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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이기는자 되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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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제가 있는 교회에 다른 기독단체에서 20년 이상 몸 담고 있던

한 자매님(가정)이 더해지셨습니다.

 

미국 살다가 간단한 수술할 것이 있어 한국을 방문하여 머무는 동안

어떤 분(아직 교회생활 하지 않는)이 추천하는 책들을 읽고...성남과

안양에서 하는 목회자 세미나에도 참석하고 미국 들어오시기 직전에

침례까지 받고 오신 분입니다.

 

이곳에 오신 후에는 남편과 자녀들 심지어 다른 일로 자신의 집을

잠시 방문하신 시아주버님까지 이 복음을 전하여 침례를 받게

했습니다. 얼마나 주님을 사랑하시는지...집회 때마다 하는 신언에는

생명의 적셔짐이 있습니다.

 

물론 우연은 없습니다. 아직 교회생활을 하지도 않은 아는 분을 통해

책을 읽고 본인이 먼저 이렇게 뜨거운 교회생활을 하게 되기까지

그 자매님 안에 구원받았을 때의 그 신선한 감격을 되찾고 싶은

간절한 기도가 있었답니다. 구하는 자에게 주님은 응답하십니다.

 

제가 인상을 받은 것은 이제 교회 생활이 불과 두 달 남짓 된 분이

이기는 자가 되는 것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기는 자는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되는 것인가...

적지 않은 지체들이 이기는자가 되기 원합니다 라고 선포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자신의 노력과 분투에

의해 성취될 것으로 생각한다면...반드시 조만간 깊은 좌절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기는 자가 되는 문제는...무엇보다도 죽음을 정복하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자신(계1:18)이 이긴 분이심을 보는 것이 중요

합니다. 왜냐하면 이긴다고 할 때 그 주요 대상은 죽음(사망)내지는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마16:18).

 

실행적으로는 이 이미 이긴 분이신 그분 안에 거하는 삶이 이기는 자가

되는 비결입니다(요15:4-5, 빌4:13). 물론 우리의 영은 거듭났을 때

이분과 연합되어 한 영이 되었음으로 이미 서로 안에 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영과 달리 우리의 혼(특히 생각)은 주 안에 거하기도

하고 또 쉽게 육체의 영향력 아래로 떨어져 나가기도 합니다(롬8:6).

 

제 안에 부담은..우리를 이기는 자로 만드시려는 갈망은 우리자신

보다도 그분이 더 크시다는 사실을 아는 것입니다. 또한 이기는 자가

되는 것은 우리를 이기는 자로 만드시는 그분의 손길 앞에 다만 열어

드리고...믿음으로 순종하는 문제임을 보는 것입니다(엡3:17).

 

이기는 자가 되는 문제는 주님자신 이외에 우리를 점령하고 있던

옛사람에 속한 이런 저런 것들이 태워지고 정결케 되는 것이고

우리 안에 그분자신이 증가되는 것이며...그러한 존재가 되면 혼잡을

정복하고 사망의 공격을 이기는 삶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입니다.

 

아침에 보좌 앞에 불타는 일곱 개의 등불이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는

말씀을 먹으면서...이 불길이 지금 보좌 앞에서는 물론이고 우리 존재

안에서 그리고 우리가 처한 환경 속에도 우리를 이기는자로 만드시기

위하여 불타고 있음을 보았습니다(계4:5).

 

그러한 태우고 정련하는 그영의 역사(손길)에 순종하고 거듭 순종하는

것이 이기는 자가 되는 비결입니다.

 

 

글쓴이 : 갓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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