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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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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어느 지방교회 집회에 참석했었습니다


집회중의 풍성을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표현이 적절한지 모르지만)
땀 뻘뻘 흘리고 먹는 얼큰한 매운탕은 아니지만
마치 먹으면 먹을수록 온 존재에 기운을 돋게 하고
골고루 분배되는 영양만점의 보양식이라고나 할까요!


돌아가면서 한분 한분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할 때마다, 성령의 운행하심이 지체들
한분 한분을 적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이날 실은 집회가 조금 늦게 시작되었는데
아침에 집회소 청소 후에 어느 자매님께서
문를 열었다고 생각하고 집엘 다녀왔는데
실은 열쇠가 도로 잠겨버렸고
우리도 그렇고 몇몇 지체들도 열쇠가 없어
그 자매님이 오실 때까지 기다렸었지요


그런데 그날 그 조금 늦게 열린 문을 통해서
주님의 말씀하심과 빛비춤이 있었습니다

 


나 자신은 주님께, 지체들께
다 열었다 생각하고 있으나
실은 나의 착각일 수도 있다는
교통이 맘에 깊이 와 닿았습니다


다른 지체들이 볼 때 나란 존재는
철문처럼 꽉 닫혀있지나 않은지
다시 돌이켜보고 점검해 보게 되었습니다

 

 
맛있는 식사을 하고  오후에 그리스도를
공급한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관하여
돌아가면서 지체들의 교통이 있었는데
어떤 이는 생명수 강의 흐름을 말씀하시고
어떤 이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말씀하시고


이날 노자매님들의 교통이 압권이었지요...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나는 아는것이 없어서
말을 잘 못한다고 시작하시더니


세 분이서 말씀도 넘 재밌게 잘하시고
글도 잘 모르신다면서
얼마나 많이 불렀는지 찬송도 잘하시고
서로 보면서  말씀도 외우시는데
정말 하늘의 누림을 보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스도를 그대로 표현하고 공급하고 계셨습니다

 

..........................................

 

두서없이 적다보니
본론이 어딜갔는지 모르겠군요 ㅎㅎ


누구에게든지 내 마음이 열려 있기를 바래봅니다
설령 도무지 상식으로
이해 안되는 상황이 있다할지라도
그것이 우리 맘을 닫을 이유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전화라도 해 주길, 찾아와 주고,
안부 물어주길 바라는 자가 아닌


안보이면 먼저 찾아보고 전화해보고 다가가는
맘이 활짝 열린 지체이길 소망합니다...

 

 

글쓴이 : 작은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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