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들의 누림글 모음 장소 ^^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엉덩이에 똥묻은 사랑스런 양들..

첨부 1

 

471577.jpg

 

 

우리는 놀라운 신성한 생명으로 거듭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거듭나게 한 이 생명은 혼자는 살 수가 없는 생명입니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고.. 새들이 날지 않고 살 수 없듯이.. 이 신성한 생명은 무리지어 사는 본성이 있습니다.


아마도
양들과 같은 속성이 있나봅니다. 결코 혼자서만의 영성을 추구하고 거룩을 추구하며 산속에서 살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하늘에 속한 축복은 몸을 통한 방법으로 공급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모여서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모여서 사는 이 양들은 모두가 하나도 예외 없이 엉덩이에 똥들을 묻히고 삶니다. 천연적인 것들.. 강한 자아들.. 특이한 기질들.. 아무리 둘러 보아도 똥 안묻은 양은 하나도 없습니다.


함께 모여는 살아야겠고.. 같이 살자니.. 똥냄새에 참을 수가 없습니다. 특히 자신을 인도하는 앞양의 엉덩이는 더욱 잘보입니다. 좀 따라갈라 했더니.. 참아내기 힘든 정도입니다.


그런데
우습게도.. 자신의 엉덩이는 뒤에 붙어있고.. 눈과 거리가 가장 멀어서.. 보이질 않습니다. 거울 앞에 서보면 멋진 자신의 얼굴만 보이고.. 매~~에 목소리도 좋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눈으로 양들을 대하면.. 사실은 너무도 아름다운 양들입니다. 세상 어디에서 만날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엉덩이를 들여다 볼 것이 아니라....


하나 하나 장점을 감상하고 또 그들 안에 일어난 그리스도의 놀라운 변화시키는 역사를 감상한다면.... 얼마나 달콤하고 아름다운 사람들인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노래같고... 한편의 시같고.. 정말 잘짜여진 풀롯을 가진 소설 한편의 주인공들입니다.


쓰고도 시큼한 교회생활―무리진 양들의 생활―을 아름답게 하는 방법은 다른 양들의 엉덩이를 보는 것에서 눈을 돌려 내가 가지지 못한 다른 양들의 장점을 감상하는 법을 배워야합니다.


그리고
정말 더욱 감상해야하는 것은 지난 시간들과 비교할 때 그들 안에 역사되어진 그리스도의 분량에 의해 변화된 부분들을 감상하길 배워야합니다.


더욱이
이런 지체를 감상하기를 배운다면 얻어지는 보너스가 넘칩니다. 내게 없는 다른 지체의 은사를 감상하고 누린다면 그 은사는 내 누림이 됩니다. 그러나 내게 없는 것을 시기하고 질투하며 분쟁한다면... 나도 너도 주님도 아무도 유익을 얻지 못하고.. 악한자만 박수칠 일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다른 양의 엉덩이에 묻은 똥만 바라보며... 우리의 황금 같은 시간과 열정을 보낼 것인지..


아님,
우리의 눈을 그리스도의 변화의 역사와 내가 갖지 못한 장점을 감상하며... 서로의 은사를 공유할 것인지... 오늘은 한번 생각해 보심이 어떠실지...

 

이곳에 냄새를 피워서 죄송합니다...

 

 

글쓴이 : 깊은 샘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 당신처럼..
    • 유진
    • 조회 수 14799
    • 13.12.03.14:56
    이전에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많은 것들도 자신에게서 비롯된 것이 아님을 알았습니다. 이전에 달려갈 수 있었던 많은 노정들도 나의 힘이 아니었음을 알았습니다. 심지어 주님께 조금 열어드...
  • 신언함은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기를 보호하고 상처받기 싫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직 자기 안에서의 그리스도의 증가를 사모하는 자가 기꺼이 자신을 제단 위에 올려 놓습니다. 한 노 자매님의 교회 ...
  • 내 생이 끝나는 그날.......
    9살 처음 엄마의 손에 이끌려 따라간 집회소 아버지의 핍박에 눈물로 밤새 기도하시던 엄마 끝내 헤어져 사실 수밖에 없었지만 그때부터 시작된 외로움과 그리움을 그리고 원망을 미움을.... 그...
  •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자는 모든 것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아뢰며 그 분의 능력을 믿고 의지하는 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믿는 자의 첫 번째 계명은 하...
  • 아....둘째 강, 기혼
    얼마 전에 마이클 잭슨이라는 미국 흑인가수가 얼굴 피부색을 성형수술을 통해서 하얀 피부로 바꿔보려고 하다가 피부가 다 문드러지고 얼굴 한쪽이 무너진 사진모습을 본적이 있습니다. 속에서...
  • 생명이 무엇인지를 묻는다면..
    • 유진
    • 조회 수 14688
    • 13.12.09.10:39
    너무도 굳어져서 이젠 바뀌기 쉽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생명과 무관하게 훈련해 온 오랜 실행들이 생명의 체험을 가로 막는 벽이 되었으니 우리 안의 인격이신 주님을 만지지 못하고 그 느낌과 ...
  • 꽃씨를 뿌리면서......*^^*
    '대한만 지나면 꽃씨 뿌려야지.' 이건 지난 가을부터 결심했던 일이었다. 비닐하우스 안에다 씨앗을 뿌려서 키우면 이른 봄에 모종을 마당에 옮겨심을 수 있다. 그동안 모았던 씨앗을 꺼내 살펴...
  • 풀죽 쑤는 날일수록
    물벼락을 몇번 맞으면 풀기 있는 빳빳한 광목 천조각도 본래의 상태인 부드러운 면이 되더라구요. 풀기가 있을때는 겉옷감이 되고, 풀기가 없으면 버려지는게 아니라 속옷감이 되는겁니다.^^ 우...
  • 이기는 자가 될 수 있는 것은..
    • 유진
    • 조회 수 15249
    • 13.12.12.11:15
    이기는 자가 될 수 있는 것은 그 영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것 세미하고 섬세하며 심지어 나의 관점과 전혀 다른.. 그 영은 때로 가장 작은 지체를 통해 말씀하시기에 내게 최고도의 겸손을 요...
  • 바라볼 때마다...
    으악~, 그걸 그렇게 잘라내면 우째요! 잉잉~, 나 모르겠다! 내가 어떻게 기른 것인데! 세상에~, 이 아까운 가지들을 잘라 내다니! 그리고는 하도 속이 상해 울먹이기까지 하였습니다. 왜 그랬냐...
  •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로!
    때로 남자 아이들은 길에서 돌멩이를 보면 발로 차면서 집에까지 갑니다. 집 앞에 와서야 그 돌멩이는 아이의 발길에서 벗어납니다. 사탄은 우리를 계속 차고 다닙니다. 그러나 이 돌이 건축되...
  • 헌신과 마음의 차이..
    • 유진
    • 조회 수 21583
    • 13.12.18.12:23
    꼭 큰 것만이 환경이 아니라 우리 안에 많은 타격을 주고 자아를 많이 끝낼 수 있는 그러한 것이 더욱 가치 있는 환경일 것입니다. 아마도 우연히 맞이한 환경 중에는 이런 요소가 많이 부족하...
  • 변화가 느린 우리 그러나.....
    말씀과 사람이 겉도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아라는 징한 껍질안에 그 영이라는 과즙이 들어갈 수 없기에, 늘 말씀이 겉도는 당신을 보며... 그러나 나는 어떠한가하면서.... 할 말을 잃게 됩...
  • 통장의 잔고
    얼마전 지체의 집에서 애찬을 하고 교통을 하는데 어떤 지체가 자기는 환경이 올 때 자기 통장에 저축되어 있는 말씀을 꺼내 빛 비추어 본다고 했습니다. 한지체가 그럼... 마이너스 통장일 때...
  • 요즘 체험한 그리스도
    요즘 너무 달콤한 주님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제가 주님께 전 존재를 돌이키며 주님께 드린 기도가 있었습니다. "주님, 이제는 실패한 그리스도에 대한 간증이 아닌 승리한 그리스도를 ...
  • 나도 첫 열매가 되고 싶습니다
    세상은 갈수록 타락할 것이고 기독교는 갈수록 부패할 것이며 심지어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도 갈수록 하락할지 모릅니다. 우리가 위대하게 여기는 사도 바울, 사도 요한, 사도 베드로가 생존해 ...
  • 여김의 실재는
    • 유진
    • 조회 수 16121
    • 13.12.24.09:42
    여김의 실재는 하나의 이상을 보는 것입니다. 주님 안에서 자신이 철저히 부패하여 조금의 개선의 여지도 없는 존재라는 것을.. 그래서 죽기에만 합당한 존재라는 것을 그래서 주님이 그분과 함...
  • 무덤덤한 병
    어제는 평소보다 두어 시간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두어 시간 일찍 잠에서 깨었습니다. 업치락 뒤치락하며 주님을 부르며 주님께 자신의 질병을 진단해 주실 것을 아뢰었습니다. 도대체 무...
  • 목동이 된 임금님
    에브라임 산자락엔 여기 저기 포도원과 무화과 과수원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바알하몬은 솔로몬 임금님의 포도원이 있는 고장이었습니다. 그 바알하몬에서 술람미 가족은 임금님의 포도원을 ...
  • 아버님을 추억하며..
    시장을 보고 들어와 이렇게 글 올립니다. 차라리 예수를 믿느니 내 주먹을 믿는다!!! 늘 말씀하시던 아버지가.... 주님이 주신 환경 아래 돌아가시기 두달 전 주님을 영접하고 또 주님을 사랑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