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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위해 '스스로' 행한 많은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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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도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대적하여 범사를 행하여야 될 줄을 스스로 생각하고'(행26:9) 이 말씀은 바울이 아그립바 왕 앞에서, 다메섹 도상에서 주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행했던 것에 대한 간증입니다.


2. 이 말씀 중에 '범사를 행하여야 될 줄을 스스로 생각한다' 는 말은 (I thought to myself that I ought to do many things) '많은 일들을 해야 될 줄로 스스로 생각한다'는 의미입니다. 즉 1) 하나님을 위하여 2) 스스로 3) 많은 일을 했다는 말입니다.


3. 사울이었던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주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도 여전히 하나님을 위해 무언가 많은 일을 스스로 행했던 사람입니다. 종교인 중에 종교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위한다고는 하지만, 스스로, 많은 일을 행하는 사람을 (소극적인 의미에서) 종교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4. 그런 그가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을 만난 뒤로 엎드러졌습니다.


5. 바울은 아그립바 왕 앞에서 계속하여 간증하기를,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날 일에 너로 사역자와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행26:16)라고 하고 있습니다.


6. 전에 그가 종교인이었을 때는 '스스로' 많은 일을 해야만 했지만, 주님을 만나 엎드러진 뒤로는, '나(주님)를 본 일'과 '장차 내(주님)가 네게 나타날 일에' '사역자와 증인'이 되었습니다.


7. 여기에서 바울은 '일에'라는 표현을 두 번 사용하였습니다. 즉 이 일은 주님을 본 일과(the things in which have seen Me) 그분이 나타날(the things in which I will appear to you) 일입니다.


8. 그러므로 바울이 본 것은 단순히 일 그 자체가 아니라, 이 모든 일 가운데서 나타나시는 분인 그리스도였습니다. 즉 '어떤 일에 대한 계시'가 아니라, '계시한 일에서 그리스도의 나타남'이었던 것입니다


9. 즉 하나님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하지만, 그곳에서 주님을 보지 않았고 주님이 나타나시지 않았다면 그것이 바로 '종교'입니다. 이 아침 저를, 그리스도가 나타나지 않는 많은 일들로부터 철저히 구원하여 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글쓴이 : 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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