 포함되어 왔던 ‘호함파’ 항목 자체가 아예 삭제되었습니다. 이 점은 해당 자료를 번역한 다음 자료로 확인이 가능합니다(https://www.localchurch.kr/research/30976 참조).
 
우리는 이런 사실을 <중국교회 이단 동방번개>의 저자인 김종구 선교사님께도 알려드린 바 있습니다(https://www.localchurch.kr/defense/22631 참조). 왜냐하면 국내의 ‘동방번개’ 관련 다른 기사, 논문 등이 이 책에 쓰인 “호함파 교주 위트니스 리” 등의 터무니없는 내용을 계속 인용하였기 때문입니다. 그 후 김 선교사님은 ‘호함파=지방교회’라는 본인의 기존 시각을 바꾸고, 지방교회 측에게 정중하게 양해를 구하신 바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점들이 현대종교 탁지일 편집장과 탁지원 발행인에게도 여러 경로를 통해 수차례 전달된 바 있습니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탁지원 발행인과 귀측 프로그램이 ‘호함파(위트니스 리)’라고 소개하신 것은 매우 유감입니다. 이런 보도는 위트니스 리 본인은 물론 전 세계의 선량한 지방교회 측 성도들을 호함파가 주는 반사회적, 폭력적, 반정부적인 단체의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각인되게 함으로써 우리의 명예와 평판을 심각하게 손상시켰습니다. 이 점에 대해 귀측은 하나님 앞에 그리고 지방교회 측에게 무거운 책임이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 드리고자 합니다.
 
 
둘째, 지방교회 측이 중국에서 자생한 이단이라는 말은 공정하지 않은 평가입니다.
 
1) 장로교 통합 교단은 소속 성도들이 지방교회 측으로 수평 이동하는 사례가 생기자, 그것을 막고자 그 당시 이단 상담소장이었던 최삼경 목사님의 연구 보고서를 통해 지방교회 측을 이단으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나 이단 사유의 대부분은 장로교 교리와 다른 것뿐이고, 주된 이유는 지방교회 측이 ‘세 인격, 한 영’이라는 양태론을 주장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훗날 최 목사가 이단 판단 기준으로 삼았던 ‘세 인격, 세 영들’ 사상이 오히려 한기총과 예장 통합 측에 의해 각각 삼신론 이단으로 규정되었습니다. 심지어 최 목사를 통합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했는지에 대한 법정 다툼은 대법원에서 사실로 최종 확인되었습니다(https://www.localchurch.kr/defense/29851 참조). 이것은 지방교회 측을 이단시했던 통합 교단의 결정에 심각한 결격 사유가 있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장로교단 교리와 다른 것은 ‘이견’일 뿐인데 ‘이단’시한 것도 문제입니다. 장로교 신도게요서 제31장은 역대로 “많은 회의들이 이러한 오류를 범했기에” 그들이 규정한 것을 “신앙과 본분의 규칙으로 삼을 수 없다”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2) 사실 지방교회 측을 최초로 이단시한 것은 미국의 ‘크리스천 리서치 인스티튜트’(CRI)였고, 이 자료는 한국 교계 내에서 지방교회 측에 대한 이단 시비에 적잖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CRI 측은 그 후 약 6년간의 재평가를 통해 “우리가 틀렸었다”(We Were Wrong)라는 공식 연구 논문으로 과거의 평가를 바로잡고, 지방교회 측에게 공식 사과했습니다.
 
3) 따라서 선입관이 없이 진리와 사실에만 근거하여 판단한다면, 지방교회 측은 장로교단과 성경 진리 해석에서 허용 가능한 ‘이견’을 가졌더라도 결코 핵심진리에서 빗나간 이단이 아닙니다. 이런 점에서 강춘오 목사님(통합 교단)이 교회연합신문에 소개한 최근 연구 자료는 지방교회 측을 비교적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https://www.localchurch.kr/paper/34279 참조).
 
 
셋째, 본 유튜브에서 소개된 「조유산과 동방번개의 실체」(저자 고바울 목사)는 최소한 지방교회 측과 관련된 내용에는 심각한 하자가 있습니다.
 
먼저 우리는 위 책이 조유산 관련자들을 인터뷰한 1차 자료 등으로 ‘동방번개’의 실체를 알린 점은 매우 높게 평가합니다. 그러나 그 책 안의 ‘호함파’ 혹은 ‘위트니스 리’ 관련 내용은 심각한 오류가 있어 강력히 항의한 바 있습니다(https://www.localchurch.kr/29105 참조). 또한 우리는 그 후속 조치로 저자를 공식 대변한다는 관계자들과 만나서 남은 책 재고 전체를 회수 후 폐기 처분하였습니다(지방교회 측이 책값을 실비 보상했고, 관련 자료를 현재 보관 중임). 그럼에도 만일 위 항의 받은 부분을 삭제하지 않고 재판되어 이 책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면, 그것은 책 저자 측이 지방교회 측을 기만한 것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복음 진리에 대한 변증은 필요하며 귀한 사역입니다(빌 1:7). 또한 그러한 사역은 사도 바울이 했던 것처럼 진리와 사실에 근거하고, 의롭고 양심적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최소한 귀측이 위트니스 리와 지방교회 측을 언급한 부분은 이 표준에 미치지 못하였습니다. 우리는 이 점에 대해 사신 하나님 앞에서 적절한 후속 조치를 취해 주실 것을 귀측의 양심에 호소합니다. 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사람들은 자기가 하는 모든 무익한 말에 대하여 심판 날에 낱낱이 진술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한 말로 여러분이 의롭다는 판결을 받고, 여러분이 한 말로 여러분이 죄 있다는 판결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마 12:36-37).
 
 
지방교회 측 진리변증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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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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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예루살렘 2020.05.30. 01:43
다른 이들을 이단으로 규정하는 쪽은 일종의 '갑'의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는 그들을 포함한 모든 이들이 '을'의 위치에 서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누구를 판단할 때 만의 하나라도 억울한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두려워 떠는 자세를 갖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지나친 것이 있었다면 때로는 자기 실수를 시인하는 용기도 필요합니다. 미국의 '크리스찬 리서치 인스티튜트'(CRI)가 그렇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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